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캐릭체인지(Shugo Chara!)/잡담&썰 백업

캐릭캐릭체인지(수호캐릭터)-나기리마, 쿠카우타 위주 잡담/썰

손도라/핸디 2019. 8. 22. 14:58

 
 
 
 
 
 
- 리마의 작중 서사 분량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이 리마에게 주어진 기본 서사가 다른 애들에 비해 특히나 묵직해서였다 얘는 이걸 평생의 족쇄로 삼겠구나 싶어서
경중을 따지자면 츠키요미 남매나 히카루가 으뜸이지만 히카루는 나름의 철칙+구원서사가 빵빵했고 츠키요미 남매는 어찌 됐든 서로를 위하며 이겨냈잖아 그리고 피치핏식 해피엔딩이 됐지 하지만 리마는 오로지 혼자만의 일이며 결국은 해결은 커녕 악화된 채로 끝났지
나는 오히려 츠키요미 남매와 달리 철저히 가족 내 문제로 앓았던 리마의 서사는 작중에서 드러낼 수 있는 한계가 있고, 앙코르에서 보여준 거기까지가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나기히코의 작은 위로가 정말 내 생각을 뛰어넘는 최선이었다 털어놓기 힘든 가정문제를 어찌 보면 모범적으로 대해주면서 아무 죄 없이 아파할 아이를 위로해준 거니까
리마가 커가면서 가정 내 트라우마를 이겨냈으면 하지만 완벽히 벗어내고 완전한 낙천을 얻긴 힘들 것이다 단순한 이혼도 힘든데 거기에 자신 때문이라는 콤플렉스까지 더해졌다 어느 정도 밝아져도 방어적인 자세와 날 선 본능을 놓을 순 없을 것이다 그저 리마에게 쉴 곳이 있다면 그걸로 됐다
아이에게 가정은 태어나서 처음 맞는 사회다 그 사회에서 실패와 절망을 겪었으니 이후에 누가 어떻게 위로를 해주든 그건 리마가 새 가정을 이루는 과정에서까지 영향을 줄 것임을 난 이걸 부모 손 잡고 떠나는 츠바사를 바라볼 때의 리마를 보고 확신했다
 
- 이런 건 생각보다 얘기하기 힘들고 누군가에겐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고 비슷한 무게감을 견뎌보지 않은 사람에겐 이해의 한계가 들어서기 때문에 오히려 리마 입장에서는 행복한 가정에서만 살아온 아무나 야야 등에겐 내면의 깊은 곳까지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음 복잡하지 이런 문제
볼 때마다 놀라워 나기히코는 리마가 앓는 부분을 "네 부모님의 이야기가 끝난 것뿐이다"라고 신박하게 곁들이면서 "네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말로 신뢰와 위로를 동시에 준 게 탈초딩인 건 둘째치고 나기히코의 속이 많이 깊다는 게 느껴짐 이 대화를 위한 식견은 말해 뭐해
 
- 리마네 부모 내 분노 스위치 중 하나임 나중에 한 번 더 리마 터지게 할 것 같아 특히 진로 결정할 때 애가 개그를 하든 뭘 하든 리마를 6안정적인 취업길9로 밀어넣으려 리마 의견 매도하면 다 죽는 거야 시발
보통 학생회라고 하면 아 그래도 애 스펙이 되겠지 하고 적절히 봐줄 텐데 애를 싸고 돌면서 전체적으로 묵살하려 하는 그 성향 아주 잘 봤고 존나 나는 부모의 기본적인 태도에서 암전의 씨앗을 봤기에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 몇 화지 리마랑 카이리가 주도했던 시즌에서 리마 에피소드 끝날 때 그래도 불안정한 부모를 양손에 꼭 잡고 따뜻한 끈을 놓치 않으려 애 쓰고 갈라서는 부모 앞에서마저 웃어보이려 했던 리마가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웠다 아직 많이 어린 아이가 너무 빨리 크고 말았음
 
- 리마는 정이 많은 아이야 나기히코 못지 않게 속이 깊고(가끔 톡 쏘는 게 있겠지만 일종의 습관이 된 못된 방어기제일 것) 이건 릿카 에피소드랑 츠바사 에피소드 때도 강조됐던 공식이다
 
- 고전만화 몇 개 깊게 고찰하는 거 좋아하는지라 리마 같은 무게의 가정사가 부여된 캐릭터를 몇 번 봤는데 이런 애들 모아서 생각해보면 대체 저연령층 타겟 작품에서 이걸 어떻게 하려고 깔아둔 것?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시청자들이 어른이 돼서 다시 재탕하라는 소리인가 그럼 수습을 하던가
수습 그래 어렵지... 어른이 된 독자만 우러... 광광 우러... 내 새끼 꽃길 걷게 해줘야 돼... 돈으로 걷게 해주고 싶어도 못 하는 고전장르여...
 
