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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공고 지하철 광고 (비밀 지켰다!!)

기특한 우리 우떵이가 형들이랑 현필이한테 서프라이즈 하겠다고 기획한 홍대 지하철 광고 홍대 간 김에 보고 옴 광각 모드 습득하고 나의 성공인생 시작됐다 ㅎㅏ 멋진 일러스트야 이렇게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쌩눈으로 보다니 정우성 웃긴 녀석 자기가 기획했다고 본인이 센터인 사진을 셀렉함(과몰입 밤이라서 섭섭이가 너무 어둡게 나옴 그치만 넌 오늘의 주인공이 아니다ㄱㅊ 그나저나 멍청하게도 산왕 광고 보러 가는데 북산 선수만 챙겨온 거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쇼호쿠의 쁘락치입니다(???ㅋㅋㅋㅋ 초절정핸섬보이 송태섭 군이 먼저 다녀감.jpg 말일에 한 번 더 보러 갈 건데 그땐 주말이라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도 월요일인데 사람 겁나 많더라 내가 포카 들고 한 방 더 찍으려 하니까 앞으로 지나..

슬램덩크 2023.12.19

애뮬릿 플로우 카드 국내판 리뷰

10년 전에 사둔 걸 리뷰라고 해도 되나?? 사전적인 의미로는 문제 없으니 내 맘임ㄱㄱ 이 글을 쓰게 된 발단은 이렇다 현재는 내가 중나고라에서 국내판 전종을 단돈 2만원에 샀을 때와 달리 카드 마다 플미가 붙어서 거래될 정도로 시세가 올랐음 분위기에 맞춰 손오공판과 문구점판(짭)을 구분하는 구매자들의 구별법이 돌아다니게 되는데 난 10년 전에 사놓고 대충 훑어본 다음 처박아뒀기 때문에 확인 작업이 한 번 필요했음 짭이 있다는 것도 한 달 전에 알았어... 짭이면... 어디 가서 보이지도 못 한 채 홀로 꺼낼 때마다 슬픈 눈으로 추억해야지...(? 그나저나 보관한 거 보셈ㅁㅊ 당시 판매자가 보내준 완충재 및 보호용 봉투에 고대로 테이프 붙여다 넣어둠 나도 빨리 카드 보관 파일 같은 걸 사야 하는데 돈 나..

슬덩 돌잡이 최종의 최종의 최종

대만이 CP는 그렇게 흥해도 내 기준 다 짝이 있는 애들이라 그 쪽은 지뢰가 되어 홀로 독수공방(ㅈㄴ) 날라리 삼촌 포지션이었는데 이제야 제 짝을 찾았구나 다른 계정에서 트친들이 들이는 2차 연성을 보며 "으음 맞아 그러고보니 원작에서 이런 관계였지~" 하고 가볍게 몇 번 봤는데 유독 오늘 218430번째의 철댐 연성에 몰래 맘찍하면서 대만이가 철이와 결혼했다는 걸 깨달음 늦덕 레전드 우성명헌이랑 태섭한나 빼면 다 트친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 보고 간잽하다가 납득 당함 이것이 세뇌 효과 내지는 맹모삼천지교 (트친들: 뭐래 혼자 수저 놀리셨잖아요;;

슬램덩크 2023.12.16

이거 개별판매 언제 했어

좌측은 몇 달 전에 내가 따로 구한 리마 아크릴 우측은 나기히코가 하도 안 구해져서 공구 갈긴 박스셋의 리마 아크릴(지인분께 갈 예정) 둘 다 저작권 마크 잘 기재돼있고??? 내 거가 짭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럼 캐릭터 지정 개별판매를 했단 뜻인가???? 평소에 굿즈 상세정보 좀 잘 보고 살 걸 확인 대충 하다버릇 하니까 이런 멍청재화가 나가잖아ㅠ

[큐마이] 몸의 대화

[큐마이] 몸의 대화 W. 핸디 마이는 덜 뜬 눈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어스름한 천장이 정신을 더 멍하게 만들었다. 몸을 움직이자 이불과 살이 맞닿는 바스락 소리가 정적을 물렸다. 습관적으로 돌아누우니 뻐근한 허리와 뭉근한 아랫배가 걸리적거렸다. 마이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은 감각이다. 돌아누운 방향에는 단잠에 빠진 큐타로가 누워있었다. 한눈에 봐도 거구인 이 남성은 오른손을 제 배 위에 얹어두고 왼팔은 내내 마이의 목 뒤를 지나 길게 뻗어두었다. 마이는 그가 깨지 않을 정도로 움직여 곁을 파고들었다. 습관적으로 그를 안으려던 마이는 잠시 고민했다. 곧 그의 입매가 음흉한 호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마이의 손끝이 큐타로의 머리칼로 향했다. 살살 어루만지니 손끝에서 기분 좋은 감촉이 전해졌다. 억센 빗자루 같..

