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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라/핸디 2015. 12. 18. 11:56
-소스린 신혼여행은 풀빌라로
건물에 풀장 딸린 것도 좀 아쉬우니 외딴 섬 통째로 빌려서 놀았으면 좋겠다
뭐가 됐든 다른 사람들 시선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구조라 알몸으로 돌아다녀도 무방하다는 주변인의 후기를 떠올리니 곧바로 소스린 망상 폭ㅋ발
둘이 술 한 잔 걸치고 살짝 맛이 가서 자연을 느끼겠답시고 옷 따위 다 벗어던졌으면
어차피 풀빌라니까 이성이고 뭐고 주저없이 훌훌
린이 먼저 물에 들어가서는 밤하늘을 한 번 감상해주고 "지금 이 상황 로맨틱 하지 않아?"라며 소스케에게 3초 스킬 뚜샤
소스케는 볼에 홍조가 만개해 린의 아름다움에 또 한 번 꽂히고
린이 있는 그곳으로 달려가 린을 번쩍 안아들고 진하게 애정을 퍼부어라
으으으 신혼은 달달할 거야
달밤의 소스린, 달이 비치는 물 속의 소스린
엄청 예쁘겠다

-개인적으로 달을 등지고 웃는 그 상황을 미인의 필살기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황이 린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낮엔 벚꽃들을 등지고 밤엔 달을 등지는 미인 린쨩...☆

-소소하게 바베큐 파티 중인 소스린도 차오르는 7시 10분...! 오나카스이타!!
누구보다 맛있게 고기를 먹고 있는 린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소스케ㅠ
먹을 때도 예뻐보이는 린쨩ㅠㅠ소스케 눈엔 마츠오카 is 뭔들이겠지만ㅠ

-린은 고기 먹다 소스케 얼굴에 묻은 숯자국이나 재 같은 걸 털어주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는 스킨쉽에 소스케는 뻑 가는 것
그런 터치는 곧 연인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온단 뜻
린의 다정한 손길과 두말할 나위 없는 미모를 매일 보며 머리에 꽃이 피는 소우쨩

-소스린 파파라치 시켜주면 무보수라도 평생 직업 삼아줄 텐데

-마코하루 온천여관 크으...트친님 스게쟝
왠지 마코토가 앞장서서 좋은 데 몇 곳 알아봐 놓고 하루가 세세한 계획을 다듬을 것 같네
신혼여행계획을 부부 둘이서 짜는 건 당연한데 여기에 마코하루가 붙으니 계획 짜는 것부터 흐뭇해지는 것 흐흨
주인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방에 입장한 마코하루
처음엔 깔끔한 여관방과 운치 있는 바깥 풍경에 각각 감탄사를 뱉으며 떠들다가 이불더미를 보고 일순간 정적이 흘렀으면
마코토 말 더듬으면서 볼 긁적이고 하루카도 은근 신경 쓰여 고개 픽 돌리고
그런 오묘한 공기가 저녁 식사 안내에 무마되어 마코토가 속으로 살았다를 외쳤으면 좋겠다
이거 솔직히 전초전 클리셰 급이긴 하지만 그 오묘한 순간의 마코하루가 보고싶은ㅠㅠ
밤이 깊어질수록 더해지는 허니문 특유의 긴장감을 견디지 못한 하루카가 먼저 온천 가자는 신호를 던지고 마코토는 당연히 기다렸다는 듯 따라가겠지
일부러 사람이 많지 않은 기간을 골라서 북적일 법한 시간에도 한적한 온천 안은 평소보다 더 김이 날 것 같다
온천플레이를 위해 흐름을 짰는데 순간 어느 드씨에서 탕에 오래 있으면 쓰러진다는 하루카를 걱정하는 마코토가 생각 남
그러니 온천에선 그냥 건전하게...예열만 하고ㅎ...방으로 컴백하는 마코하루로 가자
물기를 닦으며 무심코 자신의 연인을 쳐다보게 된 마코토
마코토는 아직 물기가 다 마르지 않아 살짝 젖어있는 하루카의 머리카락을 시작으로 눈, 코, 입 순서대로 시선을 훑게 되고 마지막 이성을 끌어모아 하루카의 이름을 불렀으면 좋겠다
마지막 이성 뒤엔 범고래의 본성이...(검열

-마코하루는 갑자기 요청 받은 거라 용두사미 스멜이 풍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그래도 마코하루에 온천여관을 붙여준 트친님께 절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레이나기 신발 던지기 하는 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몹시 뜬금포지만 되게 귀엽게 놀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
레이가 막 "좋습니다. 아름다운 포물선을 보여드리죠."하면서 던졌는데 신발이 지붕에 안착하고...☆

