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9.11.14~19.11.18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후기(a.k.a Free! 시리즈 성지순례)-(3)

손도라/핸디 2019. 11. 27. 01:49

※스압주의※

 

 

 

시작은 달콤하게 산텍에 걸린 마코토 생일 일러스트로

여행 셋째 날

바로 이 여행의 주 목적인 마코토의 생일날이었다

시작 전에 잠깐 둘째 날 갔었던 성지를 슬쩍 넣어본다

아사히가 나오에게 위로 받았던 다리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산텍으로 전환하기

이전 생일 일러스트 태피스트리가 빼곡하게 걸려있었다

물론 올해 생일 태피도ㅇㅇ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번 생일인 마코토를 비롯해서 지난 생일자들의 글라스 카드도 대여를 해준다

고로 이걸 써서 걸려있는 지난 생일자들랑 쨘을 해볼 수 있음

먼저 생일자 마코토와 쨘

소스케랑도 쨘

나오는 나랑 직접적으로 찐한 건배

나츠야, 하루카, 나기사는 태피가 너무 높이 걸려있어서 바라만 보고 왔다

키스미가 덩크슛을 해야 쨘을 해볼 수 있음

포토스팟 판넬에서 린린 인증샷도 찍고

산텍에 있는 이와토비쨩과도 찰칵

이와토비 탈 쓰고 사진도 찍었는데 내가 여기서 보고 싶진 않으니 여따는 안 올림ㅇㅇ

산텍 한 구석에 전시된 마코하루 내음이 풍족한 사진

이와토비쨩 옆에 방문객들을 위한(아마 랜덤 굿즈 편하게 확인하라고 세팅해둔 게 아닐까 싶음) 책걸상이 있는데

그 위에 비치된 생일 기념 방명록에 흔적을 남겨보았다

일본어 잘하고 싶은데 못 해서 굉장히 간단하게 적음 흑흑

그리고 다시 방문한 관광 스팟 마코하루 해변

이 날은 날씨가 매우매우 좋았다

빌어먹을 자전거가 없어서 해변까지 걸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여정... 자전거 타고 꽤 오래 달려야 하는 길을 걸어서 갔어요

의지의 한국인 의지의 오타쿠

내가 내 쵱컾들 사진은 다 찍고 싶다니까 렏님이 준비해오셨다

저게 아마 도쿄일 텐데 보이기로는 아무 하늘에다 대고 찍어도 되니깤ㅋㅋㅋㅋㅋ

만족만족 감사합니닽

 

내가 찍은 사진 날아간 줄 알았는데 둘째 날이 아니라 셋째 날 찍어서 못 찾은 거였음 바보똥개

신사 사진도 셋째 날 찍었구나

심지어 내가 찍었는데 기억을 못 하네 언빌리버블

이곳은 마코토의 집을 지나면 보이는 전설의 마코하루 불꽃놀이 부부싸움 스팟

안타깝게도 싸우는 장면은 인화해오질 못했다

대신 같은 장소의 다른 마코토로 인증샷

내려와서 버스 타고 다시 관광청 간 듯

공식 굿즈는 아닌 것 같은데 책꽂이 받침이었다 신기해서 찍었음

혹시나 자전거 예약분이 취소되진 않았는지 직원분이 확인하러 와보라고 했으니 가봤는데 역시나 우리가 탈 수 있는 자전거는 없었다

(대오열쑈

 

이 날 점심도 마ㅋ론ㅋ

마론처돌이 도라님ㅇㅅㅇ)99

이때도 밥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마코토 생일날이라 그런지 자리가 꽉꽉 차 있었다

운이 좋아서 바 자리에 앉아있다가 테이블 자리로 옮길 수 있었다

두 번째 방문이니 오므라이스 말고 다른 메뉴를 물색하다 돈가스랑 카레를 좋아해서 카츠카레를 시켰다

이것도 맛있었음ㅇㅇㅇㅇㅇㅇ또 먹고 싶다ㅇㅇㅇㅇㅇ

시간적 여유가 좀 있어서 오렌지주스랑 말차롤케이크도 시켜봤다

한국인은 본디 오렌지주스를 시키면 델mon트 오렌지주스에 익숙해져있어서 사실 기대 안 했는데

마론에서 준 오렌지주스는 쿠우맛이 나고 체리 가나슈가 들어있었다

말차롤케이크는 달 것 같았는데 심하게 달지 않고 말차맛도 진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후기 쓰다보니 내 입맛을 공개하는 기분

그린티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쌩유(?)

 

가장 가까운 성지인 이와미 병원

바로 하이스피드에서 나오가 입원했던 그 병원이다(롬곡

건강한 나오 만쥬와 함께

우리 나오 이제 안 아프게 해주세요 흑흑 질병봉인

다음은 이와토비 중학교

마코토네 집도 그렇지만 실제로 사람이 이용하는 건물이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이 중학교는 아예 관광 팜플렛에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으니 멀리서만 봐달라는 글이 적혀있다고 한다

이곳은 눈물의 다리...!

두둥

둥!

작 중 순서가 바뀌었지만 상관없다

서럽게 우는 이쿠야와 함께 후기 3탄 종료 

아마 이 날부터 나도 성지순례 사진 찍는 감을 익혀서 더 즐거웠던 것 같다

후기에 티는 안 났지만 둘째 날부턴 ㄹㅇ걸어서 성지를 돌았기 때문에 무지하게 힘들었다

대표적으로 꼽자면 이쿠야 우는 다리를 가려고 한 시간 넘게 걸었을 것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때 무슨 뽕 맞은 느낌으로 컨디션이 좋아서 한 시간 넘게 걸은 것도 나름 버틸만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미친 짓 같다

렏님은 말할 때마다 기함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대망의 마코토 생일파티!!!!!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