- 덥고 땀나는 걸 너무 싫어해서(공식임) 에어컨 주야장천 틀고 살다가 냉방병 걸리는 리마 보고싶다 나기히코가 맨날 그러다 감기 걸린다고 주의 주는 데도 에어컨 끼고 사는 리마 결국 나기히코가 문병을 오고 마는데...
 
나기히코: 그러게 내가 말했잖아
리마: 나 죽 만들어줘(찡얼
 
 
- 리마 옷 취향 나랑 비슷해서 넘 좋아 옷 취향마저도 내 스타일이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새끼... 쇼핑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럼 여름에 나기히코랑 데이트 가면 시원한 쇼핑몰에서 나가기 싫어하겠네 나기히코 짜식ㅋ면허 따서 자가용 에어컨으로 꼬셔라
 
- 리마 면허 땄는데 체구 작아서 차 시트 바짝 땅길 걸 생각하니 씹덕이다 물론 리마 체구여도 페달 잘 밟을 수 있고 막 키가 작다고 핸들 위에 바로 머리만 있진 않을 것이다만 걍 리마가 몰 해도 귀여울 것 같다 나도 이런데 나기히코는 더 하겠지 흫힣
 
- 다행이야ㅠ그래도 피치핏이 여전히 캐캐체 아끼는 것 같아ㅠㅜ근데 지금 최근 작품이랑 로젠이 돌아가고 있어서 저번 A3 굿즈 때 이후로 말이 없음ㅎ또 존버해야지 고전만화는 존버 아니겠습니까ㅎ
 
- 그 뭐냐 그 예전에 어떤 블로거였나 암튼 누가 그랬는데 나기히코는 원작에서 분량 쥐똥만했는데 애니팀이 오지게 늘려주고 참모 이미지 붙여줘서 떡상했다는 거 듣고 격하게 공감함 원작과 애니를 모두 좋아하긴 쉽지 않은데 캐체는 드물게 그래(하지만 작붕은 용서하지 않는다)
분량 쥐똥만하다는 사실 과장이고 나기히코 분량으로 치면 히카루나 츠카사씨보단 훨씬 많은데요 애가... 애가 하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 나기히코 첫 등장이랑 퀸즈 왈츠 때 그리고 앙코르가 활약씬 전부임... 총 12권에 그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지만 다른 애들에 비하면 어 음
 
- 내가 필터가 이상하게 껴서 그런가 암튼 애니가 떡상 시킨 건 확실함 애니팀이 증말 나기히코 좋아하는 게 보이긴 해 자잘한 부분에서도 나기히코 분량 꼭 챙겨줌 그런데 여기서 탄생한 불상사가 무엇이냐... 아직 나기히코가 캬라나리를 하지 못하던 시절 다른 애들은 다 캬라나리 해서 공격하는데 나기히코는 혼자 가디언 케이프 펄럭이면서 대응하고 있었음 나 그거 보고 울었자나... 애니팀 진짜 최선을 다 한 것임... 원작을 따라가서 결말을 지으려면 나기히코의 캬라나리가 늦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럼 애 분량이 날라가니까 어떻게든 챙겨주려고 케이프를... 아무랑 타다세 분위기 암전일 때도 나기히코한테 등 떠미는 역할 쥐여주고 그랬는데 케이프는 진짜... 나 지금 우냐
 
- 애니팀의 참사랑 두 번째 바로 야마토 마이히메의 능력치다 원작에서도 야마토 마이히메에게 히든카드 버프를 부여해줬지만 그건 그냥 첫 등장+극후반 등장이니까 그랬던 걸로 넘길 수 있었는데 이걸 파티 때 제대로 사용해주면서 나기리마 전설의 에피로까지 부상하게 하니까 이것이야 말로 트루러브
그 덕에 캬라나리 능력치 순위 매기면 야마토 마이히메가 항상 상위권임 정말 고맙구 파티 때 좀 많이 암전이었다는데 그 와중에도 나기히코 챙겨줘서 또 고맙습니다 증말 지금도 잘 계시나요...
 
