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n년 간 나기리마에 돌아있던 나는 타장르를 파면서도 n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병에 걸린 사람인지라 미친 듯이 나기리마를 서치했다. 하지만 검색결과는 늘 암전이었음... 그러나 와 역시 아동용 애니는 안 되는구나 싶을 때마다 금 같은 연성물이 하나둘씩 발굴돼서 큰 감동을 받았고...
- 급기야 말라비틀어진 목구멍에 수분을 보충하고자 자급자족을 결심하고 말았다...(두둥
- 나의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나기리마 썰 푸시는 분들은 보통 나기히코가 중학교 입학할 무렵 다시 유학길에 올라서(공식임) 3년 정도 롱디 아닌 롱디를 하는데 리마가 지칠 때쯤 입국해서 다시 고백하는 소재를 많이 쓰시는 것 같다. 거의 덕피셜 상위 랭크급임.
- 난 롱디도 좋지만 둘의 케미에 미쳐버린 나머지 공식 고증을 잠시 날려먹어서 나기리마 7년 연애했다~ 현실부부급 베테랑 커플임~ 하면서 뇌 내 사물놀이 진행하고 살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공식 고증도 해가면서 파야지 아유 증말
- 나기리마가 공식이냐 아니냐 따지면 공식은 맞는데 애매한 공식이라고 해야 하나 피치핏 센세들이 거의 공인을 하기도 했고 애니 제작팀도 공식으로 대해서 병풍화 시켜도 둘을 꼭 붙여놓기로 유명하지 그렇지만 쿠카우타처럼 고백을 나누고 사귀는 장면이 나오질 않아서 겁내 아쉬움.
진짜 애매해 모 좀 더 미묘한 기류를 갖고 12권 특전 드씨 때처럼 밀당하다 천천히 사귀는 것도 좋긴 하지만 나기히코가 유학길에 올라서 최소 1년 롱디가 되고 말았어요 아 근데 이렇게 얘기하니까 1년쯤 롱디하다 컴백해서 썸 타고 사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나기리마 이즈 뭔들 다 좋지만 역시 중3~고1 즈음 연애 시작하는 게 가장 좋아. 앙코르 때는 아직 친구 이상 애매한 절친과 호감으로
- 의외로 아무 관련 컾링이 많이 갈리지 트위터에서 많이 보이는 아무컾이 내 컾이 아니라는 사실은 좀 놀라움 원작에서 밀어주는 컾인데 역시 고딩과 초딩의 컾은 윤리적 문제가 존재해서 어려운 걸까. 하지만 난 원작이 받쳐주는 컾만 파는 경향이 짙어서...
애니팀이 원작을 따라가지 않았던 이유도 저 문제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5살 차이 언뜻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나이차이를 뛰어넘을 서사가 존재하니 괜찮아보일 수도 있었는데 이쿠토의 행적이 그 모든 걸 뛰어넘을 정도로 과했어 응... 이쿠토 반성해라... 뭐 그 당시에 이쿠아무 같은 라인은 흔했으니 시대가 많이 변했다 그런 것이다
- 내가 이쿠아무를 좋아하지만 이쿠토의 '짖궂은 장난' 같이 상대방의 연령을 고려하지 않은 표현은 절대 쉴드칠 수가 없음. 진짜 레알. 내 주변인이 휘황찬란한 스토리를 갖고 어린애랑 사귀게 됐다 해도 행동거지를 직접 목격한다면 그 자리에서 쌍욕 박았을 것 암튼 이쿠아무는 대하기가 어려워 좋아하지만 윤리관을 무시할 수도 없고 시선도 두려워 그렇다고 다른 조합으로 생각하자니 이쿠아무가 너무 깊게 박혀서 다른 컾은 안 먹는 습관이 생겨버림 아무컾은 어렵다 이건 정말 여기서도 쉽지 않은 그런 길이야 감수하고 파는 커플링 그래도 후반엔 그런 점이 덜 해서 나쁘지 않음
- 나기리마 얘넨 절대 조용히 연애할 애들은 아니지ㅇㅇ62화에서도 터졌듯 기본적으로 기싸움이 오지는 애들이라 싸우면 주변에서 다 알아챌 수밖에 없고 귀엽고(? 표면상으로는 스윗가이 나기히코가 까탈스러운 리마한테 다 맞춰주며 사는 것 같지만 우리 나기도 한 성깔하는지라 적당히 맞춰주다가 핀또 나가면 같이 왁왁대는 것이죠 리마나 나기히코나 성격 정말 입체적이고 귀엽다고 생각해 그래서 저 둘이 사랑하는 게 좋아
- 나기히코 집안이 명문가, 상류층이라 리마랑 결혼까지 시킨다고 가정해보면 얘네 각 집안에서 결혼 승낙 받기도 보통 일이 아닐 것이다
리마네 부모님 성격도 보통이 아니지 이혼 가정이라 어머니 쪽만 설득하면 되기야 하겠지만 그쪽은 전형적으로 애 옭아매는 집이라ㅠㅜㅜㅠ쉬이익 나기히코네 집안이 좋으면 좋은대로 우리와는 다른 세계 사람들이라며 고지식한 논리로 반대하실 듯
그나마 희망적이라면 후지사키 부인 성격이 온화하고 지혜롭다는 것 아마 그쪽에서 허락 떨어지면 마시로 부인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게 전형적인 어른의 최선일 테고 이걸 좋은 쪽으로 펼치면 딸에게 좋다고 확인되기만 하면 문제될 게 없다고 판단할 테니까 그정도는 갖추고 있겠지
- 결혼은 현실이니까요ㅇ.< 근데 어차피 결혼 시킬 거니까 걱정 마 반드시 예쁨 받는 사위 며느리 될 것임 우리 애들 예쁘고 착한 애들이라 충분히 돼
- 리마네 부모님 하나하나 따져보면 매우 회의적이다 작중 등장하는 어른의 표본 중 하나라지만 '그렇게 될 줄 몰랐다' 혹은 '자식을 위해서 그랬다' 같이 그들을 대변하고 '세상에 찌들면 그렇게 몰려서 터질 수도 있다'는 변명은 어린 자식 입장에서 보면 아무 쓸모없지 이미 아이는 상처 받았는데
