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

22.10.01~22.10.02 대전 성심당 본점 다녀옴

여행 카테고리에는 오타쿠 여행만 넣게 될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내가 자의로 혼자 여행 같은 걸 다녀왔네 제목에도 '~여행'으로 끝마치려고 했는데 왠지 이건 통용되는 여행의 정의에는 미달되는 것 같아서 걍 다녀왔다고 썼다 정말 딱 성심당 다녀온 게 전부임ㅇㅇㅇ 빵 사러 2시간 차 몰고 저녁에 성심당 갔다가 다음 날 다시 2시간 차 몰고 올라온 것 밖에 없다 여행이랑 거리가 먼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이렇게 됨ㅎ 숙소에다 차랑 짐을 떨궈놓고 부리나케 성심당으로 향하는 길 대충 성심당이 있는 중앙로역 부근이 대충 대전의 로데오거리? 10대들의 놀이터 같았다 그 왜 적당히 약속 잡고 가성비 있게 놀기는 좋은데 특출난 맛집은 몇 개 없는 그런 곳 그치만 저 우산 장식은 매우 예뻐서 홀린 듯 인증샷을 남겼다 오전에..

여행 2022.10.04

19.11.14~19.11.18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후기(a.k.a Free! 시리즈 성지순례)-(完)

※스압주의※ 사는 게 바빠서 마지막 편을 이제사 올리네 사실 4편 쓰고 바로 썼으면 쓸 순 있었는데 4편 쓰고 기력이 동났었다 기억을 잘 할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후기 마지막 편 시작시작 시작부터 어딘지 모르겠다(넘 돗토리랑 이와미 사이의 이동수단인가 암튼 그 유명한 키리시마 형제의 명장면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때 너무 힘들어서 대충 맞췄다 심지어 왼쪽에서 어린이 한 명이 활기차게 뛰어놀고 있어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음... 인화 사진이 없으면 그냥 지나갔는데 이건 넘어갈 수 없어서 핸드폰으로라도 찍었음 낡고 지친 몸으로 돗토리역에서 먹은 점심밥 역시 제때 먹지 않았다 2시쯤 시켰나 근데 이때 또 수하물 추가하냐 마냐로 골 때리던 참이라 밥에 집중을 못했다 그냥 역사에 있는 식당이라 큰 기대는 안 했..

여행 2019.12.04

19.11.14~19.11.18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후기(a.k.a Free! 시리즈 성지순례)-(4)

※스압주의※ 이와미 하늘에는 정말 애니메이션처럼 매가 많이 날아다닌다 작 중 뭔가의 분기점을 알리는 매 울음소리도 고증이 정말 잘 된 것이다 진짜 끼우우우ㅜㅜ욱ㄹ 하고 맑고 청량하게 큰 소리로 욺 사진에선 체감이 안 되는데 매들이 낮게 날면 매의 풍채가 실감난다 실제 매의 크기를 생각하면 부스누이 정도는 우습게 채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부스누이들 잃어버리지 않게 꼬옥 붙들고 있자는 드립도 쳤었다 마코토 생일파티는 셋째 날 저녁부터 시작되지만 이것은 내 여행 후기니까 빠트린 생활 정보도 슬쩍이 추가 내가 고양이 털 알레르기 환자인데 하필 렏님이 귀여운 아가 두 마리와 함께 사는 집사 같이 몇 시간만 있어도 재채기가 미친듯이 터진다 그런데 이와미에서는 같은 방에서 잠을 자니 숙소에 있을 때마다 난리가 났고..

여행 2019.11.27

19.11.14~19.11.18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후기(a.k.a Free! 시리즈 성지순례)-(3)

※스압주의※ 시작은 달콤하게 산텍에 걸린 마코토 생일 일러스트로 여행 셋째 날 바로 이 여행의 주 목적인 마코토의 생일날이었다 시작 전에 잠깐 둘째 날 갔었던 성지를 슬쩍 넣어본다 아사히가 나오에게 위로 받았던 다리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산텍으로 전환하기 이전 생일 일러스트 태피스트리가 빼곡하게 걸려있었다 물론 올해 생일 태피도ㅇㅇ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번 생일인 마코토를 비롯해서 지난 생일자들의 글라스 카드도 대여를 해준다 고로 이걸 써서 걸려있는 지난 생일자들랑 쨘을 해볼 수 있음 먼저 생일자 마코토와 쨘 소스케랑도 쨘 나오는 나랑 직접적으로 찐한 건배 나츠야, 하루카, 나기사는 태피가 너무 높이 걸려있어서 바라만 보고 왔다 키스미가 덩크슛을 해야 쨘을 해볼 수 있음 포토스팟 판넬에서 린린 인증샷도 ..

여행 2019.11.27

19.11.14~19.11.18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후기(a.k.a Free! 시리즈 성지순례)-(2)

※스압주의※ 이와미관광청에서 빌리려 했던 자전거가 무참히 사라진 비통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후기 2탄 왜 비통하냐면 광활한 시골 동네에 흩어져있는 성지들을 돌아보려면 렌터카 혹은 자전거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고베행 터졌을 때부터 시련을 짐작했어야 했는데 아니 사실 3박 4일로 예정했었던 여행이 비행기 노선 소멸로 4박 5일이 되고 앞당겨진 출국일이 딱 수능날인 것부터 시작이었을까 비행기 뜨는 시각이 영어듣기평가 시간이랑 겹쳐서 30분 늦게 출발했는데 아마 이거 아니었으면 고베는 갈 수 있었을 거라는 렏님 말씀...흑흑... 참고로 이와미관광청은 이와미역 바로 옆에 있다 그래도 둘째 날 하루는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우리가 이와미에 머무는 3박 4일 중 마코토 생일 전날과 생일 당일이 딱 걸렸는데 아마 그 때..

여행 2019.11.26

19.11.14~19.11.18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후기(a.k.a Free! 시리즈 성지순례)-(1)

※스압주의※ 올 때마다 티스토리 포스팅 오랜만이네 껄껄 하는 것도 지친다 그냥 맘대로 해야지 오늘은 여행 후기 포스팅 사실 이 siguk에 줴팬 여행은 영 아니지만 이 글을 보는 사람은 한 번쯤 생각해주십사 잠시 구구절절 해보자면 그런 점을 다 감안하며 이런저런 사정으로 고심 끝에 결정한 경우도 있는 법이다 정확히는 밝힐 수 없지만 나도 그런 경우다 아무튼 해외는 처음이고 이런 자유여행도 처음이라 비단 성지순례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가지 주절거리는 포스팅이 될 것 같음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짜 손도라를 데리고 험난한 해외길에 올라주신 렏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꾸벅 구구절절은 여기까지 하고 후기 시작! 비행기 타기 전 인증샷 다들 이 정도 찍지 않습니까?! 사실 찍을 생각 없었는데..

여행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