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도라라고 합니다/_ ㅎ
많은 린덕들이 고대하던 날이 드디어 왔네요
바로, 2016년 2월 13일 신림 애니노리 커뮤니케이션에서 진행된 린우배포전
!!!!!프凛세스 maker!!!!!
워훜!!!!!!
제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또 행사에 참여했던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ㅠㅠㅜㅠㅠㅜ표현하기가 참 어렵네요ㅠㅠㅠㅠㅠㅜ엉어ㅠㅜㅠㅜ
심지어 이런 행사도 처음, 후기도 처음이라 고질병인 수전증과 뇌클리너 기능이 발동하고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렇다고 쓰고 싶은 후기 안 쓰는 건 눈 앞에 둔 진수성찬 거절하는 것 같이 힘들고ㅠㅜㅠㅠㅜ
그래서...그냥...
제 평소대로 써보겠습니다
너른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리며(굽신
개최지인 노리 커뮤니케이션은 신림역에서 약 20분이었습니다
오타 아니에요
제가 걸음이 심각하게 느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남들보다 항상 더 걸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역에서부터 트친이신 새똥님과 만나서 개최지로 향했는데 도보로 갈 때 힘들었던 기억이 전혀 없는 걸로 보면 새똥님께서 제 걸음에 맞춰주신 것 같습니다
행사 내내 저 짐 정리하는 거 다 도와주시고ㅠㅠ
새똥님 제가 사탕하는 거 아시죠?
행사장 건물에 입성하니 제 몰골에 대한 별의 별 걱정이 다 돼서 땀이 절로 나더라고요
줄 서 있다가 새똥님 버리고 2층 화장실 직행할 정도로 패닉에 빠져서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2층 화장실 여자화장실인가요
여자화장실 화살표는 거기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급한 나머지 거기서 거울 보고 온...
아무튼 저러고 나서 멍 좀 때리고 있으니 어느새 일반 입장 시간이 되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름 최종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하자마자 더러덜ㄹ더럴어더ㄷ덜덜 떨면서 입장 확인 받았어요
진짜 시작부터 미리 머릿속에 그려둔 예상도가 한큐에 작살났던ㅋㅋ
이때부터였을까요
제가 정신을 로그아웃 시킨 게...(아련
어느 부스부터 갔는지도 기억이 안 납니다
확실한 건 절대 순서대로 돌아다니지 않았다는 것 킇
무슨 고장난 네비가 이식된 것 같이 아무렇게나 휘젓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그나마 기억이 좀 살아있는 부스는 스텝부스였어요
카드 지갑에서 신분증 안 빠진다고 난리치다가 새똥님께 도움을 외쳐 겨우 보여드렸는데 이스님이 손등에 찍은 도장 보여드려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ㅋ
ㅋ
ㅋㅋ
그 순간 잠깐 집에 갔다 오고 싶었습니다
신분증...사진...흉물...한 번만 꺼내도 될 것을 두 번이나 꺼내고...(오열
편의점 계산대에서 꺼낼 때랑은 정반대의 느낌
도장(>_
저 알아봐주신 트친분들도 계셨는데 정말ㅠㅜㅜ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ㅜ막 떨면서 물건 사느라 정신 없었는데 예쁜 목소리로 저 불러주셔서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ㅠㅜ
몇몇 분께는 용기 내서 '예뻐요!', '그림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한 기억이 나는데 저 말이 진짜 행사장 내 부스 돌면서 모든 분들께 하고 싶었던 말들 중 0.0001%가 겨우 나온 겁니다ㅋㅋㅋㅋ
정신이 잠깐 로그인 했을 때 겨우 한 거라 어느 분께 한지도 기억이 안 나는 이 답 없는 사태는 뭔가 싶네욬ㅋㅋㅋ
다른 부스 참관객 분들도 얼굴 빨개진 채로 떨고 목소리도 작게 내서 번거로우셨을 텐데ㅋㅋ큐ㅜㅠㅠ회지 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ㅜㅠㅜㅠ두고두고 잘 보겠습니다ㅠㅜㅠㅜ
그리고 마주한 최고 존엄 마츠오카 린 등신대
린우전 등신대ㅠㅜㅜㅜㅜㅜㅜㅠ등신대가ㅠㅜㅜㅜㅠ린쨩이ㅠㅜㅜㅜㅜㅠㅠ어엉어엉그ㅏ이아ㄱ아ㅇㄱ악아ㅠㅜㅜㅜㅜ넘ㄴㅏㅜㅠㅠㅜㅠㅠㅠ@^#!?;/~,
뭐라고 써야 저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천장 한 번 거하게 찍고 풍차를 세 번 연속 돌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요(뭔 소리지
실물로 보면 크기 덕에 더 압도적인 미모를 자랑해줍니다
이벤트 경품이 놓인 테이블
마츠오카 린 테마 악세사리 협력 경품
!낭만적인 비밀 경매!
