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0일
'프삼온'으로도 불리는 Free! 시리즈 3학년 온리전이 열렸습니다
안녕하세요 프삼온 스텝으로 참석했던 손도라입니다
최애 온리전이 열렸던 것만 해도 감지덕지였는데 이렇게 또 행사가 마련되어서 기뻤습니다
저는 이 행사의 계정을 처음 본 날 너무 기쁜 나머지 굿즈를 질렀습니다
얼마를 썼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스텝의 권력으로 빈 추첨통에 손을 넣어보았습니다
아마 프삼온 참여자로서는 처음일 것입니다
뿌듯했습니다
하루카 등신대
마코토 등신대
린 등신대
좋은 건 또 봅시다
얼굴 천재 마츠오카 린 따따님 버전으로 봐도 얼굴 천재입니다
린 옆에 있는 댕댕이도 찍어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최애는 린입니다
댕댕이도 참 좋아합니다
댕댕이 금단증상을 앓고 있습니다
소스케 등신대
키스미 등신대
프삼온 주역들 단체 등신대
행사 기원의 흔적인 사노초 등신대
등신대 옆에 걸려있던 따따님의 협력품
교복을 테마로 한 드림캐쳐도 찍었습니다
스텝이랍시고 행사 전에 여유롭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던 것까진 좋았는데
사진을 드럽게 못 찍었습니다
아래에 이어질 남은 사진들도 다 이런 식입니다
제 권력남용은 빈 추첨통에 제일 먼저 손 넣어보기까지가 끝이었습니다
권력도 부려본 사람이 잘 부리는 겁니다
스텝까지 해 본 행사니 후기를 멋있게 쓰고 싶었는데 정작 쓰면서 보니 사진 쭉 넣어두고 아무말대잔치 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컨셉은 아무말대잔치 고수입니다
존잘님들 부스 앞에 앉아있던 요정들도 찍어왔습니다
부스 도느라 정신 없어서 "허ㅓ허헉어 사진 한 번만 찍어도 될까요"만 하고 후기 쓸 때 써도 되냐는 질문은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시 디엠 주시면 사진은 내리겠습니다
요정들은 더 있었는데 다 찍어오질 못 했습니다
천추의 한입니다
요 아이는 입장 테이블에서 참관객들을 맞아주었습니다
해당 구역 담당 스텝분의 요정이었습니다
저는 행사 다 끝나갈 때서야 요정을 마주하고 주저 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사히와 이쿠야가 보낸 화환입니다
주최님께서 말씀하시길 느낌표가 빠졌다고 합니다
아사히의 실수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정오부터 개시되었던 쿠지 부스 안내판입니다
전 쿠지 부스에서 돈을 받고 특별 추첨권을 드리는 담당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많은 현금을 만져본 탓에 멘탈이 나가서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ㅜㅠㅜ
한 번은 특별 추첨권을 잘못 드렸다가 다시 돌려받기도 했는데
잘못 받으신 분께서 너무 멋진 기세로 돌려주셔서 감동 받았었습니다
다음은 이벤트 후기입니다
-졸렬 OX퀴즈-
스텝이라 참여는 못 했고 옆에 계시던 스텝분들과 이야기 하거나 속으로 맞춰보았는데 다 틀렸습니다
정말 졸렬의 끝을 보고 왔습니다
린이 쓰레기통을 발로 찼을 때 어느 쪽 발을 썼는지는 아주 당당하게 오른쪽이라고 생각했는데 왼쪽이었습니다
현생에 신경 쓴다고 덕생을 소홀히 한 결과입니다
린 굿즈 재단 앞에서 108배를 하며 반성할 예정입니다
-빙고-
빙고는 여유가 되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참관객들 사이에 낑겨 앉아 명찰을 받침 삼아 열심히 선을 그었으나 1빙고도 못 했습니다
-행운의 추첨-
지인분들께 부탁드려 저도 쿠지 추첨권을 구매했습니다
규정에 위배되지 않게 최대한 많이 구매하고서 '이정도면 하나쯤은 당첨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에서 끝났습니다
존잘님들의 협력 물품은 등신대랑 드림캐쳐 밖에 안 찍었습니다
스텝 협력물품에 행사 도록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현생에 치여 눈물이 날 때 펼쳐보려고 합니다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찍어놨으니 일단 올립니다
빙고판 인증 도장이자 후기 이벤트 당첨 선물인 도장을 손등에 찍어봤습니다
쓰면서 기억났는데 처음 도장을 찍어두고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다시 찍었습니다
찍힌 자국이 증명해줍니다
종이에는 잘 찍히나 피부에 찍으면 1시간 내로 저렇게 됩니다
전프레에 들어있던 실리콘 팔찌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팔찌를 보고 인증샷을 남기다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쳤던 기억이 납니다
행사에서 얻은 존잘님들의 작품입니다
역시 이 사진을 찍을 때도 정신을 콩밭에 두고 나와서 다른 분들께 부탁 받은 물품까지 같이 넣어 찍었습니다
대략 95%가 제 것입니다
혹시나 빠트린 게 있을까 걱정했는데 빠트린 게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펼쳐두니 참 뿌듯합니다
회지들은 현생에 치여 눈 앞에 저승사자의 실루엣이 보일 때마다 하나씩 정독할 생각입니다
이미 몇 개 읽었습니다
존잘님 부스 중에 랜덤으로 판매한 아크릴 굿즈입니다
모두 귀여워서 지금도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고 있습니다
지인분들, 참관객분들이 주신 간식입니다
행사가 끝난 지 며칠 지난 지금 시점이라 저 사진이 마지막 모습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사 스텝은 처음이라 우왕좌왕 실수도 많았고
저질체력이라 다른 스텝분들만큼 일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스무스하게 넘어가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생하신 주최님과 부주최님 부디 살면서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덕질은 계속 하겠지만 개인적인 여건상 장르 행사 스텝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했었습니다
제 처음이자 마지막을 빛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프리 시리즈가 더욱 더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말대잔치 가득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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