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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오타쿠적 잡담 백업

※1월 6일부터 슬덩에 발을 넣었는데 트이타가 아파서 14일 이후 트윗을 찾을 수가 없음... 고로, 아래는 이후에 적은 덕트 내용 - 더 퍼스트 1회차 때는 쿠키 보고 음 그렇군 쿠키가 되게 짧네 하고 넘어갔는데 2회차 땐 바닥 기어다니면서 오열 - 삼단논법을 사랑하는 남자 강백호 졸귀탱 - 정대만 같은 스포츠물 3학년 첨 본다 유급이었구나 이게 정상이긴 함 - 애니도 그렇고 더 퍼스트 자막도 그렇고 '湘北'이라고 표기돼있는데 왜 북산인가 내가 한자를 몰라도 어딜 보나 음이 상북 같은데 북산이 맞나 여러 번 의심했잖아 원작의 북산쪽이 아예 이름을 바꾼 거구나 그 당시 실존하던 학교랑 안 겹치려고 - 슬덩 한 번도 안 본 사람들이 더 퍼스트부터 보면 ㄹㅇ현철이한테 이입하는 루트 밖에 없어서 대만이의 아이..

슬램덩크 2023.01.22

본격 슬램덩크 입덕 뉴비의 절절한 후기

※ 원작 24권까지 독파 - 더 퍼스트 첫 관람 - 원작 완결까지 독파한 직후 슬덩 덕질 선배에게 보낸 후기 재구성 슬덩은 인생이다 내 인생에 뿌리는 프리 하나일 줄 알았는데 슬덩은...마치 태섭이가 드리블 돌리는 것처럼 들어왔다 뿌리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북산이 보여준 속공에 인생이 흔들렸는데 자연재해 같다 어쩔 수가 없다 강백호 리젠트 헤어 못 잃을 줄 알았는데 까까머리도 못 잃게 돼서 두 개의 돌머리를 모두 끌어안게 되었다 31권 마지막 챕터에서 조금 길어진 머리도 끌어안으면 세 개가 되는데 다 빨간색이니까 하나라고 하자 똥강아지 강백호 어떡하지 원숭이 시기를 겪는 개 같기도 하고 그냥 원숭이 같기도 하고 그치만 귀엽고 든든하고 누가 뭐래도 히든카드라서 나도 덩달아 상대팀이 슛 쏘면 백호야 뛰어..

슬램덩크 2023.01.22

농구 시작한다.

23년 1월 5일 주변의 언니 덕후들이 농구 즐기는 모습을 목격 역사 공부 겸 스트레스 해소로 관심을 보임(사실 분량도 두껍고 입에 안 맞을 것부터 걱정함) 23년 1월 7일 한 농구 선배 덕후의 추천 라인으로 원작을 보며 몇 년만에 느낀 고자극에 정신을 잃음 22권쯤 최애 돌잡이 24권까지 읽고 오열하며 귀가 23년 1월 8일 극장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첫 관람 미친 사람처럼 기어나와서 25권부터 완결까지 풀악셀로 달림 또 다시 오열하며 귀가 23년 1월 21일(현재) 임종 (몇 년만에 찾은 덕후적 활기로 더 퍼스트 3회차, 애니판 29화까지 봄, 계정 팠음)

슬램덩크 2023.01.21

최애 이타백 제작 도전기

최애 누구? Free! 카테고리에 넣은 게시물이니 당연히 빨간 상어 마츠오카 린ㅇㅇ 이타백이란? 일본어 痛バッグ ( 통통 가방이라는 뜻 ) 가방의 발음으로 통칭 '이타백'이라 한다. 가방 앞 전면부가 투명한 비닐로 되어 있어 뱃지나 인형과 같은 액세서리를 넣어 장식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라고 초록창 지sik인이 그러는데 내가 알기론 '痛' 이거 '아플 통' 자여서 뭔 소린가 하고 더 찾아봤더니 '痛い'는 '아프다'는 사전적인 의미가 아니라, '痛ましい'의 줄임말인 속어. 이것 역시 사전적으로는 '보기 애처롭다/안쓰럽다'는 의미지만 속어적으로는 '자신의 치부를 자중하지 않고 거리낌없이 내보인다'는 의미 라고 합니다 대충 정리하자면 무의식적으로 하품할 때도 최애 이름을 부르는 찐오타쿠들의 잇..

