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오타쿠 사진 한 바가지 27

굿즈샵 투어 다녀옴

24.04.09 오타쿠인지 머글인지 덕친인지 실친인지 정체성이 모호한 1n년 지기와 서울 굿즈샵 투어를 다녀옴 홍대에서만 9곳을 다녀왔는데 사진은 안서당이랑 국전 밖에 업슴 밥 먹은 사진도 안 찍었어 라멘이랑 규가츠 머것습니다 나는 홍대 굿즈샵 투어를 가고 싶은데 위치를 모른다 트이타에 굿즈샵 지도 검색하면 친절맨들이 위치 찍어둔 링크를 무료 배포 중이니 그 중 암거나 골라서 참고하믄 된다 글고 케이북스 현장 굿즈 매입도 해봤는데 엄청 빡빡하게 검수하더라 좀 오래된 굿즈는 미리 꼼꼼하게 확인하고 가져가시길 계좌이체 안 해주고 무조건 현금으로만 줌 안서당 홍대 굿즈샵 중 제일 오래된 축에 속하는 곳이라고 우리 애들 1기 일러가 짱짱하게 붙어있다 감동 요새 케이북스가 프리 굿즈 보유지로 핫한데 갠적으로는 역..

나기히코 캔들 개시함

집에 잠깐 음쓰 냅뒀더니 날씨 탓인가 공기가 찝찝해진 것 같아서 이 김에 개시를 해 봄 시원한 향은 변향이 빠르다는 걸 난 몰랐지... 나기히코 캔들은 엄청 취향이었어서 더 아쉬워 이거 켜니까 살 때 놓친 지 오억 년 지난 향수 굿즈가 생각나는데 우명 카페 가서 타온 컨셉 향수 5ml 아직 반도 못 쓴 거 쳐다보고는 금방 접음 향이 많이 변하고 날아가서 그런가 피워도 피운 것 같지가 않다 코가 둔해서 그릉가 야구 끝날 때까지만 켜두자 오늘은 개막하자 마법사들아...

23. 03. 09 송도 미토 카페 다녀온 날

입장 전에 시간이 좀 떠서 근처 다른 카페 옴 주린 배를 저걸로 채웠다는 인증샷 깨알 같은 호열백호 포카들 관광지라 물가 세더라 저게 밥 한 끼 값이여 근데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음 비싼만큼 맛있네 배도 부르고 절약 삼아 일부러 간단한 거 먹자 해놓고 이럴 거면 그냥 이태리 양식당 들어가서 편하고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오는 게 더 쌌겠다!!!!!! 그치만 정말 맛있었어 그 값에 맛없는 게 이상하긴 하다만

요즘 근력 운동 메이트

생존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지 어언 2년차 현재는 백수 신분이라 홈트로 생명을 연장 중이다 수영부 청년들과 함께라면 사기 증진 효과 300% 유산소는 영상 봐야 해서 음악만 틀어두고 이미 동작을 익힌(내가 짰으니까) 근력 운동 시엔 프리를 틀어두는 중 정주행인 듯 정주행 같지 않은 플레이 그렇게 어제 2기 다 봤고 오늘부터는 3기와 함께 한다 이런 식으로 슬렁슬렁 극장판도 보고 그래야짓 1기는 아직 안 켜봄 더빙판 때 본 것도 있고 아무래도 린이 방황할 때라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 운동하다 가슴 북북 찢긴다

듄2 보러 간 날 핑계대고 탑로더 사진 찍음

작년 1월 초부터 퍼슬덩으로 메박 단골 찍었더니 MVIP 등급이 되어 쿠폰이 한가득 생겼다 분명 평범하게 영화 보러 간 일기 포스트인데 시작부터 오타쿠 티내기ㅈㄴ 암튼 일반 예매권은 혼자 열심히 써서 다 태웠는데 이 부티크관은 스위트관 안 돼, 프라이빗 안 돼 다 거르니까 서울 어드메 애매한 동네에 있는 지점만 된대 귀찮아서 걍 떠나보낼까 하다가 가까스로 괜찮은 날짜에 적당한 상업영화가 개봉해서 그리고 듄 시리즈를 좋아하는 동네친구를 사귄 덕에 어제 무사히 태우고 옴 그냥 부티크관 별로예요 특히 센ㅌ럴관은 영화도 늦게 시작하기로 유명하데 부티크관이 가고 싶다면 다른 동네에 있는 더 부티크 스위트관 이상으로가시길 리클라이너 좌석도 아닌데 듄2 같이 러닝타임 3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 보면 꼬리뼈 작살남 일반..