앙코르 2화에서 리마의 아버지가 집을 떠나기 전 보인 모습을 보면 리마를 사랑해서 너무나도 미안한 부모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그래도 나에겐 여전히 리마네 부모님은 방어적이고 평범을 가장한 안정을 우선시하는 그런 어른으로 해석된다
사람 본성 어쩔 수 없음 아무리 자식을 위한 행동이래도 초등학교 입학도 안 한 애한테 줄곧 그랬다면 리마가 중학교에 입학해도 가정에서 받을 고난이 없진 않을 거다 이 점을 히나모리 가랑 비교하면 좀 더 처참해지는데
- 가끔은 나기히코가 여타 남자아이처럼 머리를 짧게 자른다면 어떨지 상상해본다 현실 온나가타 배우들도 머리를 엉덩이까지 기르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 아마 대부분 가발을 쓰겠지 긴 머리도 좋지만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뻐렁치는 거야
다른 아이들이 자른 머리에 흥미를 가지면 불편해서, 이젠 기를 필요가 없어서 잘랐다고 명료하게 얘기하지만 리마가 흥미를 가질 땐 다소 긴장한 채로 한 문장 한 문장 말할 때마다 리마의 반응을 살피게 되는 나기히코가 보고싶다
- 나기히코 헤어스타일 얘기하니까 줄곧 물음표 오조억개였던 사실 -> "얘는 왜 머리를 안 묶지?" 심지어 축구나 농구를 할 때도 긴 머리 휘날리면서 이리저리 잘 뛰어다님ㄷㄷ이건 운동신경의 문제가 아닌데ㅋㅋㅋㅋ
애니팀은 단순히 나데나기 구분을 위해(그리고 귀찮아서) 그랬겠지만 와타시와 키니나리마스 공식 오샤레 나기히코가 헤어스타일을 신경 쓰지 않을 리 없다. 분명 여러 헤어스타일을 해봤을 거야.
저렴한 기술로 나기히코의 단발을 구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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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기히코가 참 혁신적인 캐릭터다 그 당시 단순한 여장남자라면 여타 남성향 애니에서 쉬이 등장했겠지만 얘는 집안과 얽힌 사연이 있어서 여장을 했던 캐릭터니까 솔직히 그 당시 그 나이대 남자아이라면 어린 마음에 여장하는 게 싫어서 반항했을 법도 한데 의젓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또 좋았어
이런 의젓한 캐릭터가 애인 앞에선 페이스 살짝 무너져서 기싸움하고 마음 전하고 어쩔 땐 애인에게만 기대는 모습들이 발림 포인트 아니겠습니까
- 다시 결혼 키워드로 가면 격식 있는 집안에서 근필수로 요구되는 게 집안 룰 따르는 건데 후지사키 가 입장에선 여장 받아들여가며 집안의 대를 잇는 장자로 모난 점 없이 순종적으로 살던 애가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가정 내 사람을 데려와 봐 그쪽에서도 수지타산 안 맞지 않나 따져보겠지
그래도 나기히코의 복숭아꽃, 나기히코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지탱해준 코어 그리고 리마 자체의 인간성으로 해결될 거라고 굳게 믿음 나기리마 어떻게든 둘이 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 리마가 가끔 나데시코가 더 좋다는 말을 하면 상처 받는 나기히코 보고싶다 나데시코가 더 좋은가 나는 왜 안 돼ㅠ<< 이런 매너리즘 말고 그냥 자기 자신에게 질투 비스무리 한 걸 하게 되는 처지가 헛웃음 나오는 상황이 보고싶음 거울 보고 머리도 한번 올려묶어보는데 그마저도 어이 없어서 웃곸ㅋ 이런 거 앓고 있으면 꼭 술 먹고 나데시코 어쩌고 하다가 나데시코로 급변신 해서 안주 옴뇽뇽하던 리마 얼 타게 하는 귀여운 나기도 보고싶어진단 말이지
- 슈고캬라 남캐들 싹 모아서 정장 입혀둔 일러도 좋아하는데 원 출처를 못 찾았다 흑흑 그리고 공식 일러 중에 졸업생 가디언즈 중학교 교복 입혀둔 일러를 분명히 봤는데 그건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음... 그때 발매된 밍크나 나카요시를 몇 권 사서 찾아봐야 할 판
>> 나카요시 2011년 4월호
- 나기리마 뽕차서 62화랑 109화 달림 작화는 109화가 취향인데 내용은 역시 62화가 단연 탑이지 109화에서 작화 감독 맡으신 분 109화 같은 내용도 그려줬으면 하기엔 이분이 아무리 봐도 파티 때 새로 유입된 분 같아서 그저 운다 그래 뭘 가려 에피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해야지
- Take it easy는 만감이 교차하는데 저 당시 가디언즈가 두루두루 친해져서 바다로 놀러가는 게 스스럼 없어진 것도 그렇지만 특히 나기히코는 나데시코일 적엔 살이 탄다는 이유로 수영복도 안 입고 파라솔 밑에서 쉬고 있던 애다 본인도 활동적으로 놀 수 있는데 그땐 배움을 위해 포기했던 거니까 그래서 약간은 해방된 나기히코를 볼 때면 눈물이 난다 우리 나기 하고 싶은 거 다 해
