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 잠깐 집에 다녀오면서 생필품 몇 가지 챙겨왔는데 그중에 벚꽃향 샴푸나 바디워시 있었으면 좋겠다. 대충 챙기다 고우랑 엄마가 쓰는 걸 집어온 거. 이게 뭔가 싶어서 웃고 그냥 있는대로 사용하는 린쨩. 한동안 벚꽃향을 풍기며 부원들 정신 혼미하게 만드는 사메즈카 미인 부장.
-수줍음 많은 츤데레 이쿠야ㅠㅅㅜ
형이랑도 화해하고 최고의 릴레이도 경험해봤으니 성격이 조금은 밝아지지 않았을까
-소스린 떡 치는 상상을 하루에 최소 10번은 하는 것 같다
-소스린 린 연습 때문에 자주 못 만나다 간만에 짬이 나서 린이 소스케한테 먼저 데이트 신청하고 사흘 밤낮을 설레하며 기다렸는데 데이트 전날밤 심한 감기로 앓아누웠으면 좋겠다
소스케는 아침 일찍 양손 가득 짐 챙겨와서 린 간호해줬으면
정성스러운 간호에 린이 감동하려던 찰나 소스케가 너 어릴 때도 이런 적 있지 않았냐며 놀려대서 벌떡 일어났음 좋겠다 "그 때도 귀여웠지 마츠오카..." "하아아?!!?!!“
-소스케가 취해도 린한테만 치댔으면 좋겠다
남들에겐 분위기 장난 없는 셰퍼드지만 린에게 취한 소스케는 그저 애교 많고 귀여운 셰퍼스케
린의 목을 핥다가 물어버려라
-소스린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구는 거 보고 싶다
"오늘 아무 것도 하지 말까?"
"그럴까?"
"나랑 하루종일 놀래?"
"좋지"
이러고 침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장난과 애정행각을 서로 행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휴일
-린이 최고로 섹시한 자태를 하고 소스케를 유혹하는 게 보고 싶다
린 자신은 최대 기술을 발휘했다고 생각하지만 소스케 눈엔 그게 너무 서툴게 보이는 것
자기랑 놀겠다고 서툴게 노력하는 게 사랑스럽고 그게 또 끌려서 있는 힘껏 맞받아주는 소스케
사랑스러운 소스린 으아
-소스케가 꽃 한 송이 얻어와서 린한테 슬쩍 내미는 게 보고 싶다
-마코토가 뜬금없이 사온 미니 선인장 하루카가 애지중지 키워서 꽃 피게 하는 거 보고 싶다
꽃이 필 무렵 마코하루의 교제나 신혼 생활이 시작되는 걸 상징하는 매개체로 나오면 좋겠다
하루카가 임신을 했다는 의미면 선임장의 꽃 색은 노란색이었으면
-가진 것을 모두 잃은 소스케에게 빛이 되어주는 린이 보고 싶다
빛에 물들어가며 행복해지는 소스케
빛이 되어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소스케와 한 배를 타기로 결심하는 린
-방울 목걸이만 단 채 이불에서 늘어진 고양이 린 보고 싶다(쓰레기
내 새끼 너무 야해서 좋음
-세이쥬로는 누구랑 방 썼을까
안 나온 사람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마성의 프리...
