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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앵흥앵

묵혀둔 플룻들 처음 봤을 땐 아삭아삭한 겉절이였는데 지금 꺼내보면 푹 묵은 김장 김치보다 더 묵은 향이 날 듯ㅇㅇ 쵱컾이 소스린인데 소스린 연성이 하나도 없다는 게 실화냐 네 실화입니다 버려둔 플룻 중에 있긴 한데 언제 완성할지도 모르겠다 소스케 시점으로 싱싱한 겉절이 하나 만들고 싶은데 응잌 현생 꺼졍 꺼졍 썰을 모아서 올리는 것도 귀찮아 하는데 과연 와따시 나덕후가 할 수 있을 거신가 겉절이 뽕도 찼겠다 한 달에 한 번은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야겠다 싶은 맴도 들어서 뻘글 하나 내놓고 감

아무 말 창고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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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가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보자고 붕방대는 게 보고 싶다. 센빠이!! 우리 기숙사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 했다가 무리 소리 들어서 시무룩해하는 모모킁.모모무룩을 본 선배들은 내심 신경 쓰여서 각자 몰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작은 장식물을 준비해오는 거지.다들 장식물 들고 돌아가면서 모모 어딨냐고 물어보고 그걸 다 대답해주는 사람은 니토리킁오늘따라 모모군을 찾는 사람이 많네 라고 생각하고는 니토리 본인도 장식물 챙겨서 모모 있는 곳으로 향했으면 좋겠다.모모가 그때 어디서 뭘 하고 있냐면 기숙사 주변에 있는 나무 중 적당한 거 찝어서 나름대로 장식하는 중임.기숙사 안은 무리라고 하니 풀장 밖에서 잘 보이는 나무 하나 골라서 열심히 꾸미고 있는 모모킁.그런 모모를 본 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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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키스미가 취하면 애교가 많아질까 어떡하지.안 그래도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요정인데 음주로 사랑스러움이 증폭하면 와 안녕 현생 난 투디계로 뜬다. -소스케는 린의 뒷모습을 보면 새삼 목덜미에 홀릴지도 모르겠다.뒷머리에 가려진 뒷목이 살짝살짝 보이는 게 더 애가 타고 가만히 보다가 조용히 다가가서 목덜미에 뽀뽀해줬으면 좋겠다.린은 백허그에 1차 놀람 목덜미 뽀뽀에 2차 놀람 0.5배. -하루카 뒤통수를 보다가 어릴 때 하루 뒤통수랑 겹쳐보면서 지그시 보는 마코토 보고 싶다. 시선을 느낀 하루카가 뒤돌아서 ㅎ.ㅎ? 이러면 당황하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가 아노네 하루... 하고 뜸 한 번 들이고는 “머리 쓰다듬어 봐도 돼?” 라고 묻는 거 보고 싶다. -나오는 아사히가 “계속 할 수 있어요?” 라고 ..

[나츠나오] 열

[나츠나오] 열W. 손도라 손에 아무 느낌이 없다. 나오는 칠판에 적힌 문장을 한 자 한 자 받아 적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노란 분필과 동그라미로 강조하면 그 부분에 밑줄을 그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강조한답시고 그은 밑줄들은 쓸 데 없이 여러 번 그어져 하나 같이 과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었다. 대체 이게 뭐 하는 짓인지. 점점 무너져가는 필기를 보며 자조했다. 다행히도 그 순간 수업 종이 울렸고, 주변은 순식간에 시끌벅적해졌다. 이제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빠르게 온몸으로 퍼졌다. 오늘은 더 이상 펜을 쥘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미안. 오늘 들를 데가 있어서. 먼저 가볼게.” 그렇게 말하고는 서둘러 학교를 빠져나왔다. 일부러 아무도 가지 않는 방향을 택했다. 빨리 집에..