- 내 기억이 맞나 모르겠는데 저 당시 나기히코는 160이고 리마는 139ㅇㅇ미래의 키 차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제 뇌피셜은 리마는 커 봤자 152고 나기히코는 170 중반 나기히코가 170 중후반이었으면 좋겠지만 온나가타 배우가 너무 크면 불이익 받지 않을까 싶어서ㅇㅅㅇ 우리 나기쨩은 최고의 온나가타로서 TV 출연도 자주 하는 준셀럽이 될 것임
- 나기리마 앙코르 2화~드씨를 사귀는 중으로 보는 의견도 제법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기엔 좀 급해보이고 관계가 가까워져서 썸 비스무리한 걸 타는 거라 생각한다 "네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이건 빼박 고백이긴 하지만 진짜 너무 스킵된 게 많아서 으으으음
암튼 썸 이상은 확실하다 근데 애들 나이도 어리고 나기히코가 최소 1년은 외국에 가 있으니까 롱디썸 하면서 관계의 롤러코스터도 좀 타고 나기히코가 깜짝 귀국하면서 제대로 사귀는 전개가 나의 뇌피셜이자 선호하는 전개
- 아무래도 리마의 장래희망인 개그맨이 그대로 이루어질 리 없겠지 일본은 한국보다 여성 인권이 더 취약한데다 작고 여린 여자애가 게닌하겠다고 뛰어들면 그 바닥은 물론이고 여론도 그리 좋진 않을 거야 이쪽은 상상할수록 절망적이다 리마는 전형적으로 사회가 꿈을 방해하는 경우가 될 것 같아서
어떻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도 대중은 절대 리마를 게닌으로 봐주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이끌어내기도 무지하게 힘들 것이다 예쁜 여자는 무조건 외모부터 집중되고 그것만 소비되다가 잊혀지기 십상이다 리마가 그 모든 걸 감내하고 게닌의 길을 걷겠다 해도 중간에 그만두지 않을까
그만뒀으면 좋겠어 내 새끼 고통 받는 건 보고 싶지 않아ㅠ 방송 제작진이나 다른 방향으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가져다주면서 성공했으면 좋겠다 리마의 궁극적인 꿈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거니까 그걸로도 괜찮지 않을까 게닌은 접더라도 꿈의 본질은 접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방송 제작자 한대도 진로 문제로 갈등 엄청 빚을 각이야... 집에선 '평범하게' 취업 준비해서 오피스 같은 거 하다가 '평범하게' 결혼하길 원할 테지 이 부분은 가디언 때 꿈에 대한 확신을 어느 정도 다져놨을 테니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하지만 게닌은 아니다 따흐흑
- 이스터 양심이 있으면 회사 지분 떼서 츠키요미 남매한테 소유권 넘겨라 대신 아루토 놈팽이한테는 뭐 주면 안 됨ㅇㅇ
아루토 얘기하니까 또 분노 스위치가 올라갔는데ㅋㅋㅋㅋㅋ이 새끼 기업가 외동딸이랑 결혼 감행할 거였으면 단념을 했어야지 고대로 날랐다가 다 끝나니까 기어들어오냐 개나쁜 새끼야 아님 결혼 전에 먹고 살만한 터 보장해두고 소코 데리고 나르던가
결혼하고 나서 너 음악 그만 두셈ㅇㅇ하고 통보 받았대도 어린 자식들이랑 유약한 아내 두고서 혼자 튄 건 절대 용서하면 안 됨 츠키요미 남매가 평생 제 아부지 구박하면서 뒷방 늙은이로 대했으면 하는 심정 집안의 가장은 츠키요미 남매다 아루토는 발언권 없어 돌아가
결혼 시기가 대졸 직후 혹은 사회초년생 나이여도 대강 20대 중반은 될 텐데 결혼을 너무 어린 나이에 해서 판단력이 없었다는 쉴드도 가능하겠지 그래도 책임감 없이 튄 애비라는 건 변치 않는다
- 나기리마가 같이 할 만 한 게임머신은 태고의 달인이나 농구공 골인 정도일까 내 안의 리마는 게임에 관심도 없고 실력도 꽝이라(=체육) 나기히코가 전적으로 리드하게 될 데이트 장소일 것이다
나기리마 게임장 데이트 보고싶다 주도는 나기히코가 하는 걸로 자동차 경주나 비행기 조종게임 인형뽑기 등등 뭘 해도 귀여움 천지일 텐데 그 중에서도 내가 무릎을 탁 친 것은 사격게임
사격게임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좀 하다가 팔뚝 떨어질 것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하게 되는데 우리 리마쨩이 몸 쓰는 일은 아주 쥐약이잖아요ㅋㅋㅋㅋ나기가 재밌으니 한번 해볼래? 권유하기도 했고 한 번도 안 해봐서 호기심에 했는데 1분도 채 안 돼서 팔뚝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지
결국 중간에 힘 다 빠져서 대충대충 하다가 얼마 못 가서 게임 오버 리마는 힘들고 재미없는 걸 왜 하냐며 불평불만 다 쏟아내지만 나기히코가 어르고 달래서 잘 가르쳐줄 테니 한 번만 다시 해보자고 이끌어줬으면 한다 리마는 나기의 부탁에 못 이겨서 힘 없이 총을 겨눴지만 역시나 근력 부족
한 번 겪으니까 총 들고 쏘기가 버거운 시간이 더 빨리 찾아오게 되는데 리마가 힘들어서 팔이 처지려고 할 때 나기히코가 백허그식으로 리마의 손을 바로잡아주면서 게임이 진행되게 도와줬으면 좋겠다 조그만 리마가 나기히코 품에 갇혀서 살짝 좋아하는 모습이 보고싶었음
-Step 2 Clear- 가 화면에 뜨자 그 옛날 걸쭉해진 슈크림 반죽을 본 것처럼 순수하게 기뻐하는 리마와 뿌듯해하는 나기히코
"어때? 재밌지?"
