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마시로 리마 생일 축하해!

25. 02. 06

딸래미 덕질을 자그마치 10년째 하고 있음에도 생일 축하 퍼포먼스는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는데 올해 드디어 해줬다

사실 현생이 너무너무너무 바빠서(심지어 직전에 메테오 떨어져서 더 바빠짐) 제대로 축하해주는 건 내년부터 해줄까 했는데
자꾸 맘이 안 떨어지는 거야
그래서 급하게 저렴하게나마 책상 위에 굿즈 제단을 꾸려봄
이전에야 제단을 꾸릴만큼 굿즈가 별로 없다는 핑계가 있었지
지금은 이만큼이 있는데 제단을 안 한다?
제단도 발전기가 보이는 게 맛이다
바쁘다고 생일 당일까지 잊고 살아서 자정 축하도 못 해준지라 이렇게라도 딸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었던 랜선애미의 마음...

눈물나게 비루한 환경이지만 여건상 최선이었음

자꾸 캔뱃지랑 스티커 등등에 빛 반사돼서 사진 안 찍혀
극대노
그래서 사진이 삐딱할 수밖에 없다
리마 단독 굿즈 하나하나 골라내면서 애정 증폭됨
한편으로는 아크릴 굿즈 너무 많아서 부러뜨릴까 봐 수전증도 증폭

이왕 다 꺼낸 거 전체 굿즈가 최대한 잘 보이게 찍고 싶었는데
뭐가 자꾸 안 돼 아아악
이 사진에서는 뭐가 문제였냐면

바디 구조상 위를 볼 수 없는 고로린 누이
인간 받침대를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면 다 보이나 했는데 이제 보니 피규어들도 문제가 있네
집. 바꾸고 싶다.

아무튼 늦기 전에 축하 포스트까지 세이프
내년엔 좀 더 예쁘게 챙겨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 공주 리마쨩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