[마코하루] 어느 새벽

[마코하루] 어느 새벽W. 손도라 손목을 이리저리 돌리고 흔들며 시간을 확인했다. 곧 있으면 새벽 2시. 집에 오자마자 쓰기 시작한 레포트는 아직 조금 더 써야 한다. 교수가 원하는 분량이 말도 안 되게 많다거나 구성하기 까다로운 주제가 아니니 금방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선 가장 마지막에 시작했던 레포트였다. 허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고, 그 때문에 쓰다 지우기를 반복하다보니 이런 늦은 시간까지 끌고 있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지금은 다행히 애먹었던 부분은 잘 풀어내어 이제 마지막 파트만 완성하면 된다. 찌뿌둥한 몸을 풀어주려 기지개를 켜는 순간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끝났어?” 하루카는 덮고 있던 이불을 옆으로 살짝 젖히며 작게 하품을 했다. 왠지 자신이 하루카를 깨운 것 같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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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린은 자기 앞머리가 걸리적거리진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곤 한다 나는 앞머리 잘라놓고 걸리적거린다며 바로 핀 꼽은 사람이라ㅋㅋㅋ만화적 표현이라고 해도 그 더듬이스러운 앞머리에 대한 한 번쯤은 고민해보지 않았을까 중딩 린보다 더 더듬이 같잖아 -중학교 졸업 직전이나 고등학교 입학 직후쯤 머리 스타일 고민하는 린 보고 싶다 공식 오샤레 린 -저번에 트친님께서 얘기하신 걸 계속 생각하게 된다 ES 이후에 마코하루가 아사이쿠랑 재회하게 된다면 가장 당황스럽고 동시에 가장 기뻐할 사람은 키스미겠지어떻게든 다시 예전 같은 사이가 되도록 중간에서 애 많이 쓸 것 같다마코토랑 하루카가 수영부를 나오고 나서 키스미가 어느 쪽과 더 많이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 키스미 성격상 양쪽 모두 좋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지 않..

[후기]☆Free! Eternal Summer 일일카페 F.T☆

~셀프BGM : 10월의 어느 멋진 날~ (스압주의) 안녕하세요 도라라는 별명을 붙이고 양타임을 뛴 손도라입니다 때는 푹푹 찌는 여름, 여느 때와 같이 덥다고 바닥을 기다 못해 녹아흐르기 직전이었던 도라님 어느 날 트이타 실트에 '프리카페'가 오른 것을 보고 그대로 홀린 듯 양타임 예약에 뛰어들었습니다 충동성이 다분한 행동이었음에도 네ㅇ버 시계까지 켜두고 수강신청급 긴장과 노력을 했던 과거... 양타임 예약 성공 후 탐라에서도 말했지만 수강신청 때 카페 예약날의 반만 했어도 성공을 하다 못해 떡을 쳤을 것 ㅋ... 그렇게 전쟁 같은 앓이를 하고 잠시 현실에 치여 잊고 살다가 10월 1일을 맞았습니다 평소엔 가까운 동네 세탁소 가는 데에도 헤매는 사람인데 길이 잘 보이더라구요 시작이 좋다!!@!!!고 생각..

Free! 시리즈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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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케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뒤척이다가 침대 기둥에 팔 거하게 부딪혔으면 좋겠다밑에 있는 린은 그 소리에 잠에서 깨고 -소스케가 밤 10시마다 배고프다고 알람처럼 얘기해서 린이 맨날 뭐라 하다가 가끔 든든한 빵 한 봉지 건네줬음 좋겠다 우리 슈케는 하루 다섯 끼를 먹어줘야 해오 우리 슈케 마니 먹고 건강하새오 -오늘 아침은 돈가스다...하고 셀프 최면 걸면서 힘겹게 기상하는 185cm 76kg 소스케 보고 싶다 -우리 이쿠야 아침마다 머리 손질 공들여 하는 걸 상상하니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섬세한 이꾸야 한치의 삐친 머리도 용납하지 않을 기세로 머리 빗었는데 등교하고 나서 삐친 머리 발견하고 입 삐죽거리면서 조용히 화장실 가다 아사히랑 키스미한테 잡혔으면키스미가 ‘헤에~이쿠야 머리 뻗쳤네~’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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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소스케를 바디필로우 안듯 껴안고 자는 린 보고 싶다 -판타지로 숲을 나올 수 없는 숲의 주인 소스케와 약초를 찾으러 숲을 방문한 린이 보고 싶다 -죄책감 느끼는 나츠야와 그런 나츠야를 보며 슬퍼하는 나오 보고 싶다개인적으로 나츠나오는 소스린보다 좀 더 어른스러운 느낌이라 그런진 몰라도 사귀기 전에 한 번 사건이 있었으면 좋겠음 -소스린 아침 조깅하는 거 보고 싶다소스케는 잠깐 쉰다고 앉은 벤치에서 3초만에 곯아떨어졌으면 -마코하루로 하루카가 술에 취해서 바깥 바람 쐬러 나온 거 보고 싶다"하루, 화장실 갈래?""(절레절레)""물 줄까?""(절레절레)(받아마심)"마코토가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먼저 들어가보겠다 말하려고 잠깐 여기 있으라 말하고 다시 들어가려는데 그때 하루카가 마코토의 옷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