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오타쿠 사진 한 바가지

2024.02.01 린쨩 생일상 뒷 얘기

손도라/핸디 2024. 2. 2. 00:00



별 건 아니고
생일상 차리면서 쌩쑈했던 게 짠내 나서 남겨봄


생일 기념 포스팅 마지막 사진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저 상태 그대로 촛불 껐는데
불만 꺼트릴 정도의 입김에 촛농까지 날아가서 튐
ㅋ.........

뇌 정지 와서 회피하겠답시고
김칫국물...?...인가...??...했는데(김칫국물이어도 문제임ㅅㅂ)
테이블에도 묻었어 엉ㅇ...
테이블은 박박 문대니까 닦이긴 해
저건 재질이 종이라서 복구가 안 되고
내년부터는 이렇게 급하게 싸구려 다이ㅅ 제품 사다 쓰지 말고 미리미리 품질 좋은 초를 구해두자...


손상된 하체를 가리기 위한 노력
나 죽을 때 칼자국 난 아크스타랑 저것까지 부장해달라 해야겠다
Hㅏ...
이거 그건가...생일빵...?...내가 미안하다...


여기 전시하자...
어쩌다 보니 전시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 수트핏 린군
내 새끼를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얼굴은 멀쩡하잖아
생카 때문에 망가진 클파는 다른 클파랑 묶어두면 테이프를 옮겨묻혀서 품을 수가 없었지
얘는 그것도 아니니까 흑


스트레스성 소비 엔딩
아들램 생일 다시 한 번 축하한다
이런 해프닝도 있어주니 역시 오랜 최애답지 않은가(뭔

내년에는 다시 소고기 케이크를 하거나
지인들이랑 같이 주문제작 케이크를 맞춰야지
집구석에서 삼겹살만 4판을 구웠더니 개판 됐다
역시 구운 고기는 식당 가서 먹거나 배달을 시켜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