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플레이브 카테고리 만들어도 되겠는데¿
그래서 만들고 시작함
사실 고백하자면 띠부씰 욕심은 전혀 없고
접근성 좋은 상품이 나왔으니 한 번씩은 사먹어보는 게 앨범 구매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약을 할 정도의 정신머리는 없고
이런 건 원래 자만추 파밍하는 맛이 있으니
빵 사냥으로 간다
그나저나 꼬깔콘이랑 고구마츄 예약은 아예 걍 털렸다매
그쪽은 자만추로 먹어볼 수 있긴 할까
타돌 콜라보 제품처럼 편의점에서 볼 수 있긴 할까
나도 핑계 삼아 고구마츄 먹고 싶어

25. 1. 16
트가좍이 엄선해서 꾸려주는 고급 탐라를 보니
이 날 판매가 풀린 것 같아서 빵 사냥을 시작했다
마침 오전 근무만 하는 날이라 룰루랄라
점포 3곳을 돌아 겨우 구한 첫 픏빵
꽃게랑이랑 쫄병은 걍 같이 먹고 싶어서 샀음
고작 빵 하나에 만족할 위장이 아닌지라
매장들 물류 상태 보니까 내가 사는 구역은 물류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음
근데 3곳에 빵 하나고
3곳 쇼카드 한 장, 미리 비워둔 매대 공간이 없다는 건 상시 판매로 발주한 곳이 밤비빵을 팔던 곳뿐이라는 가설이 제일 설득력 있다
그리고 밤비빵 팔던 곳은 되게 작은 점포라 점장이 테스트 삼아 발주 시켜본 느낌이었음
(과거 이력 : 편의점 노예 5년)

밤비의 복숭아크림 도넛
채뱜비 볼따구 한 번만 찔러보자
오 몰랐는데 비닐 모양이 상징 동물이여
밤비 꽃사슴

마침 솜복숭아를 데리고 있으니 투샷 한번 찍어줌
큐티 복숭아 2배 이벤트

랜덤 가챠 결과 아기 등장
복숭아빵에서 복숭아가 나오길래 같은 캐릭터만 나오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닌 듯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랜덤띠부가챠 세상이란
(feat.디지몬)
애들 자세가 안무 동작이라는 얘길 뒤늦게 들었는데
그럼 저건 설마 피에타 봉구니......?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본분에 충실하고자 곧장 빵먹 준비
통일성 없는 다이소 포크와 나이프도 세팅
어떤 강아를 따라서 우아하게 먹을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넌 못 먹어 이건 내 거야

빵 단면
크림이 하얘서 기대 안 했는데 복숭아 향도 낭낭하게 나고 빵도 부드러워서 맛있었음
가격 대비 편의점 도넛인 거 감안하면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한다
띠부씰 아니라도 재구매 의사 100%

25. 1. 17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 겸 편의점 3곳을 돌아봄
이때는 집에서 나간 거라 밤비빵 산 곳 빼면 다른 점포들
이번엔 처음 가본 한 곳에서 3종을 한 번 데려왔다
근데 그 점포 카운터에 예약자 거라고 영수증 붙여다 따로 빼둔 픏빵 예닐곱 개가 쌓여있었고
상시 판매용 물류도 3개씩 발주한 흔적이 있더라
쇼카드도 센터에서 준 게 아니라 급하게 따로 뽑은 모양새였음
아무래도 이 동네에서 제일 눈치 빠른 건 그 점포인 것 같다
또 갈 테니 계속 그렇게 발주하십시오
상시 판매도 제가 쓸어가서 예준이빵 하나 남았잖습니까
3개 모두 점심 먹기 전 에피타이저ㄱㄱ
밤비빵 살 땐 가격 인식을 아예 안 했는데
상온빵 트리오는 개당 2,200원

예준이의 블루베리롤
일명 리더빵 맛없없 메뉴
남녜준씨 표정 되게 믿음직스럽고 든든하세요
비닐 디자인은 돌고래

가챠 결과 봉구학생
귀엽긴 한데 순간 차늑왕의 랜덤깡 후기가 스쳐지나감

기름 먹어서 슬프다
스티커에는 영향이 없긴 하지만
빵에 든 띠부씰들 보면 이런 경우가 적진 않아서
이 또한 랜덤이긴 함ㅠ

이번에도 통일감 없는 포크나이프와 함께
어떤 분 후기 보니까 이건 공정상 빵 크기 차이 이슈도 있나 본데
다행히 내가 사온 건 정량인 것 같다

결 따라서 우아하게 썰어 먹어본 결과
솔직히 예상 가능한 맛, 아는 맛
예준이처럼 먹기 전부터 신뢰를 주는 맛이라고 하면 좀 포장이 될까
써놓고 보니 어울리네
블루베리 알갱이가 들어간 것 같긴 한데 딱 한 번 씹혔음