- 애니팀 픽 나기히코 비공식 픽 나기리마 거의 기정사실임 원작을 뛰어넘는 그것이다
 
- 애뮬릿 플로우 카드에서 쿠카이한테 경찰복 입힌 일러스트가 있는데 이거 보니까 쿠카이가 미래에 경찰이 되는 것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어차피 애뮬릿 플로우 카드 제작자들은 깊은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어울려서 입힌 것 같지만 영원한 사랑 카드를 보면 뺴박 이쿠아무라 의미심장하단 말이지
 
- 내 뇌피셜 니카이도 센세는 금연하다 말다 하다 말다 하다가 애가 태어난다든지 하면 금연 성공 띄우는데 금연을 못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자고로 담배타임이란 온갖 소문과 뒷담화가 오가는 은밀하면서도 가벼운 대화가 많아서 말이지 유우쌤 가만히 담배 피고 있다가 교내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남선생들이 담패 피면서 나누는 뻘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고 조용히 듣고 있다가 타이밍 잡고 나서서 그런 말은 좀 실례되지 않을까요^^ 같이 중재하는 게 보고 싶다 물론 나중에 그 남선생들 싸잡아서 예의주시 하고 있다가 여차하면 츠카사랑 작당해서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 줘야 함
 
- 탐라에서 미모 가꾸는 나기히코 썰이 돌아 너무 좋아 후지사키 씨 팩하고 있는데 웃기는 얼굴~ 시전해버리는 마시로 씨
 
- 헉 나기리마 너무 맛있다 념념
 
- 니카이도 선생님이랑 유카리 씨는 사내연애겠지 산죠 남매 고향이 다른 곳 같고 유우쌤은 부모의 교육열 때문이라도 어린 시절부터 도시 생활했을 것 같다 그나저나 사내연애라니 너모 대박이네 보통 처음엔 비밀연애하는데 유우유리는 그러다 어디서 털려갖고 도킷 때 나왔던 유카리 씨 빠돌이도 알고 있는 거 아닐까 물론 맥스(원판 이름 모름)는 유카리 씨에 도취해서 더 빨리 알고 자기만 알고 있을 확률도 높지만 암튼 유우유리 얘네도 은근 연애하는 티 많이 내는 타입 같아서
 
- 니카이도 선생 어쨌든 번듯한 대기업에 취직했다면 스펙이 훌륭했다는 뜻인데 그 스펙 중에 교사 자격증이 있다는 건 좀 슬프다 집안에서 수호캐릭터가 깨질 만큼 굴려진 건 공식이지 아마 거기에 절여지면서 자신도 안정과 성공만을 좇았을 거야 교사 자격증은 그걸 위한 보험으로 따뒀을 테고 그래서 마음이 아프지만 가디언에게 구원 받고 이제라도 되고 싶은 자신과 가까워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가장 현실적인 아이이자 어른이었던 천상 선생님 니카이도 씨도 좋아해
 
- 유우유리 얘네 선후배 느낌은 안 났는데 정말 라이벌 서사 깔린 입사 동기였던 것인가 그럼 피 터지게 싸우다 정분 난 사이가 되네 허헹 맛있다
 
- 유카리 씨도 여자로서 되게 치열하게 살았지 수우가 아줌마라고 했지만 솔직히 이건 그쪽 특유의 전통적인 여혐 표현이잖아 25살 넘어가면 꺾인다 노처녀다 이러는 거 카이리랑 나이차이 묘사 보면 많이 나도 띠동갑 아래임 카이리가 누나를 추억할 때 많아봐야 초딩 아니면 미취학 연령인데 그때 유카리는 교복을 입고 있었으니까 그럼 유카리가 작중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겠고 엉 유카리 대기업에서 신뢰 받던 유능한 직원이었고 그 험난한 언터테이먼트 업계에서도 나름 선방했다가 탈이스터 후에 우타우랑 함께 나락까지 떨어져도 기세 좋게 치고 올라와서 여사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캐릭터 정말 매력적이었다 기본적인 성격이 워커홀릭에 가까운 편이 아닐까
 