Free! 시리즈 2022.12.23

22.10.01~22.10.02 대전 성심당 본점 다녀옴

여행 카테고리에는 오타쿠 여행만 넣게 될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내가 자의로 혼자 여행 같은 걸 다녀왔네 제목에도 '~여행'으로 끝마치려고 했는데 왠지 이건 통용되는 여행의 정의에는 미달되는 것 같아서 걍 다녀왔다고 썼다 정말 딱 성심당 다녀온 게 전부임ㅇㅇㅇ 빵 사러 2시간 차 몰고 저녁에 성심당 갔다가 다음 날 다시 2시간 차 몰고 올라온 것 밖에 없다 여행이랑 거리가 먼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이렇게 됨ㅎ 숙소에다 차랑 짐을 떨궈놓고 부리나케 성심당으로 향하는 길 대충 성심당이 있는 중앙로역 부근이 대충 대전의 로데오거리? 10대들의 놀이터 같았다 그 왜 적당히 약속 잡고 가성비 있게 놀기는 좋은데 특출난 맛집은 몇 개 없는 그런 곳 그치만 저 우산 장식은 매우 예뻐서 홀린 듯 인증샷을 남겼다 오전에..

여행 2022.10.04

내년에 일본 간다

그렇게 됐다 번역기 없인 살아갈 수 없는 외국인이라 성우 이벤트는 큰 관심 안 뒀지만 10주년 기념은 가야지 프리 파면서 해볼 거 다 해보는 김에 어 이벤트 보러 함 바다도 건너봐야 하지 않겠어?! 당첨은 커녕 티켓이 든 블레 판매도 안 열렸지만 이미 14일에 연차 쓰고 2박 3일 다녀올 계획 세움 연차 못 쓴다는 가정은 없다 14일에 절대 회사 안 갈 거야ㅎ 오라고 하면 퇴사할 거임 당첨 안 돼도 갈래 그래야 오타쿠다(울며 그리고 내년 여름쯤이면 캐캐체도 뭔가 있겠지 있겠거니 휴가 가기 좋은 날짜라 비행기 표부터 예매해야 할 듯

아무 말 창고 2022.09.28

심심해서

뻘글을 써본다...☆ 회사에 처박혀있는 불쌍한 오타쿠를 살려주세요 돈이라도 많이 주던가 옛날에 썼던 후기글을 몇 개 봤는데 다 존댓말을 쓰더라 그땐 이 블로그를 누군가 많이 봐줄 거라고 생각했나 지금은 걍 혼자 떠드는 느낌으로 쓰는 듯 애들 생일카페도 다 후기로 남기고 싶었는데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다 패스했네 벌써 9월이다 이번 주엔 소스케 생카인데 29도까지 올라간대 지구 멸망 언제 하길래 가을에 29도래 아오 집에 좀 보내줘 퇴근시켜줘 힘들어 뒤질 것 같아

아무 말 창고 2022.09.13

캐릭캐릭체인지 더키월드 콜라보카페 방문 후기(feat. 낡은 오타쿠)

와달라고 염불을 외는 국내 프리 콜라보카페는 안 오고 갑자기 성큼 다가온 국내 캐캐체 콜라보카페 정말 갑자기 옴... 카페 개장 3일 전에 트위터에 커밍쑨 공지 올리는 패기 더키월드가 캐캐체 콜라보 굿즈를 내고 뭔 테마 스티커 사진 부스(?)를 낸다는 건 알았지만 콜라보카페까지 할 줄은 몰랐다 당연함... 콜라보카페는 국내에서 잘 안 해주는 이벤트임... 현재 한국에서 콜라보카페가 성사되려면 1. 인기 있는 '남성향' 장르일 것(ㅇㄴㅍㄹㅅ의 경우) 2. '머글'들을 아우르는 대메이저일 것(ㅍㅍㅂ의 경우) 이 둘 중 하나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캐캐체는 두 번째 항목을 충족시켰기에 성사된 케이스 애시당초 콜라보카페를 기획할 정도의 힘을 가진 기업이 저 둘 밖에 없는데 이번에 더키월드가 그 판에 제대로 뛰어든 ..

오랜만에 티스토리니까 근황

월급루팡도 할 겸^^ 몇 자 끄적이고 간당^^! 캬 회사에서 덕질하는 양아치 날 뽑은 건 너네다(양심뒤짐) 7월 3일에 있을 대운동회에서 프리 쁘띠존이 열린다 다시는 회지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과거 포스트가 있던데 응 오타쿠는 스불재 인생이지 부스러로 참가합니다 ㅎㅎ... 오늘 나는 마감을 끝냈고 곧 선입금폼이 올라갈 것임ㅇㅇ +) 23.08.14 추가 기록용 사진 내가 뭔 회지를 냈는지도 기억 못 해서 사진 찾아다 붙임;; 다른 분이랑 짠 트윈지 하나랑 앗킷 개인지 하나란다 애니플러스 양애취덜 6월 개봉이라고 한 달을 말려죽여놓고 6월 30일에 개봉시키네 아무도 원치 않았던 하루카 생일날 개봉해주는 배려심... 아무튼 그 날 연차 내고 극장 뺑뻉이 스타트(=하루 생카 방문) 끊을 예정 내가 이렇게 ..

아무 말 창고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