"나쁘진 않네.“
여담이지만 저래놓고 다시 총 게임을 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건슈팅게임용 건이 생각보다 묵직해서 그냥 저런 일이 있어서 이미지가 나쁘지 않은 게임기계가 된 걸로 엔딩
- 나기히코 안 그런 것 같아도 은근 능글 맞은 구석이 있어 없는 듯 있는 그렇다고 강하게 어필되진 않는 너의 여유로움을 사랑해...
가끔은 둘이 있는 것도 좋단 식으로 말하는데 거따 대고 단호하게 싫다고 얘기하는 리마 까칠여왕님 넘 귀엽다구
- 난 트럼프의 J가 왕자인 줄 알았는데(핵멍청) 기사랜다 하마터면 퀸과 프린스의 혈육을 넘어선 사랑이라고 생각할 뻔했는데 퀸과 나이트라면 평범하게 매력적인 관계가 된다 퀸과 프린스나 퀸과 나이트 사실 둘 다 반역이라 처형감이지만 작중에선 호칭으로만 쓰이니까
암튼 여왕과 기사 관계가 공식이랍니다(뻔뻔
- 나기리마 연예계 AU도 엄청 맛있을 거야 둘 다 국내 정상급 배우인 걸로 리마는 ㅍㄹㄷㅅ의 신디 비슷한 캐릭터 둘이 작품 찍다가 으르렁대고 썸 타고 북 치고 장구 치다 사귀게 되는 그런 뻔한 스토리도 보고 싶다
온나가타 배우로 준셀럽이 되어 방송 출연하는 나기히코와 제작진 막내급 스텝으로 뛰댕기는 리마가 사귀는 게 내가 미는 뇌피셜 물론 리마는 나중에 반드시 제작진 측 수장이 될 재목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나기리마 진짜 팔 거 엄청 많음ㅋㅋㅋㅋㅋㅋㅋ가정환경부터 비주얼 케미, 성격 케미 등등 아동용 애니 아니었으면 덕후몰이 오지게 했을 텐데 아동용 애니 속 고대의 헤테로 컾링 중 하나일 뿐 레전드는 되지 못해서 발굴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님들 빨리 나기리마 파자 발굴 기다리다 사라지겠다
- 이쿠토 쟤는 말을 되게 낯간지럽게 잘해
- 나기리마 듀엣곡...