- 우리 리마 완전 요정이넼ㅋㅋㅋㅋㅋ키가 138ㅋㅋ그래도 140대는 될 줄 알았다곸ㅋㅋㅋㅋㅋ
 
- 나기히코의 뚝심 있는 미적감각 이미 무대장치 티끌만큼이라도 엇나가면 테마리랑 캐릭체인지를 한다던지 유아 무대 보러 가는 날 유독 쫙 빼입고 갔다던지 얘 이쪽에 고집 있는 타입이라고 확신함 자기 미적감각에 조금이라도 트집 잡으면 바로 논리 싸움 전개하고 꿋꿋이 지 스타일 밀고 갈 타입
 
- 세이이치로 키가 리마보다 작잖아 왜죠 너 카이리랑 동급생이잖아
 
- 스즈키 세이이치로 귀여워 내심 카이리랑 친분 있는 사이였으면 하고 있다
 
- 아이 개충격적이네 어디서 봤는진 모르겠지만 츠키요미 남매랑 가디언즈는 대략적인 키를 알고 있어서 그냥 그런데 우타우는 의외로 작고(근데 성장기라 유카리만큼 클 각) 리마는 미친 애 선반에 손 안 닿아서 쌍욕하겠다 이것들아
 
- 우타우 모델 출신인데 159여도 되는 거야...? 슈퍼모델 같은 게 아니라 잡지모델 출신인가 보다
 
- 나기히코 키는 160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저 설정자료는 리마랑 카이리 나왔을 때구나 아니 그보다 138이랑 160이라니 22cm 차이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다 커도 150대 초반이겠다
근데 내가 생각했던 수준이 맞아서 또 감격이야 성인 나기히코 175~177 성인 리마 150 초반 밀고 있는 사람
 
-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10세 여아의 키가 140.2인데 리마는 그거보다 더 작군요...
 
- 이렇게 계속 최애한테 키 작다고 놀리다가 어느 순간 최애가 액정 찢고 나와서 불꽃 싸대기를 날리면 어떡하지 괜찮아 언닌 다 이해해 나도 키로 놀림 받고서 정강이 명치 여러 번 후려봤어 내 새끼 너무 귀여워서 슬쩍슬쩍 건드려보고 싶고 볼도 쩜 꼬집어보고 싶고 그런 심정이란다 이해해주련
 
- 물론 나기히코 키가 180대면 더 좋지 근데 일본에선 170대만 돼도 큰 편이고 온나가타(여장 가부키 배우)니까 너무 크면 애 활동에 지장이 갈까봐 자중에서 170대 중후반으로 생각 중이다 작으면 어때 우리 애는 비율 좋고 예뻐서 괜찮아 암튼 나기히코가 평균보다 큰 편인 건 공식이다
 
- 나기히코 키가 너무 커서 가부키판에서 안 된다고 하면 이 참에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 나서 보자 실제로 가부키 배우들이 성우나 배우 뛰기도 해 조온나 천하미인 배우가 되어보자 나기히코 본인도 연기에 엄청난 철학이 있고 자부심도 있는 것 같으니까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분명 한 쪽은 잡아먹고 시작한다 대인재 나기히코 후지사키 집안에 스타 났네
 
- 나기히코 연예계 본격 진출해서 우타우랑 친분을 쌓아줘... 전임 잭의 권력으로 쿠카우타 연애할 때 상담 받이도 해주고 막 그래줘... 아무 대할 때처럼 하면 우타우도 나기히코를 친구로서 좋아하게 될 거야
 
- 츠카사가 185네 타다세가 또래보다 작거나 평균인데 유전자 파워로 성장기 때 엄청 치고 올라오겠다
 
- 쿠카이 키 몇이냐 확인해보니까 쿠카이 눈이나 이마까지가 우타우 키던데 그럼 160 후반인가 이마 키스하기 좋은 키 차이가 10에서 15였던 것 같어 확실한 건 쿠카이는 나중에 180은 기본으로 뚫는다
 