캐릭캐릭체인지 속편 발표 이후 잡담 (3) - CP성 발언 多

속편 발표 이후부터 진행한 오타쿠성 잡담 백업 - 리마는 역시 프릴 파자마 타입이려나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파자마일 수도 있어 일단 파자마파인 건 뇌피셜임 - 카이리가 작 중 가디언을 배신했다는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을 씨게 느꼈어도 무사시에겐 한 번도 엑스표가 붙은 적이 없는데 이게 카이리의 되고 싶은 자신과 무사시를 믿는 마음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보여준 모습이라고 설명할 수 있어서 넘 좋음ㅠ 이것마저 완벽한 사무라이 소울입니다ㅠㅠ 하지만 어떤 분의 if연성대로 엑스알이 된 카이리도 전개상 설득력 있기에 물개박수를 쳐버림 - 타다세와 리마의 철저한 동료 조합이 넘 귀여움ㅋㅋㅋㅋ애니팀은 한 번 엮어보려고 했는데 1기 때 딱 한 번이었고(다른 글에 캡쳐본 有) 그 담엔 낙림 주식의 대주주가 됨ㅋㅋㅋㅋ - 이스..

굿즈 정리의 꽃말은 '내가 이걸 언제 샀지??'

정리하면서 저 말만 한 스무 번은 한 것 같음;; 이사 온 지 3주나 됐는데 이제사 여기저기 분산된 굿즈들 정리한 사람이 있다??? 남는 인형옷을 니토탄 린쨩에게 입혀봤다 지인분이 부스누이 입히라고 만들어주신 건데 니토탄한테도 잘 어울리는군 테루테루보즈 같다 귀여워 의도한 건 아닌데 가구랑 깔맞춤 깔끔해보여서 만족함ㅇㅇ 왼쪽부터 순서대로 비공굿, 프리 공굿, 박스로 된 공굿 싸놓고 보니 구분이 안 가서 급하게 스티커 붙임 기록용 맞음 백프로 나중에 까먹을 테니까 회지 박스랑 타장르 공굿 박스도 있는데 힘들어서 나중에 올려둘래(또 미룬다) 전시존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 다른 칸도 있는데 집 구조도 보이고 전시 센스 없는 게 티나서 못 올림 잡지도 꽤 많은데 내지 우는 것도 걱정되고 자리도 많이 차지해서..

[케이사라] 오늘의 수수께끼

[케이사라] 오늘의 수수께끼 W. 핸디 시간을 확인하지 않아도 확연히 늦은 시각, 소파에 기댄 건지 서로에게 기댄 건지 모호하게 붙어있던 두 사람의 간격이 아주 조금 좁혀졌다. 좁혀진 의미는 딱히 없었다. 케이지와 사라는 무난하게 각자의 하루를 보내고, 특별할 것 없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해왔다. 딱 지금처럼 일찍 잠들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할 일이 없다면 별다른 합의가 없어도 텔레비전 앞에 나란히 앉아 시간을 죽이기도 한다. 누구나 공감할 평범함의 극치였다. 애매한 심야의 텔레비전은 그들의 관심을 끌 만한 프로그램을 보여주지 않았다. 채널은 돌고 돌아 희미한 기억 속에나 남아있는 한 케이블 채널에서 잠시 멈췄다. 익숙하지 않은 타국의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에 맞는 일본어 자막이 표기됐다. 이내 화..

네가 죽어(키미가시네) 잡담/썰 백업 - 케이사라, 큐마이 필터有 (6)

- 히욜소가 나보다 연상이면 오빠라고 안 부를 듯 회유할 때만 오빠라 해주고 미안 그치만 니가 먼저 시작했다 - 코믹스랑 키미욘 e북 정발돼서 해피해피 번역 담당자도 네죽잘알분이라 쏘해피 - 출판사가 구매 인증 경품으로 캔뱃지 뿌리는데 10명한테만 뿌린댄다 정정당당하게 돈 벌어라 경품 말고 일반 구매 가능한 굿즈로 내 제발 - 케사 증말 연령반전도 맛있는 씨피라 힘들어 - 코믹스 시노케의 사백안에 거리감 느껴서 페이지 못 넘기면 어쩌나 했는데 몰입도가 좋아서 늘 알던 관상처럼 스무스하게 넘어감 - 코믹스의 맛이 너무 좋다 인겜에서 표현되지 않은 소소한 장면이나 다른 시각에서의 묘사 등등 콘티가 난쌤이라 이것이 더더욱 인정되는 정사라는 게 날 미치게 해 - 코믹스 소우 인겜보다 훨씬 더 하찮은 덜렁방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