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보단 후일담
개인적, 외적으로 심란한 구석이 있던 날이라 짧게 주절거리기만 하기로ㅇㅇ
참관객으로 가는 행사는 오랜만이라 나름 준비를 많이 해갔는데 개뿔이 그냥 만들어둔 지도 보고 끌리는대로 장 내를 돌아다녔다
그래도 사려고 했던 굿즈들이랑 선입금 수령 다 가져와서 만족
딱 하나 소스린 회지를 못 샀는데 내가 입장료 계산을 미처 하지 못해서 눈물을 머금고 보낼 수밖에 없었음 흑흑...
옛날엔 소스린이 거대한 팬층을 이루고 있었는데 요샌 하루른, 아사키스가 주축을 이루나보다
아사키스 팬층도 두텁고 나도 그 덕을 많이 본 행사지만 한편으로 소스린과 마코하루의 지분이 좀 줄어든 느낌을 받아서 씁쓸했던 행사
그치만 과거의 영광만 좇으면 꼰대가 된다구... 모두 마코하루 소스린 합니다 츄라이 츄라이 맛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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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가서 얻어온 금 같은 아이들
옆에 린 누이는 내가 데리고 갔다
멋진 연성물과 달콤한 주전부리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행복해요ㅠㅜㅠㅜㅠㅜㅠㅠㅠ
본의 아니게 부스러 분들과 섞여서 일을 해서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고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
아무튼 이걸로 삶이 피곤해질 때마다 읽고 또 읽고 쓰다듬으며 인생을 버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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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행사에서 처음으로 회지를 팔아봤습니다
(수줍)
행사 당일에 일이 있어서 아예 위탁으로 내놓고 쓴 거였는데 한 2주 전인가 일정을 바꾸고 참관객으로 참석
그리고 지인들 만나고 위탁 받아준 지인분 부스에서 잠깐 일을 본다는 게 간접 부스러 체험 현장이 돼서 나가 참관객으로 다녀온 건지 부스러로 다녀온 건지 살짝 헷갈린다
부스러 '간접'체험인데도 차라리 행사 스텝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음
위탁 받아주셨던 부스가 엄청 흥한 부스라 줄도 길게 서서 완전 장난 아니었다
회지는 진짜 그냥 내 장르 행사에서 나도 쵱컾 연성물 내보자 하고 쓴 거라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
표지 퀄리티라던지 분량이라던지 등등
그럼에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현판분도 초반에 매진돼서 첫 판매에 감동대파티를 함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나츠나오가 잘한 겁니다(울먹(감동
여담이지만 표지의 제목은 내가 쓴 야매 캘리인데 난 마음에 들어ㅎ
다음 연성물은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해야지
아마 저것보다 나을 겁니다
모 대천사님께서 총대를 메신 앤솔로지 참여하거든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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