- 리마는 의외로 걸어다닐 때 나기히코 안 놔줄 듯 손이든 팔뚝이든 옷자락이든 뭘 잡는 게 더 편하고 자기 남자친구 놔주고 싶지도 않아서 툴툴거리면서도 나기히코를 놓지 않는 모습이 보고싶다
키 차이가 좀 나면 팔짱은 힘들지만 가끔 리마가 팔짱 끼려고 하면 리마가 편하게 팔을 90도로 세팅해주는 젠틀맨 나기히코
- 나기히코 온나가타 배우로 방송 출연하면 연예계에도 살짝 발 담게 되는 건데 이러면 우타우와의 케미도 기대된다 물론 나기히코는 연예인으로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준셀럽 준공인이 되면 나중에 우타우가 주목될 때 의외의 인맥! 이런 식으로 함 기사 날 것 같고
- 옛날엔 별 생각없었는데 요즘 캐체 달리다 보면 수호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서 베개 뚜들김
- 리듬 태어나는 에피소드에서 쿠카이랑 나기히코 팔씨름 하잖아 이게 더빙판에서는 나기히코가 "여기 일은 걱정 마세요, 전임 잭." 이러면서 고상하게 마무리 하는 수준이었는데 일판에선 "걱정 안 해도 괜찮아, 다메 잭군."ㅋㅋㅋㅋㅋㅋㅋ야앜ㅋㅋㅋㅋ쿠카이가 욱해서 팔씨름 대결 신청할만 했다ㅋㅋㅋ
- 정주행 할 때 가끔 난 여자니까 어쩌구... 남자는 어쩌구... 하는 류는 좀 보기 힘들다 십 년도 넘은 작품이니 그러려니 한다만
- 내가 보려고 만든 캐캐체 호칭 타래
히나모리 아무
호토리 타다세 = 타다세 군
마시로 리마 = 리마
후지사키 나기히코 = 나기히코
유이키 야야 = 아야
소마 쿠카이 = 쿠카이
산죠 카이리 = 카이리
츠키요미 이쿠토 = 이쿠토
호시나 우타우 = 우타우
호토리 타다세
히나모리 아무 = 히나모리 상 -> 아무쨩
마시로 리마 = 마시로 상
후지사키 나기히코 = 후지사키 군
유이키 야야 = 유이키 상
소마 쿠카이 = 소마 군
산죠 카이리 = 산죠 군
츠키요미 이쿠토 = 이쿠토 -> 이쿠토 니상
호시나 우타우 = 우타우쨩
마시로 리마
히나모리 아무 = 아무
호토리 타다세 = 타다세
후지사키 나기히코 = 나기히코
유이키 야야 = 야야
산죠 카이리 = 카이리
츠키요미 이쿠토 = 이쿠토
호시나 우타우 = 우타우
후지사키 나기히코(나데시코)
히나모리 아무 = 아무쨩
호토리 타다세 = 호토리 군
마시로 리마 = 리마쨩
유이키 야야 = 야야쨩
츠키요미 이쿠토 = 검은 고양이군?
유이키 야야
히나모리 아무 = 아무치
호토리 타다세 = 타다세
마시로 리마 = 리마땅
후지사키 나기히코 = 나기
소마 쿠카이 = 쿠카이
산죠 카이리 = 카이리
- 흥미로운 것이 야야는 세이요 학원생들한테 야야'쨩'선배로 불리더랔ㅋㅋㅋㅋㅋㅋ역시 가디언의 귀요미 불리는 법도 범상치 않다
-호칭 확인한다고 일본판 몇 개 훑었는데 77화에서 쪼꼬맹이들이 학급신문 소재로 가디언 인터뷰를 한 게 있음 이 에피소드의 포인트는 개발살나는 타다세-아무-이쿠토의 관계지만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주목하고 싶다 쪼꼬맹이들이 완성한 학급신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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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별님반 아이들아 너네 나기히코한테 무슨 억하심정 있니 왜 얘만 이런 사진 실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나기히코 이 빙구는 이거 받아보고 마냥 흐뭇하게 웃음ㅋㅋㅋㅋ얘 분명 이때는 지 사진 눈치 못 챈 거다ㅋㅋㅋㅋㅋㅋ(나기히코 손가락임) 이렇게 생기는 빙구 나기
- 나기리마 서치하면 ~10년 후의 리마와 후유키 군~ 이라는 연성이 있지만 나기리마 요소는 없는 것 같구 제작진이 리마에게 여전히 인기 많은 사람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어서 그 에피를 넣은 걸까
아이러니 하게도 이 에피소드가 나기리마적 에피소드로 꼽히는 화 중 하나잖아 수수께끼 캐릭터 변신 모드 후유키가 무작위로 공격기 날리는데 리마가 당할 뻔한 걸 나기히코가 대신 맞아주는 장면...제작진 대체 무슨 생각이었길래...(망붕
사실 내 캐해석으로는 후유키가 엄청 우유부단하고 착한 애라(캬라나리 때도 그랬음) 시간이 지나서 나기히코랑 리마가 사귀는 걸 알게 되면 타이밍이 안 맞았다, 마시로 상이 행복해하니 됐다 로 넘어가서 축복해주는 포지션이 되는 걸 제일 이상적인 상황으로 본다
- 나기리마는 대찬성이지만 공식은 아무리 봐도 연애노선은 너무 이른 해석이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인데 친구에 가까운 관계 거기다 앙코르 2화 기준으로 리마는 자기 마음 추스리기에 벅찬 상황이었고 그 순간 나기히코가 친구로서 위로해줬다고
생각하지 쾌속 연애라인 << 이거 절대 아니다 이거 된다 쟤네 사랑한다 이건 드립이지 공식은 마음을 터놓고 위로 받을 수 있는 親友 정도
