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5. 9. 21 팝업 다녀온 날

손도라/핸디 2025. 9. 23. 08:05



일요일인데도 아침 일찍 일어난 오타쿠
캧체 팝업을 만족스럽게 클리어 하고 밥 먹으러 옴


홍대 또떡
엄청 유명한 곳인 건 알고 있었는데
원래 떡볶이를 안 좋아해서 이번이 초면
알레르기랑 바뀐 음식 취향으로 거르니까 잘 안 먹던 떡볶이가 상당히 무난한 메뉴로 등극했다
떡을 안 좋아하는 거지 부속물은 잘 먹어요


떡볶이집의 오타쿠샷
저 버터갈릭감튀는 꼭 시키세요
맛도 있는데 맵찔이한테 저게 생명줄임
여기 맛은 둘째치고 맵다


알고 보니 귀했던 공주 포카로도 인증샷


장르대통합 오타쿠샷


10년 넘게 유명 맛집인 이유가 있다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맛
아직도 웨이팅이 있다던데 우린 한 11시 20분쯤 가서 바로 입장함
12시 넘어서 주변 보니까 만석이데


볶음밥 꼭 드세요 미친놈임
치즈 토핑 없어도 맛있는 볶음밥 귀해
그리고 알레르기가 안 올라와서 좋았다
조개 조미료 안 쓰거나 엄청 찌끔 쓰는 곳이구나
이번에도 인체실험 성공


과식배 소화 시킬 겸 시로상점 구경 옴


'그'의 여자


이거 중국 콜캎 한정인데 왜 있지
심지어 다른 굿즈도 있었음
집에 들어와서 찾아봤는데 ㅌㅇ바ㅇ가 아니라 첸다오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것 같았다
근데 거기 뚫기가 어려워서 일단 넣어둠ㅠ
사긴 사야 하는디 젠장

동행한 지인이 캧 랜덤 디오라마를 들고 고민하시길래
편하게 고민하시라고 솔플 구경했다
그리고 진짜 원하는 캐릭터 뽑으심
대단해요


오란이 수요가 많구나


아는 장르 다 찍기 신공이긴 한데
이건 넘 귀여워서 계속 찍음
센스


확정 굿즈는 죄다 여친이 없더라
어디 두고 왔니
저 랜덤 사각캔뱃지 중에서 켄토아야네가 좀 탐났어


버기가 원픽이던 시절이 전생 같다
정상전쟁에서 이조 보고 펑크하자드에서 시저클라운 보니까
버기는 어느새 방생
자유롭게 여행하렴


개큰고민
ㅎㅏ 씨 나 팝업에서 3만원 미만으로 썼잖아?
그럼 버스데이 포카 몇 장 샀다
흑흑흑흑흑 천사들아


자태가 아름다운 형제


치비마루쨩이 최애인데 여긴 없어 우우


쿠로상점에도 디지몬이 많았는데 매장이 넓다고 더 본격적이다


바부 귀여워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고마몬 룩업 실물ㅠㅜㅜㅜㅠㅠ
언젠간 꼭 사고 말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공식임
저런 굿즈 하도 많이 팔아서 비공식인 걸 의심한 게 아니라
한국 굿즈샵에서 저런 굿즈를 파는 건 첨 봐섴ㅋㅋㅋ
아씤ㅋㅋㅋ왜 또 베이비핑크색이냐고ㅋㅋㅋㅋ
옷걸이는 왜 하트 모양인데ㅋㅋㅋ큐ㅜㅜㅜㅜ
알아 안다고 니네 사귀는 거 다 알아


하도 멀리 나와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안서당도 감


프리팬이 경의중앙선쪽에서 돌아다니기로 했다면
안서당은 꼭 가줘야 한다고 생각해
뭐가 많다기보다는 10년 넘게 프리 챙겨준 의리의 굿즈샵이니까
여기 이제 직원 한 분이 마이크로 통행 안내하더라


너무 많이 걸어서+랜덤깡 해야 해서 카페로 피신
따로 알아본 곳이 아니라 아무데나 사람 안 몰리는 곳으로 힘들게 찾아왔는데


음료랑 디저트 가격대가 상당히 높았다
그리고 맛이 장난 아님
비싼 값 함...
돈이 아깝지 않았음 ㅅㅈㅎ 더 받았어도 ㅇㅈ
비오타쿠 카페 하나만을 위해 홍대를 오자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지인이랑 접시 설거지 하면서 다음에 또 오자고 다짐함


짱 맛있었어요
사장님의 자부심도 대단하셨는데
그럴 만 한 곳이다
14,500원짜리 랜덤 디오라마 30분 넘게 고민하던 지인분도
부모님 드리신다고 디저트 하나 포장해가심
또 먹고 싶다 우우우우
차도 단골들 의견 받아서 직접 블렌딩 하셨대
짱 맛있었어요2222


카페에서 좀 쉬다가 아이돌룸으로 워프
여기도 확장 엄청 했네


포토존이랑 가챠를 아래층으로 빼고 쉼터까지 만들어 둠
가챠는 머글 가챠뿐이라 쿨스루


지인분의 다이야가 원앤온리 모델이었다네
누이모임으로 만난 게 아니라 오늘 외출한 인형이 저 친구 밖에 없었음
포토박스 라이트 켜는 법을 몰라서 내가 핸드폰 후레쉬 들고 조명팀으로 취직
사진이 참 잘 나와요


팝업 찍고 밥 먹고 적당히 카페에서 뭉그적대다가 파하는 모임이라고 생각했는데
개빡센 팝업 후 개빡센 굿즈샵 세미투어
아무튼 계획 이상으로 알차게 놀고 저녁 먹기 전에 귀가함
엄청 많이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걸은 건 8,500보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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