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란 신발은 원래 두 짝이 한 켤레인데 왜 한 짝만 찍었냐 택배박스에서 꺼낸 지 1분만에 한 짝을 망가뜨려서 운동화 끈이 짝짝이라 고쳐매주고 싶었을 뿐인데 작고 섬세한 디자인은 인간의 힘을 버텨주지 않았다 찢어진 구멍에 끈을 욱여넣고 그 위를 본드로 막는 수리를 거친 끝에 복구 (짝짝짝짜짞) 보면 볼수록 사길 잘했군 훌륭한 구현도 20깅 사이즈는 신발 밑창까지 구현했다던데 우리집에 있는 애는 키가 10cm 밖에 안 돼서 밑창은 포기함 신긴다고 쓰고 구겨넣는다고 읽는 과정샷 키높이 대박임 우헤헤헿헤 기엽다 정작 내 신발은 걸레짝이 된 지 오랜데 언제 뭘 사지 5월에 태섭이 데리고 어디 놀러가려고 했는데 현생 터져서 그 일정도 터짐 나도 터지기 직전임 ㅅㅂ 위풍당당 진짜 포스팅 할 생각 없어서 배경 무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