나기히코 입장에서도 크게 봐봤자 연애 감정이라는 알에 살짝 금이 간 정도야 초등학교 시절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 감정의 알이 깨지는 건 빨라야 중학교 때! 나는 여기서 중학교 2~3학년 연애 시작을 밀고 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시작하는 느린 전개도 좋다 나기리마 이즈 뭔들
-이렇게 얘기하니까 반하기는 나기히코가 먼저일 것 같다 또 하나의 뇌피셜이 생성되었습니다 삐빅
- 나기히코가 리마 머리 말려주는 거 보고싶다 리마 머리숱 엄청 많아서 열에 아홉은 너무 귀찮아하던 나머지 집에 놀러왔을 뿐인 나기히코한테 머리를 말려달라고 떼를 쓰는 거지
얼떨결에 한 손엔 드라이기 눈 앞엔 리마의 뒤통수가 세팅되고 나기히코는 천천히 드라이기의 온도를 조절해가며 안쪽부터 말려주기 시작하는 것임 리마는 평소에 대충 말리고 반 정도는 자연건조에 맡겨서 나기히코의 꼼꼼하고 오래 걸리는 드라이기질이 맞지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너무 오래 걸린다 싶어서 이제 됐다고 빠져나가려 하면 나기히코가 다시 앉혀놓고 끝까지 말려줬으면 좋겠음 리마보다 더 수준급으로 빗질까지 완벽하게 끝낸 뒤에 정수리 키스로 피날레
근데 리마도 은근 자기한테 엄격하고 원칙이나 자기관리 철저한 편이라 저런 일은 리마가 취했을 때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 아무 고등학생 즈음 가면 적어도 세미롱까진 되지 않을까 머리 긴 아무 보고 싶다ㅠㅜ유아랑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때 했던 보브펌도 예뻤는데ㅠㅠ
또 다시 저렴한 기술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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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개인적으로 나기히코가 170 중후반만 됐음 좋겠다 애가 어릴 때부터 키가 큰 편이었으니 180도 볼 순 있겠지만 온나가타가 업이니까 너무 크면 또 안 맞을 것 같은 맴에... 사실 170 중후반도 일본인 기준에선 큰 신장이지
리마는 152 이하야 그 이상은 없어 돌아가 넌 내가 봤을 때 152도 많이 큰 거다(리마:쒸ㅣ이익
- 리마 대학 강의실에 앉아서 강의 듣고 있을 거 생각하니까 책상 오천 개 부술 것 같다 애가 평균 체형보다 한참 작으니까 어딜 앉아도 주변 사람이랑 비교가 돼서 미니미니미가 깔려있을 것 아님 하 너모 귀여워 본인은 인식 못 할 귀여움 자기 예쁜 건 아주 잘 알지만 저런 사소한 행동거지까지 귀엽다는 건 모르겠지
- 리마 막 나기히코 키가 170만 넘어가도 키 너무 커서 목 아프다고 막 씅냈으면 좋겠다 불편해!! 올려다보기 불편하다고!!! 이러면 나기히코 막 무릎 굽혀서 눈 맞춰주다 리마한테 정강이 처 맞고 뒹구르르 네가 무릎을 접어줘봤자 나랑 키 차이 큰 건 똑같잖아!!! 씅!!!
-경계하고 밀어내는 아이한테 올곧게 다가가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 말이야 이런 점에서 나기히코라는 사람 자체에도 애정이 안 갈 수가 없어
- 아니면 나기히코가 처음부터 리마한테 애착 비슷한 게 가서 그렇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딱 보니까 어떤 타입인지 사이즈 나온다 곤란하게 됐네 -> 계속 보니 왠지 더 알고 싶은 아이 -> 내가 찾는 복숭아꽃, 강하면서도 여려서 옆에 있어주고 싶어 이런 흐름으로
- 츠키요미 남매는 눈빛이 다 해먹음 유전자 최대 수혜
- 이쿠토 너 잘 때 옷 벗고 자니...? 상의는 빼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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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 뒷머리가 목 카라 안쪽으로 말려들어가있음 자연스럽게 머리 정돈해서 빼주는 나기히코도 보고싶다 아악 개좋아
- 헝 미칭 리마 넘 귀여워 나기히코도 리마 손 잡을 때마다 좋아죽지 않을까 넘 쬐끄매서 소중한데 쬐끄만 게 막 꼬물꼬물 열심히 움직임(리마: 정색
- 어른스러운 아이는 아이답지 못하지 카이리도 이런 부류인데 과연 이 아이는 어떤 경험으로 아이다움을 버리게 됐는지도 생각해보게 되더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윗사람이 있는 건 중요치 않고 아무래도 유카리보단 애가 야무지고 뭐든 잘하니까 가정을 넘어 주변 어른들한테 기대를 많이 받고 자란 탓이 아닐까 궁예해본다 누나도 대기업에 갔으니 카이리도 잘할 거야 그 집 아들이 똘똘하다면서? 이런 말에 부모님도 은근히 카이리를 어른스럽고 착한 아이로 굳혀서 대했을 것 같다 이 점은 약간 타다세나 나기히코도 그럴 것 같아 어른들이 만든 착한 아이
