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5. 9. 27 만카

손도라/핸디 2025. 9. 28. 09:49



분명 가성비 외출이었는데
총 지출액 보니까 안 가성비
맨날 돈을 이렇게까지 쓸 예정이 아니었는데
<< 이런 말을 하며 카드를 긁어


만나기로 한 친구가 지각할 것 같대서
막간을 이용해 혼자 폴바셋 와 줌
라벤더 아이스크림 궁금했는데 끝났구나
그치만 말차를 엄청 좋아하니까 오히려 나이스
폴바셋은 원재료맛도 진해서 좋아


사진 비주얼을 위해 아이스크림 디저트 컵을 시킴
순수 말차 디저트가 더 좋아서 아이스크림으로 한 번 더 먹고 싶다


오늘도 양기 세트
아스테룸 공주 첫 외출


새로 생겼다는 다이소
넓었다
이제 세월을 못 이기고 습진 파티에 취약해진 피부로 악화돼서 핸드크림을 한 달에 한 통씩 비워
그래서 이번엔 가성비 대용량 제품(맨 오른쪽)을 사봤다
300ml면 6개월은 쓸 수 있겠지
꽃향보다는 머스크를
옆에 소분통은 고민하다가 당장 필요없어서 안 샀음


친구랑 만나서 곧장 인간네컷부터 찍음
시간 지나서 더 그지꼴 되기 전에 사진부터 박자는 마인드
아무데나 가까운 곳 간 건데 너닿 3기 프레임이 있어서 고민 없이 그걸로 끼웠다
1n년 전 카페 덕질 시절 너닿으로 만난 연인데
마침 너닿으로 프레임 콜라보를 하는 브랜드를 가다니
참 재미있는 우연


어쩐지 그래서 도토리숲 스케일이 그랬구나


구경해줌
제목명 : 참새가 방앗간을 어떻게 지나쳐
사진 않았어요


오늘의 메인 목적
3시간 이상 있을 거라 종일권 끊었는데
에케몰 안에 있는 거고 만카 안에서 음식을 파니까 바깥에서 밥 먹고 오는 건 허용을 안 해주시더라
밥 먹으러 간다고 하면 퇴장으로 보신대서 좀 슬펐음
그나저나 저렇게 주먹밥 속을 따로 주는 곳은 처음이여
저럴 줄 알았음 주먹밥 1인분만 시키고 짜파게티 먹었지(먹보)

흑백 종이책도 종이책대로 좋은데
이젠 오래 앉아있거나 내 몸에 안 맞는 베개를 베고 누워있으면
몸이 틀어지는 느낌이라 오래 보기가 힘들어서 슬프다
더 넓게는 '볼 게 많은데 볼 게 없다' << 이런 느낌도 힘듦
보고 싶은 건 많지만 그걸 다 볼 기력이 없다는 뜻
이래서 고인물들이 새 작품 까는 걸 힘들어 하고
영원히 먹던 것만 우려 먹고

아무튼 이 날 애니로 다 못 본 홀케이크 아일랜드부터 와노쿠니 도입부까지 봄
어떤 트가좍이 조랑 토트랜드는 만화책으로 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겠어요
연출이랑 액션컷이 끝내주더이다
기력이 쇠하여 널부러져 있을 땐 사는 얘기, 밀도 높은 오만 차원의 덕톡 어쩌구를 나눔


저녁밥 까르보나라 함박스테잌
쇼핑몰은 맨날 사람 바글바글하니 혼자 오면 볼 일 보고 탈출하기 바빠서 식당도 잘 안 보는데
둘이서 뚫고 들어오니까 꽤 ㄱㅊ은 식당이 나왔다

원래 회전초밥집 갈 생각이었는데
글케 됐다
쇼핑몰이 시원했고 다른 볼 일 보다가 기력 깎여서 다시 나가기가 귀찮았음


차원 통합 오타쿠샷
사이드로 시킨 버갈감튀도 꽤괜
파스타 토핑 추가하지 말고 더블 사이즈로 먹을 걸


친구가 여기 볼 일 있대서 밥 먹고 넘어왔는데
분명 밥 먹기 전에는 이런 거 없었단 말이지
뭔 줄이 팝업 대기줄처럼 쫙 늘어져 있었다
기겁
그치만 50%고 20분 내로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다려 봄


이거 하나에 1,750원
노려서 줄 설 만 하다
맛있었다 메뉴명은 까먹었어
크ㄹ스피 도넛의 기본 메뉴랑 비교하면
당도가 2배
크기는 0.5배
그래서 난 하루에 반 개가 한계인 것 같아


이것도 옆에 있길래
도넛도 샀으니 겸사겸사 하나 사봄
말차녹차러버라서 지나다닐 때마다 무지하게 궁금했거등

궁금함을 좀 참았어야 했는데
먹고 속에서 천불 남
막입도 커버 안 되는 맛
일기 쓰면서도 성질 나네
거꾸로 따봉 무한으로 드립니다


마무리를 어케 하지
지금 비 많이 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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