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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크 케로로 카페 방문 후기

손도라/핸디 2024. 2. 7. 17:30


2024. 02. 05

트가좍이 동행인을 구하신다기에 냅다 데이트 신청해서 다녀온 케로로 카페



레전드 불친절 후기
입구 사진 그런 거 스킵하고 바로 내부 사진
사실 덕후 입장이 아니라 추억의 만화 보러 간 머글의 입장으로 쓴 후기임
굿즈들이 귀엽게 잘 나왔넹

이 날 비 쏟아지고 눈 내리고 대환장쑈
날씨가 너무 궂었음ㅠ
카페 운영 시작한 지 좀 지난 날짜에다 월요일이라 꽤 널널할 줄 알았드니
날씨 좋았으면 평일이고 자시고 대기순번에서 제법 걸렸겠더라
오픈은 매일 12시 반이고 1시쯤 갔는데 앞에 두 팀 있었다


방문객들이 붙여둔 색색의 포스트잇이 장관이었다
프린팅박스 기기는 투니크가 계속 보유하고 있을 뿐 카페 기간 동안 한정 배포하는 특별 코드 같은 건 없는 듯
프박은 매일 코드 갱신해야 하니까 아무래도ㅇㅇ


현장에 남아있는 판매용 굿즈들
군데군데 품절된 것들도 있는데 걔들 입고 계획은 미정이라고 써붙여둠


그러하다


얘네 랜덤은 무지막지하게 해놨구나ㅋㅋㅋㅋ
구매 제한도 없고 가격도 괜찮아
올컴 하려고 머리 풀어헤친 사람 많지 않았을까


머글특 "의인화가 공식이었어?"


베스트 씬 모음 전시존
귀여우


항상 얘만 보면 카레가 먹고 싶어진다
623 오빠와의 케미가 좋았던 상사 개구리


꼬꼬마시절 최애를 꼽자면 요 바보개구리였습니다
정말 바보 같고 귀엽다


타마마 더빙 연기하셨던 점희님이 들렀다 가셨다고는 들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목도했어어어엉
점희님 연기 넘 짱이었지 그치


대기순번 불려서 주문하러 옴
요건 메뉴 주문당 1개씩 지급하는 랜덤 코스터 같음
귀엽다 진짜 팝ㅍ블 보고 있냐?????
콜라보 카페 장사는 이렇게 하는 거야ㅅㅂㅠ


살뜰하게 벽에 붙은 개구락지들도 찍어옴
아 타마마 케이크 들고 있는 스탠드 판넬 기엽네


정말 바보 같고 귀여워...
누가 눈물콧물 그려두자고 한 거예요 센스굿

옆에 있는 찌라시는 별 의미 없이 컨셉만 담아서 스티커로 쓰라고 배포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 뭔가 있는 것 같음
본격적인 구독 권유
퍼렁별 정복 자금 보태고 싶으신 분들 결제ㄱㄱ


취식 전용 테이블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길


라비도 귀여웠어
큐티여캐 최고


2층에 디피된 퍼렁별 사람들과 파트너 개구리들
이 공간은 옆이 바로 벽이라 사진 찍기 불편한 게 쫌 아쉬웠음


바보개구리 확대샷


이 전시존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팝ㅍ블 보고있냐??????????
어릴 때 바보개구리 봉제인형이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이제 인형 굿즈는 관리하기 힘들다고 잘 안 사는 써근 어른이 되고 말았어


앉았던 테이블
귀여워!!


가루루 소대도 진짜 오랜만에 본다
푸루루가 기여웠는데
이 포스트에서 귀엽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할까
하지만 귀여운 걸 어캄


트가좍은 케로로의 메론소다
나는 타마마의 블루베리스무디
저 비주얼 쇼크인 우주부침개는 주문 가능한 타임이 정해져있는 것 같은데
개장한 지 좀 지났고 상대적으로 덜 붐볐던 시간대라 그런지 주문이 되더라고


랜덤코스터 결과
하사랑 병장은 트가좍댁으로 가고 바보개구리는 우리집으로 감


이거 맛 어땠냐고 검색하면 다 별로라고 얘기한다던데
아무런 정보 없이 놀러갔다가 7,000원짜리 약국 시럽맛 스무디를 맛봤어
한 입 먹고 치워버림

의외로 우주부침개가!!!!
정말 든든하고 제법 맛있었다
12,000원이면 너무 싼 거 아닌가
다른 데였음 저 정도 아이디어에 재료 구성 감안해서 적어도 5,000원은 더 받았을 텐데
증말 놀랍다
음료값은 돈 아깝다고 속으로 욕했는데 그 돈을 우주부침개 값으로 냈다고 생각하면 나름 괜찮음
신촌 팝ㅍ블 캐ㅋ체 콜캎보다 훨씬 낫지ㅗ


여기도 웬 건담프라모델 처돌이 바보개구리가


그리고 전리품
그냥 귀여운 거 보고 놀러가는 기분으로 다녀온지라
전리품들은 다 친구한테 보냈다
친구가 사다달라던 랜덤 클리어카드도 하나 삼
친구는 설거지 하는 케로로가 갖고 싶댔는데
전종 50종인 굿즈에서 꼴랑 2장으로 위시를 얻겠냐면서 기대하지 말라고 해줌
그래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음


?


덕계못을 피하려거든
남의 손을 빌립시다
난 항상 내 손으로 뽑은 내 거는 개처망하고 남들 건 참 잘 뽑아줘

투니크는 비엘웹툰 콜라보를 많이 하던데
비엘웹툰을 재밌게 보긴 하나 콜캎까지 찾아다닐 정도는 아니라서 투니크는 처음 가봤거든
용산 팝퍼블 다음으로 잘해주는 곳 같다
재밌게 놀다 온 이번 기억으로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장르랑 콜라보 하든 재방문 해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