그나마 나기히코는 자유를 갈망하고 행동하려는 의지가 강했고 타다세는 츠키요미 남매와의 관계에서 자유롭고 아이다웠던 경험이 있었지만 카이리는 나이차 많이 나는 누나가 도시로 떠난 기간조차 너무 어렸으니까 올곧이 혼자 수련을 했겠지 이스터 스파이 제안을 받아들인 것도 어른인 누나를 보고 전적으로 참여한 거였음을 어른 밑에 주관을 피우기 힘든 아이 이 점은 가디언이 해소 시켜줬기에 카이리도 가디언으로서 성장한 캐릭터로는 빠질 수 없다
- 나기히코 웬만한 무용은 곧잘 하는 것 같던데 방송댄스도 춰주면 안 되냐 학교 행사 같은 데 나가는데 인원이 부족해서 부탁 받는 전개로 습득력도 빠르고 각도 제일 잘 나와서 충원인 게 무색할 정도라 오히려 다른 인원들을 가르쳐주는 전공자 나기히코
저명한 가문 내 자손으로 전통무용을 한다니까 교내에선 알음알음 알려져있는데 대뜸 방송댄스로 무대에 오른대서 다들 은근히 기대하거나 아님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포텐이 터졌으면 좋겠다 그냥 범생이에 예쁘장하고 자상한 훈남인 줄 알았는데 무대 한 번 뛰고 교내 아이돌화 되는 후지사키 군
나 중딩 때 어떤 남자애가 장기자랑에서 춤 한 번 추고 인기 얻어서 걔 보러 오는 여자애들 막 피하고 그랬는데 응... 중딩 땐 좀 어리게 그런 전개가 되는 거고 고딩 때라면 뒤에서 거대 팬덤이 생기고 기념일마다 고백에 선물이 속출하는 전개 리마는 무대 보고 한 번 죽고 후폭풍에 두 번 쓰러진다
- 사실 아이돌댄스라고 하면 타다세가 제일 기대되잖아요 교내 왕자님에 학생회장 직급까지 달고 있어서 스마트한 잘생김이 두드러졌는데 막 귀염연하남계 아이돌 댄스 한 번 추고 교내의 큐티 프린스 되기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울 것 같아 타다세 자체도 끼 부리는 법을 아는데 춤이 완벽하진 못해도 얼굴과 센스 그리고 하이라이트 제스처로 모든 걸 평정한다
- 으레 남성미 터진다고 하는 류보단 모 남돌들 막 데뷔하면 과즙미 터지고 연하남의 귀여움 터지고 그렇잖아여 그런 거 춰줬으면 좋겠어 그냥 내 취향이야 귀엽잖아 대략 빛나는 그룹이나 혈액형 그룹 초반 이미지 같이
- 리마는 잘하지도 못하거니와 자기 외모만 소비되는 걸 안 좋아하니까 열심히 피해 다녀서 할 일 없을 것 같음 걍 나기히코나 동성친구들 사이에서 너무 편해진 나머지 브금으로 나오는 유명 댄스곡에 몸 조금 살랑거려서(나름 춰본다고 상체만 따라함)애들이 다 귀여워해줬으면 좋겠음 나기히코 주근다
- 아무는 학교 다닐 때 애들이 밀어서 반강제로 장기자랑 한 번은 하게 될 상이다
- Take it easy!! 엔딩 영상도 에피로 풀어줬어야지ㅠㅜㅜㅜ가디언들 사적으로 놀러가는 에피 좋단 말이야ㅠㅜㅜㅠㅠ2기 들어서 사적으로 노는 얘기는 다 엔딩 영상으로 풀었네 나아쁜놈들 드씨나 ova로 냈어야 했다고 너넨 ova 모르냐 딥디 특전 영상 몰라?(분노
- 애니에서도 그러지 않나 그그 가디언들 훗가이도로 여행 가서 쿠카이 할아버지네 절에서 묵을 때도 타다세가 쿠카이한테 깔려서 잔 걸로 기억함 지옥의 잠버릇 타다세가 아니라 나기히코가 깔렸음 복도에서 아침을 맞았을 텐데
- 원작에선 오키나와였는데 왜 홋카이도로 바뀌었을까 나데시코가 나기히코라는 작은 떡밥이 있는 에피인데 << 생각해보니 저 에피 현지 방영할 때가 겨울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그리고 나데시코가 안 논다고 빠지면 분량 썰리니까
- 나기리마 키스데이는 리마가 하루종일 평소처럼 행동하다가 헤어지기 전에 키스해주고 키스데이야(새침) 이래줬으면 좋겠음
- 나기히코 스킨십 많을 것 같다는 설에 무릎을 탁 친다 아무한테 했던 공주님 안기나 손 잡고 뛰기 같이 계획적인 스킨십보단 즉흥적인 스킨십에 강할 것 같음 리마는 그것도 쑥스러워서 괜히 틱틱대고 나기히코도 쫄다가 맘 먹고 계획적인 스킨십 하고 나기리마 둘 다 얼굴 터지고 갸
- 개취지만 리마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거 좋아했으면 좋겠다 장르는 역시 코미디가 좋겠지만 다른 장르도 크게 가리지 않는 편으로 알라딘 같은 뮤지컬 영화 보고 나와서 삽입곡 흥얼거리는 리마 보고싶음
- 아무는 멘탈 장인이라고 해야 하나 가깝게 지냈던 동료들이 사실은 적이었다는 걸 매 시즌마다 견디고 있는데도 끝까지 믿어줌 그 믿음으로 견딘다는 성장드라마 주인공의 정석이긴 한데 그래도 멘탈 좀 딴딴해야 가능한 일이잖애 그 나이대 그런 멘탈 유지하는 게 엄청 어려운 일이야 대단해
- 나기히코의 여장 이유도 굉장히 혁신적이라고 냉각해 비슷한 서사의 캐릭터가 한 명 있긴 하지만 아동용 애니에서 저런 서사가 있을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어 그 보통 여장남자캐라고 하면 이상한, 괴짜스러운, 변태적인 취향을 가진 캐릭터가 고작이었다고
여장이란 것 자체도 여혐적 해석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걸 집안과 자신의 꿈으로 희석시켰잖슴 빡쳐서 타다세랑 쿠카이 여장 시킨 것도 단순히 여성성을 하대하면서 장난식으로 나간 서비스씬이 아니라 너무 좋았는걸
