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들 태섭이 10cm 인형

드디어!!!!!!!
나에게도!!!!!!!
요즘 유행이라는 중국제 복제이녕이!!!!!!
사실 인형 복제는 완전 블랙인데 이미 한국과 중국은 너무 만연해짐...오타쿠 길티플래저...

슬덩판은 하도 사람이 많아서 굿즈 구매도 폼림의 연속
원래 인형류는 관리를 못해서 공식굿즈도 고르고 골라 사는데
그때 너도나도 사서 이쁘게 입혀다 자랑하니까
막 갖고 싶은 거임ㅠ
하지만 폼림고자는 절대 못 사서 번번이 좌절
운 좋게 가장 귀엽다고 생각했던 제작 도안이 8월 중순에 2차 재판을 연다고 하길래 눈에 쌍심지 켜고 따냈다
2차 재판이고 워낙 많이 풀어둔 물량에 이 판에도 사람이 많이 빠져서 가능했었던 것 같음ㅇㅇ

암튼 두구두구두구
귀여운 태섭쓰~~~울 료타~~~~

ㅠㅜㅠㅜㅠㅜㅜㅠㅠㅜㅜㅜㅠㅠ
졸귀탱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ㅠ

뒷태 봐
실물이 사진으로 느껴지는 만큼 딴딴합니다
몸통은 거의 실바니안 피규어급으로 딴딴함

중국 공장 복제 동인 누이가 잠깐 간잽했다 접은 한국 게임 장르로 하나 있긴 한데
cp놀음 노리고 샀다가 실패하고 현재는 게임을 접기까지 해서 처분을 고민 중임...
내 첫 중국 공장제 동인 누이는 우리 둘째 아들인 걸로 해

다람쥐 속성으로 동물귀랑 꼬리가 옵션으로 같이 왔다
귀는 고무줄, 꼬리는 자석
꼬리 자석이 생각보다 짱짱해서 깜짝 놀람
인형 제작 자주 하는 분이라 그런지 그 분께 엄선된 공장은 역시 다른가 보다

속성 귀랑 꼬리 부착 뒷모습
기엽다ㅠ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저거 다 붙이고 댕기면 옷 입히기도 힘들고
난 동물 속성 그닥 안 좋아해서 사진만 찍고 고이 넣어둠
나란 인간 참 까다로운 새키...나도 피곤함

지인분이 공구해주셔서 산 귀여운 후드티
느바 유니폼 컬러임!
까와이이이이잉

역시 미리 사둔 바지도 입혀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잘못 산 것 같다...
불가사리형 맞춤 바지였을까
우리 아들의 딴딴한 응딩이는 들어가지 않았음...
사진 왤케 귀엽고 초라하게 찍혔냨ㅋㅋㅋ
섭섭아 너 응디 노출 처음도 아니잖아 견뎌(?

신발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음

나사처럼 벅벅 돌려다 끼움
발에 신긴 게 아니라 끼운 거임
근데 누이들은 다 글치(프리누이들 쳐다봄

쨔쨘ㅡ!
허으윽 귀여워 귀여워

확실히 10깅(cm를 깅이라고 하더라 애깅이의 약자인 듯)은 바지를 입혀도 하의실종이 되고
신발까지 신기려면 신기기 어렵거나 바지가 완전히 가려져서 입히나 마나다
그래도 하반신이 추울 테니까 나중에 호박바지나 속옷을 하나 사줄까 싶은데
생각만 하고 안 입힐 게 100%
오비츠도 해보고 다른 형태의 인형들도 다 해봤는데
옷 입히는 게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우리집 애들은 다 단벌신사임
태섭이도 마찬가지인 운명
내가 미안하다 그치만 아껴줄게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