- 츠카사 씨 본인 재밌으려고 학교 설계할 때 설계사랑 친분 터서 싸바싸바+자기 꽁쳐돈 쌈짓돈으로 집안에서 모르게 만들어냈다는 미로맵(야야랑 리마가 갇힌 곳) 뇌피셜이 피어나는데 이사장실 서가에 꽂힌 책 잘못 만지면 책장 휙 뒤집어져서 미로맵 통로 열리는 각
나 같아도 츠카사 같이 돈 많은 집안에서 학교 이사장 자리 하나 하렴 이러면 미로맵 건축 구미가 당길 것 같다 츠카사는 이걸 현실로 만든 사람임 플라네타리움도 원래 학교에 필요한 시설이 아닌데 교육 목적 어쩌구 지역 문화 시설 어쩌구 해서 설득한 냄새가 남
 
- 플리네타리움 나오는 일본 만화 몇 개 봤는데 학교 내에 있는 건 처음 봐요 츠카사 씨 이거 어떻게 생각해 엄청난 사학재단 자제이신 건 확실하지
 
- 올캐러 다 한 번씩 떠들어보고 싶어서 이제 누구누구 남았는지 세어봤는데 나기히코, 리마, 어른즈, 카이리까지 밖에 안 함 그 와중에 애들 부모님 포함한 어른즈부터 본능적으로 뚝딱한 거 보면 애들 부모한테 불만 엄청 쌓여있었구나 싶곸ㅋㅋㅋㅋㅋㅋㅋ
 
- 맞아 리마 책 읽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우리 리마 지적이기까지 해 오구 내 쪼꼬미 요정 언니 봐라 우르르를르까꿍(뺨맞음
 
- 잠깐 생각해봤는데 덕후적 시각이 아니더라도 캐캐체는 존버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카캡사라는 훌륭한 선례가 있음 선풍적인 인기(카캡사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나카요시 밥줄이었음)+나카요시 출신 마법소녀 만화+완구 제작 거리 넘쳐남+초등학생기에서 끝난 덕에 후속 스토리 짜기 용이함
더불어 국내 인기도 대단했으니 후속작이 나오면 국내 상륙 걱정도 크게 안 해도 된다 이건 오래된 시리즈인 디지몬에서도 보여줬다 캐캐체는 이 시기의 준 세일러문급이니까 나온다면 여기저기서 밀어주지 않을까
머지 않았을 수도 있어 향후 10년 본다 그러니 지금이 적기입니다 돈 모아서 굿즈 사세요 나중엔 진짜 못 구해요 원작 만화책도 마찬가지
 
- 솔직히 13년 지난 작품에 질척거리는 거 되게 미련한 짓인데 캐캐체급이면 질척거리고 주식 사둘만 하잖아 공식 일해라 보다는 공식 저희 좀 봐봐요 이거 오져요 하고 홍보물티슈 돌리는 게 더 맞을 것 같음 원작자도 애끼도 돈도 되고 추억팔이 오지고 여기저기 분산된 팬들도 상당해 이건 된다.
나 지금 어디까지 갔냐면 캬라나리 시리즈 1/8 피규어 출시까지 감 저가 실제 비율 피규어 보관이 번거로워서 인생 최애 피규어 중에 퀄 좋은 거 딱 하나만 갖고 있는데요 나기리마는 뭘 내주든 반드시 사겠습니다 공식 여기 봐 이거 돼 그러니까 투자해 줘
 
- 후속작 나온다면 학년 부장이 되어 이사장이랑 맞먹어야 할 때 강제출전 당하는 니카이도 센세 내놓기
 
- 처음엔 니카이도 스스로 나름 독특한 연고가 있으니까 사석 느낌 비슷하게 이사장이랑 다이다이 깨러 갔는데 츠카사한테 되려 말리고 가끔은 이쿠토처럼 가련한 냥이꼴 나는 게 보고 싶다 물론 니카이도만이 츠카사를 저런 식으로 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함 이사장이랑 친한 선생님
 
- 스승의 날 옛 가디언들이 찾아온대서 추억에 젖는 니카이도와 아마카와
 
- 도킷 때 니카이도 분명 본편에서 츠카사를 두고 그 녀석이라고 했으니 친분까진 섣부른 확언일지언정 분명 왕래가 있었던 것임 니카이도 백화하고 츠카사가 선생님 호출이나 재입사 면접이랍시고 따로 불러낸 적 있는 거다
작중 여기서 유우가 "理事長め" 라고 하는 것 같아 근데 이걸 번역기로 돌려보니 '이사장님'이라고 뜨는 것임 그래서 뭐지 걍 상사 뒷담 느낌인가 했는데 알아보니까 저 '-め'가 이 자식, 이 녀석 같은 부정 의미로 쓰인댄다 역시 최소 학교 재입사 할 때 츠카사한테 몇 방 먹은 관계로 밖에 안 보이고요
 