-마코토가 하루카 운전 연습 봐주는 거 보고싶다
하루카는 바쁜 선수 생활 탓도 있고 면허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 남들보다 늦게 딴 걸로
면허를 땄어도 금방 익숙해지는 건 아니라며 추가로 연습시켜주겠다는 마코토\(^ヮ^
사실 하루카는 나름 굴곡 없이 검정시험을 패스했다는 은근한 자부심에 휩싸여 있어서 연습이라기보단 마코토에게 잘 보이려고 순순히 따라가는 거지
공터 한 바퀴 멋지게 돌아주고 바로 코스 바꿔주겠다는 하루쨩상ㅎ_ㅎ*
조수석에 탄 마코토는 동생들 운전 연습 봐줬던 경험이 있어서 자신감 넘치는 하루카 눈빛이 마냥 걱정되곸ㅋㅋㅋㅋㅋ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마코토에 반해 자세만큼은 완벽한 하루카 운전 시작합니다 예아
근데 마코토의 걱정과는 달리 하루카는 정말 멋지게 공터를 도는 데에 성공
마코토는 천사 미소 양껏 머금고 하루카 칭찬해주고 칭찬 들은 하루카는 으쓱해서 자기 예정대로 공터를 탈출하려는 그 순간 전봇대랑 부딪혀라ㅋㅋㅋㅋㅋㅋ
그리 심하게 박은 건 아니고 뒷통수가 얼얼할 정도로만
내 새끼는 소중하니까ㅇㅇ
하루카는 자신감이고 뭐고 멘붕해서 동공지진 일으키고 난리 났고 마코토도 놀라서 어디 다친 데 없냐고 아우성
하루카는 마코토가 왜 조심하지 않았냐고 화낼 줄 알았는데 이미 하루카 머리는 마코토 품 속으로 들어가서 어루만져지고 있는 것

"하루ㅠㅠ어디 다친 데 없어? 머리 아프지 않아? 그러게 내가 계속 말했잖아ㅠㅜ(무한쓰담)"

마코토는 하루카가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보고나서야 엄하게 이르겠지
선 걱정 후 엄격
하루카가 안겨있는 채로 올려다보니 그거 보고 또 미치고 팔짝 뛰는 심정이라 다시 하루카를 안고 키스 퍼붓는 마코토 헝
돌아가는 길은 자리가 반대

-운전썰 풀기 전에 일본 면허 정보 검색해봤는데 그 나라는 면허 분류도 우리랑 살짝 다르네
거긴 쉬운 게 1종이고 어려운 게 2종 같어
뭔 소린지 모르겠어서 알아온 게 저것뿐임
썰 푸는 데에 손톱만큼도 필요없었엌

-마코토 운전하는 거 겁나 멋있겠지ㅠㅜㅠ
오빠 운전해 줘ㅠㅜㅠ하루카는 마코토 운전하는 모습에 새삼 잘생겼다 느끼고ㅠㅠㅠ으윽
그러니까 마코토 와이셔츠 입어줘ㅠㅜㅜ
셔츠 소매 걷어붙이고 간지나게 운전하면 나 사망ㅜㅜ

-하루카가 평소엔 마코토의 멋짐에 둔하다시피 행동하다가 뜬금없이 깨닫는 거 좋다
널 소중히 하고 사랑해주는 연인이 저렇게 멋지단다 하르쨩ㅠㅠ

-잠시 내 다른 인생장르 끌어와 보자
메이코 때문에 디지몬 생각하면서도 자꾸 프리 생각이 튀어나왘ㅋㅋㅋ
고향이 돗토리현이라고 전에도 왁왁댔는데 오늘 트라이 보고 더 왁왁대고 싶어짐
메이코가 작 중 '단단'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게 시코쿠 지방 사투리로 '고맙다'라는 말
그러니까 프리 애들로 사투리!

내 일본어 실력은 린쨩(5)을 겨우 알아먹는 수준이라 시코쿠 지방 사투리가 어떤 느낌인진 찾아봐야 알겠지만 저 '단단'이라는 말은 정말 부드럽게 느껴져서 마코토나 하루카가 가끔 써줬으면 좋겠다
마코하루한테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어
돗토리현은 올 봄에 스타벅스가 들어왔을 정도로 깡깡촌이라니까 그만큼 애들이 사투리를 많이 접해봤겠지
애니에서의 애들 대사는 다 표준어지만 슬쩍슬쩍 튀어나오는 사투리도 참 매력적일 거야ㅜㅠㅜ

-어 미친 애들이 워낙 다정해서 저 '단단'이라는 말을 쓰는 게 너무 잘 어울린다
だんだん!
아리가토랑 또 다른 느낌이다
그냥 둘 다 즐기게 섞어서 써 줘
난 다 좋아 흫

-소스린의 단단 아리가또
린은 외국 살다왔으니 사투리보단 영어가 자주 튀어나오니(공식) 패스하게 되는데 소스케는 사투리가 잘 어울린다
린이 사투리를 쓰진 않지만 알아듣기는 하고 무심코 사투리 쓰는 소스케를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ㅜ
이제 하다하다 남의 나라 사투리까지 찾아보고 이번 생은 포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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