- 나기히코 서사는 솔직히 제작진이 완성했다 피치핏은 굵직한 것만 깔아줘서 얘가 이런 사정이 있다는 것만 알 수 있는데 제작진의 저 애드립 장면으로 나기히코가 그 행위를 얼마나 진지하게 행했었는지 상기시켜줬잖슴 원작에서 나기히코 분량 엄청 짠내 난다고 분명 제작진 안에 나기히코 덕후 있다
- 근데 애뮬릿 포츈에 대한 해석은 나도 좀 그런 게 어... 란, 미키, 수우, 다이아의 존재 의의는 되고 싶은 나 자신/뭐든 잘하고 싶은 아이의 심정 이런 걸 보여준다 치지만 애뮬릿 포츈의 웨딩드레스는 그쪽의 해석이 맞다고 하긴 싫지만 충분히 그런 해석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석의 자유 ㅇ... 난 걍 피치핏이 단순하게 최종 변신을 퓨어하면서도 화려하게 하기 위해 디자인했다고 보고 싶다 트루러브는 러브의 일종이니 러브의 최종 단계인 웨딩드레스를 착안했다 이 정도로... 웨딩드레스 입는 모두가 현모양처 신부가 되고 싶은 건 아니잖아
그냥 좀 일차원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다양하게 생각해주면 안 될까 애물릿 포츈을 단순히 신부로 보는 건 애뮬릿 하트를 치어리더가 꿈이다로 해석하는 거랑 마찬가지임 어 이게 명제네
- 갑자기 나기히코 슬럼프 발현하게 한 기자새끼 생각나서 분노모드 됨 왜 잘하고 있는 애 들쑤시냐 고작 초등학생인데 남자애가 여자 역 해봤자 진짜 여자는 못 되지 않느냐(정확한 대사 기억 안 남) 이런 얘길 왜 하냐고 대가리에 총 맞고 싶나
- 츠카사 씨의 자유는 대체 뭘까 집안에서 내놓은 자식 같은데 호토리 미즈에(타다세 모친)의 사촌이면 타다세랑은 촌수가 꽤 멀지 최소 육촌이야 호토리 가에 드나들 때 보면 아직 고등학생인 것 같은데 이때 든 생각은 아무리 학생이래도 미즈에가 엄청 신경이 곤두서있었을 것 같아 안 그래도 시월드인데 자기 집안 사람이 시댁에 와 봐...
좀 의식의 흐름으로 얘기하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미즈에 되게 불쌍하지 않습니까 시어머니 눈치 엄청 보면서 가정주부 일 하는데 남편은 덜컥 자기 친구 애라고 어린애 둘을 데려다놓고 도움 한 번 안 줘 타다세 하나로도 엄청 힘들 텐데 그 나이대 애들 두 명 추가에 베티 돌봄까지 미친 도랐는데
다짜고짜 어린애들 꼽주면서 화풀이 한 건 쉴드가 안 되지만 애초에 그렇게 살면서 이미 지칠대로 지친 게 아닐까 싶다 그냥 애들만 온 게 아니라 소코도 걸릴 거 아냐 그래서 막판에 호토리 유이(타다세 부친)가 지금은 당신을 사랑한다며 안아준 거 보고 어이 털림 아루토나 유이나 똑같다... 유이 너도 존나 몇 년 간 뭐 하다 이제사 사랑이 엊쩌구
호토리 가도 만만찮은 부유한 집안이니 미즈에네 집안도 꽤 있는 집일 테지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유유자적 하는 츠카사는 집안 정치질에서 빠르게 손 뺐거나 서열에 밀려서 학교 하나만 받고 적당히 사는 교육재단 집안 자식 같음 엥간한 재단 이사진은 진짜 친인척으로 굴러가는 경우가 많아서
갑자기 이쿠토 데리고 외국으로 튄다거나 학교에 뜬금없이 미로를 만든다거나 = 확실히 돈이 많다는 뜻인데 전자는 츠카사 씨도 학생 때였음 거기다 이쿠토를 그냥 데려간 게 아니라 이스터쪽 내부 정보를 어디서 듣고 그런 거니까 아마카와 가가 기업이랑도 짝짜꿍 하는 집안인갑다 아루토는 그보다 급이 낮거나 약간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인 듯
- 기본적으로 세이요 학원이 사립이라 좀 부유한 집안 자제들이 많이 몰려있다 싶었지만 이렇게 생각하니 또 등장인물의 반 이상이 그사세인 거예요... 이쿠토랑 우타우가 다니는 학교도 별 차인 없겠지 일단 후견인이 대기업이니까
-진짜 아무네가 이상적인 집안이긴 해 이상적인 집안으로 유명한 카캡사 사쿠라네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음 멀쩡한 집안보다 멀쩡하지 않은 집안이 더 많은 캐캐체판
-가끔 나데시코가 실존하고 나기나데 남매가 현실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생각해본다
-흑흑 나기리마 사랑한다 더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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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뻐렁쳐서 트위터 강화벽 다 뚫고 계정 파서 떠들었던 걸 모아봤다
나기리마 중심이라곤 했지만 추억의 애니를 고찰하는 수준으로 떠들어댐
다음엔 슈가슈가룬 떠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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