-마코토 입에 못 물고 망치질 하는 거 보고 싶다
바짝 올라온 팔근육과 옆 얼굴에 살짝 흐르는 땀방울 하악
-팬북에 애들 가족관계도 나와있나
키리시마 형제 아버지 궁금한데
어머니랑 같이 저녁 먹을 때의 그 빈 자리가 너무 눈에 밟혔었어
이쿠야가 꽃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랑 관계있었으면 좋겠다
어릴 때 아빠가 무등 태워서 꽃 구경을 자주 시켜줬다든지 꽃에 대해 설명을 곧잘 해줬다든지
이쿠야가 꽃을 좋아한다는 설정은 정말 최고다
꽃 같이 예쁜 애가 꽃을 좋아한대
-애들 수영할 때 어깨 움직임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저렇게 팔을 움직이면서 관리 제대로 안 하면 어깨 나가는 거 순식간일 듯 싶더라
실제 수영선수의 어깨 연골 나이는 70대라고 하니 소스케 외의 아이들도 어깨 나이는 평균 이상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내 새끼들 아프지 않고 항상 건강하게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어
-나츠야는 나오를 짝사랑 하고 있는데 자기가 고백하면 관계 엎어질까 봐 일부러 더 스스럼 없이 행동하는 게 보고 싶다
그러다 나오가 여자랑 연애를 하기 시작하고 그게 꽤 오래가니까 나츠야는 몸이고 정신이고 산산조각 나기 시작해서 결국 엇나갔으면 좋겠다
아무 여자나 막 사귀고 헤어질 때마다 나오 불러내서 술잔 기울였으면
사실 나츠야에게 여자랑 헤어진 날은 슬픈 날이 아니라 나오를 만나는 기쁘기 그지 없는 날인 것
언제나 그랬듯 한 달 정도 만난 여자를 정리하려는데 그 여자가 나오라는 사람 때문에 나랑 헤어지는 거 아니냐고 울분 터트리는 거지
그 말 듣고 제대로 충격 받은 나츠야는 그 날 나오와의 술자리에서 온갖 주정 다 부리며 나오한테 고백하고 침대까지 끌고 갔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어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주위를 보며 머리를 쥐어 뜯는 나츠야
나오는 침칙하게 나츠야를 진정시켜놓고 사라진 거
나츠야는 지난 밤 나오가 따뜻하게 안아주며 자길 진정시켰던 걸 떠올리며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동시에 나오 품에 안겨 울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쌓여있던 게 확 풀리는 게 보고 싶다
그 날 밤 일로 리미터 해제된 나츠야는 이러고 살아봤자 죽도 밥도 안 되니 최소한 한이라도 풀자 싶어서 나오한테 정공법 마구 쐈으면 좋겠다
나오의 경우, 어느 순간부터 나츠야에 대한 마음이 솟구쳐서 그걸 진압하겠다고 진득하게 연애를 시작해본 건데 진압은커녕 더욱 더 싱숭생숭해지기만 하고 나츠야는 점점 이상해지고 사귀는 여자는 일관된 태도의 나오를 질려하는 게 눈에 보이는 거야
저 세 패턴이 정점에 달할 때 나츠야가 일을 터뜨려 버리고 나오도 그걸 기점으로 마음을 정리했으면 좋겠다
이번엔 나오가 사귀던 여자에게 이별을 고하고 나츠야를 술자리로 불러내서 자기 생각 다 말하고 서로 마음을 확인한 뒤 진짜로 베드 인을 했으면 좋겠다
-허억 안경 쓰고 머리 단정히 묶은 나오가 새벽 마감 뛰고 있을 때 기신기신 기어와서 치대는 나츠야가 보고 싶다
나오한테 꾸지람 듣고 입이 대빨 나온 나츠야 센빠이...핵카와이...
-하이스피드가 개봉하고 같은 마음으로 덕질하던 사람들이 나츠야 커플링을 중심으로 갈라지는 걸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상알파 나츠야를 두고 싸우는 세 미인들
나오, 이쿠야, 키스미...이야 각자 개성도 꿀리지 않아...사스가 쿄애니...나츠야는 죄가 많다.
죄 많은 남자, 키리시마 나츠야.
-치비 마코토가 웃으면 세상에 꽃비가 내리는 느낌
-마코토ㅋㅋㅋ하루카가 물을 갈망하던 시절에 하루가 옷 벗어제끼면 그 옷을 얼굴로 받은 적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 같은뎈ㅋㅋㅋ
-일본에선 키스아사를 키스모닝, 리버스는 모닝키스라고 부른댄다
(일본어로 ‘아사’가 아침이라는 뜻)
커플링 이름이 저렇게 예쁘다니ㅋㅋㅋㅋ내가 파는 커플링은 아니지만 이름 정말 예쁘다
-하 세상에
내가 원하던 정보가 원작 하이스피드에 있었네
나오 전문은 배영이고 수영을 시작한 건 중1 때부터, 나츠야로 인해 수영에 발을 들임 어엉ㅇ
저정도는 쿄애니도 살려놨겠지
대박이다 나츠나오 역시 내 인생 컾링
-나오가 합기도를 배운 적이 있다면 호신술도 쓸 수 있다는 말 아닌가
호신술 제대로 하면 엄청 멋있는데
쿄애니가 중고딩 나오로 호신술 하는 거 보여줬으면 좋겠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