구 장르 미련

23. 12. 21에 뽑은 피요몬 23. 12. 22에 뽑은 파타몬 최애 디지몬이 고마몬인데 안 나와줘서 포기함 흑 24. 01. 05에 뽑은 팔몬 그래놓고 최애 CP 페어라도 맞추리라 다짐한 뒤 또 가챠에 뛰어듦 망함 야마소라, 타케히카, 코시미미 팠는데 다 한 쪽씩만 나오는 건 무슨 경우냐 오타쿠 극대노 물론 디지몬들이 아니라 인간들 CP를 좋아하는 거지만 이때부터 진짜로 포기함 더 사면 차라리 자주 가는 편의점에 로비해서 한 박스 발주해달라고 하는 게 더 빠르지ㅅㅂ 최애가 아니라도 디지몬은 전부 귀여우니까 다 좋아...진짜로 포기했다 그리고 오늘 24. 02. 09에 뽑은 가부몬 괜히 아른거려서 하나 슬쩍 집어왔드니 드디어... 드디어 야마소라의 파트너 디지몬 페어 완성... 쇤네는 감동했다... ..

2024. 02. 05 오타쿠 나들이

네죽계 트가좍과 개구리 카페를 다녀오다 소품샵이랑 오타쿠 굿즈샵도 들렀지롱 애니메이트에 있는 아무쨩 넨도 실물도 봄 82,500이었나 꽤 비싸더라 에케몰에서 놀다가 올만에 폴바셋 말차라떼도 먹었다 작품명 : 양손의 사자...가 아니라 사자 반도의 마이 삼면이 사자다 사자에게 둘러싸인 마이쨩 최애 술집이 최근에 2호점 냈다고 항상 가보고 싶어하던 걸 드디어 가봤다 대설주의보가 뜬 월요일인데도 어째서 만석일까 일반 테이블은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고 바로 착석 가능하다는 바 테이블에 겨우 앉음 맛은 1호점이랑 똑같아서 좋았는데 이젠 나만 아는 술집이 아니라 인스타까지 유명해진 시끌벅적 웨이팅 폭발 가게가 돼서 아쉬워 본점이고 분점이고 오픈런 안 하면 못 앉는다 외곽에 하이볼 잘 말아주는 곳 어디 없나

2024.02.01 린쨩 생일상 뒷 얘기

별 건 아니고 생일상 차리면서 쌩쑈했던 게 짠내 나서 남겨봄 생일 기념 포스팅 마지막 사진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저 상태 그대로 촛불 껐는데 불만 꺼트릴 정도의 입김에 촛농까지 날아가서 튐 ㅋ......... 뇌 정지 와서 회피하겠답시고 김칫국물...?...인가...??...했는데(김칫국물이어도 문제임ㅅㅂ) 테이블에도 묻었어 엉ㅇ... 테이블은 박박 문대니까 닦이긴 해 저건 재질이 종이라서 복구가 안 되고 내년부터는 이렇게 급하게 싸구려 다이ㅅ 제품 사다 쓰지 말고 미리미리 품질 좋은 초를 구해두자... 손상된 하체를 가리기 위한 노력 나 죽을 때 칼자국 난 아크스타랑 저것까지 부장해달라 해야겠다 Hㅏ... 이거 그건가...생일빵...?...내가 미안하다... 여기 전시하자... ..

바보처럼 굿즈 사지 마세요

샀는데 까먹고 또 사는 바보짓 하지 마세요 린 빼고 다른 친구들은 나눔 보냄 클파 넣는 데가 터질 것 같아서 중복분까지 안을 수가 없다 이건 쿄애니가 공정상 제작 미스 났다고 추후 다시 보내준 적이 있는 생일 굿즈 러버스트랩 바보짓 한 거 아님 다만 난 외국인인데 추후 발송되는 정정품을 어떻게 받을 수 있었는지가 의문일 뿐

비 오는 날 오타쿠 모임하고 옴

바로 어제 오후에 비가 그친다는 기상청 예보를 철썩 같이 믿고 처절하게 배신 당하고 온 날 모자도 없이 지인분의 우산에 머리를 들이밀며 돌아댕겼음 흑흑 하지만 5년만에 찾아온 모 곱창집은 여전히 최고였다 지인이 찍은 아이폰 사진 불펌해옴 탑꾸용 스티커 쇼핑을 마치고 키스미 생카가 열렸던 안락한 카페에 자리를 잡았지롱 별 생각 없이 유자차 시켰는데 리마색이라고 해주셔서 기분 조아씀 히히 지인분들의 호여리 색과 아키나 색도 함께 먹방과 탑꾸 돌입 전에 오타쿠샷을 한 방 찍었는데 이거 3명이서 가져온 양이다 그럿습니다 프리계 지인입니다 이제는 서로의 타장르도 아껴주며 어여삐 봐주는 사이 겹장르를 잡으면 영혼까지 동맹 맺는 사이 진짜 오랜만에 외출한 아메린쨩 아메린쨩과 아메키스미들이 기여워서 재업함 떼샷 찍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