- 진짜 관계 뻔히 보인다 헤실헤실 웃으면서 애들 좀 태워다줘ㅎㅎ(싫어 내가 왜) 으음 니카이도 선생님은 전적이 있으니까요ㅎ!(으윽) 이런 전개로 차 대기 시켜두기까지 한 니카이도 센세 애들 오기 직전까지 '내가 해주는 게 맞지'와 '내가 왜 이러고 있지(심지어 이사장 자식 명령인데)'에서 번뇌함
 
- 이사장 자식이 너무 재수없고 성가신데(=이쿠토 생각) 항상 웃는 낯과 고운 말(+반박할 수 없는 플로우)로 나오니까 못 이기는 척 다 들어주는 꼴이 돼서 현타 오지게 맞는 니카이도 센세 주세요
 
- 쿠카우타는 어느 시점부터 당당하게 공개연애 했으면 좋겠다 우타우가 한 번 바닥까지 떨어지고 미소녀 아이돌에서 뮤지션 내지는 아티스트적 면모가 더 부각됐을 테니 연애에 좀 더 자유롭지 않을까 항상 깨끗하고 얌전해야 하는 아이돌보단 낫겠지 팬들도 응원해주는 공개연애 했으면
더불어 쿠카이도 나름 교내의 만능스포츠맨 킹카 아니겠습니까 쿠카이를 사모하던 학생들 쿠카이의 여친 존재와 그 여친이 인기 가수 우타우라는 사실까지 알면 다들 입 다물고 퇴장할 각 그리고 더 높이 올라가는 교내 쿠카이의 이미지 저 선배 엄청 굉장한 사람인데 여친이 무려 연예인이래(웅성웅성(가디언 시절 웅성이들
 
- 산죠 남매 개과천선하기 직전에 니카이도랑 카이리가 마주치던 씬도 짚고 넘어가고 싶다 시종일관 예의 있지만 무뚝뚝하고 고집 있는 태도를 보이는 카이리와 소싯적 흑화 말투 남은 태도로 카이리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은근히 제어하는 니카이도 그리고 내심 어린애가 안 됐다고 안쓰러워하는 것까지
 
- 도킷에서 아무랑 타다세가 카이리랑 재회하는 에피소드 다분히 니카이도 센세의 의도가 담겨있다 오랜만이니까 가디언의 대표격인 너희가 가서 한 번 만나보렴+카이리 반응이 기대되는 카이리의 매형
 
- 원작에선 나기히코랑 다이아가 같은 컷에 등장한 적도 없는데 애니팀이 또 해냈다 오늘도 나기히코 팬클럽 1기 제작진이 보여준 참사랑에 오열합니다
 
- 우타우랑 다이아의 유대를 잇는 나기히코와 다이아의 유대까지 만들어버림 이거 진짜 엄청난 연출이야 네비게이터 역인 다이아의 영향력과 이미지를 깊게 해주는 동시에 나기히코를 챙겨주는 연출 볼 때마다 울어
 
- 애초에 원작 캐캐체부터 애니까지의 사건 분기점이 나데시코, 쿠카이/리마, 카이리/나기히코 이렇게 되는지라 진심으로 나기히코 분량 짠내나지 않냐 하기에도 뭣 하고 나데시코 시절엔 흠 찾기 힘들 정도의 완벽 성녀(feat.아무의 시선)로 비춰지다가 이 아이도 똑같이 앓고 있는 부분(+성장 서사의 시작)이 있다는 점을 나기히코 시절에서 보여준 거라 누구 하나 잡고 이게 뭐냐 설명해봐 이럴 수가 없는 거야...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으로는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나서... 우리 나기 이제 성공길만 걸어...
 
- 갑자기 옛날에 어떤 블로거가 나기히코를 두고 '마쉬멜로우 같은 남자'라고 표현한 게 생각나서 광대승천함
마쉬멜로우 같이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뜨겁게 해주면 은근한 반전의 맛이 있으며 이제 그만 잘라내려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 매력의 소유자 뭐 이런 느낌이라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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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탐라가 활발해서 단기간에 떠든 양이 이만큼이나 나옴
여러분 캐캐체 하세요 나기리마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