은호의 애플 패스츄리
의젓 강아 복복복
상징 동물은 정확히 늑대 모양이지만 늑대도 개과다

강아지빵에서는 돌고래가 나왔다
저 작은 SD에서 안무 라인이 보이는 게 너무 귀엽네

리더빵 먹느라 다소 지저분해진 포크나이프는 카메라 밖으로 치웠지만 언제나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결 따라 썰어먹었음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은호 과일이 사과인 것도 있고
저 빨간 사과잼이 완전 은호 컬러구나
비주얼은 제일 화려하다고 생각하는데
맛은 딱 편의점 패스츄리빵 쨈은 거의 젤리 같다

노아의 레몬파운드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던 메뉴
비닐 디자인은 키라키라한 알파카

꾸며둔 포카랑 투샷도 찍어봄
반짝반짝 두 배 이벤트

노아가 품고 있던 띠부씰은 므모
갸륵하게도 노라인 수장님이 데리고 계셨군요

냅다 속살 근접샷부터 들이대기
심지어 은호빵 먹은 나이프로 잘라서 사과잼의 흔적이 남아버림
나 분명 먹기 전 상태도 찍은 것 같은데 왜 사진이 없지¿
어쩔 수 없다 다른 분들이 올린 사진 참고하시길
(ㄹㅈㄷ무책임)
실제로 보면 속이 더 샛노랗다
맛은 상큼하고 상큼하디 상큼한 레몬머핀
막 부드러운 건 아니라 우유랑 같이 먹으면 괜찮을 것 같음

25. 1. 18
늦잠 자고 일어나서 점심 흡입하자마자 빵 사냥 다녀왔다
하미니빵 구하기 힘들 줄 알았는데 위에서 언급한 눈치 빠른 점포로 가니까 막 입고됐더라
그 전에 밤비빵 구했던 곳(집 앞)도 들렀는데
이번에도 딱 밤비빵만 있엌ㅋㅋㅋ
복숭아를...좋아하세요...?
는 아닐 거고 아마 밤비빵이 바로 팔리니 점주 입장에서 관성적으로 다시 발주하신 모양
상온 빵이랑 FF 빵 입고 시간이 달라서 그렇겠지만
이번에도 제가 밤비빵을 바로 사갔으니 다음엔 상온 빵 3인방도 발주해주십쇼
그리고 오늘에서야 알게 된 밤비빵과 하미미빵의 가격
개당 2,900원
어쩐지 밤비빵이 맛있더라 비싸서 그랬구나
빵 5종이 전부 같은 회사에서 만든 건 아니라고 하던데 그 영향도 있을 것 같음

하민이의 멜론크림 쫀득빵
막내냥냥웅냥 청량한 청년일세
고양이 모양 비닐
쫀득빵이 대체 뭘까

자기 자신을 품고 온 기특한 삼왜브이캣

밤비도 삼왜브이캣을 품고 와서 중복캣이 되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함께한 다이소산 포크나이프
비주얼이 되게 찐빵 같다

메뉴명만 봤을 때 영 취향이 아니라서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크림이 딱 메로나맛이라서 맛있게 먹었다네
겉빵이 찐빵 느낌으로 쫀득쫀득해서 쫀득빵인가 봄
마시멜로나 찹쌀떡 들어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해보니 두쫀쿠 유행 때문에 구하기 힘들 재료네요

띠부씰 최종 결과
최애만 못 뽑았다는 비극
역시 덕계못^^
그치만 띠부씰을 모으겠다는 생각도 없고 전부 귀여우니까 됐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밤비빵 다음에 하민이빵이 제일 맛있었고
다이소 빵칼로 우아하게 썰어먹기에는 밤비빵이랑 예준이빵이 제일 좋았다
마지막으로 3일 연속 편의점 빵을 흡입한 덕에 1kg 쪘다는 소식을 기록하며 이만 빵 사냥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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