(위 두 사진은 문제가 될 시 수정하겠습니다.)
정말 경품이 많았습니다ㅋㅋ큐ㅜㅠ
경품운이라곤 쥐뿔도 없는 저도 김칫국 마셨어요ㅋㅋㅋ
지금 올리면서 알았는데 지름신 이벤트 상품인 노트가 안 찍혔네요
테이블에 없었던 건지 제가 사진을 발로 찍은 건지
후자일 확률이 굉장히 높고 흫
저 중 상어이빨 목걸이가 진짜 실물깡패였습니다
원래 실물깡패는 사진빨 안 받는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네요
악세사리가 어울리질 않아서 엄두도 못 냈던 저도 저 상어이빨 목걸이에 흠뻑 빠져서 결국 예정에도 없던 비밀 경매에 참여하게 되었고ㅋㅋㅋㅋㅋ
그러나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물품으로서 동일한 액수를 적어내신 두 분의 가위바위보 전투 끝에 주인을 맞았던 상어이빨쨩
현금이 부족했던 저...☆
위에 무크지를 연상시키는 팬던트 끈팔찌와 원석팔찌는 원고왕 이벤트에 당첨되신 존잘님 두 분이 가져가셨어요
왕관 대신 예쁜 팔찌! 흐앜!
참관객을 위해 의자를 비치해두신 그 세심함에 반했습니다
스텝 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감동했어요ㅠㅠ
제가 그 의자 없었으면 아마 화장실이나 구석탱이에서 낑낑대고 있었을 텐데
정말 불편했던 점이 단 한 가지도 없었어요!
있었다면 제 멘탈이 몹시 심각했죠 흐윽
안녕하세요 자기 몸 스스로 고생 시키기 전문인 손도라임미다
다음엔 꼭 다른 가방과 다른 편한 복장을 하고 오겠슴미다
사실 더 많은 광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으나 제가 너무 용기를 못 내서 이스님 댁 누이들만 후다닥 찍고 왔는데 그마저도 초점이 암담했습니다ㅋㅋㅋ큐ㅜㅠㅜㅠ
안구에 카메라 달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던ㅋㅋㅋ
부스마다 놓여있던 예쁜 아이들 모두 제가 열 번도 넘게 쳐다봐서 제 마음속에 선명히 남아있어요
멘탈 정비할 겸 저희집 린누이를 모델로 셔터를 마구 눌러댄 결과
가방(소파)에 앉아있는 린누이
우리 린쨩 오늘이 몇 번째 외출이었지
내가 막 저렇게 푹신한 데다 앉혀주고 널 향한 사랑으로 가득한 공간을 봤으니 헤ㅣㅎ
호강했다 앞으로도 더 호강시켜주께ㅎ!
판매전 종료 후 이벤트
에어수영 정말 재밌었어요ㅋㅋㅋㅋ
전프레 스티커로 만들어진 골라인을 향해 통통통ㅋㅋㅋㅋ
킥판도 깨알 같이 린 색깔이라 저도 하나 살까 고민 중인데 어 도른자여
첫 경기부터 쭉 얼마 차이 안 나게 순위가 정해져서 흥미진진했습니다
마지막 결승전 빼고는 전부 왼쪽 라인에 서신 분들이 이기셔서 왼쪽에 좋은 맥이 흐르나 싶었어요(*´ლ`*)
경품 이벤트도 알차게 이루어졌던 린우전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나눠받았습니다!
이렇게 훈훈한 경품 이벤트는 처음이에요ㅋㅋ큐ㅜㅠ최고
저도 응모권에 당첨돼서 사메즈카 져지 거울 굿즈 받았어요
린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신 스나오님
편지 내용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ㅠㅁㅠ)d
비록 스나오님은 얼굴을 가리셨지만 정말 최고였습니다/_\
앞에 찬양했던 린 등신대도 상한가 가볍게 찍으시고 가위바위보까지 이겨서 멋지게 쟁취하신 매우 부러운 분
탐라 너머에서 자주 뵈었는데 이벤트 내내 자주 나와주셔서ㅋㅋㅋ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소곤
이 날 아무런 사고 없이 모두가 즐겁게 놀다가셔서 정말 다행이고 일반 참관객인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행사 중에 딱 비 멈추고 해까지 비췄었죠ㅋㅋㅋㅋ
린우전의 주최자이신 카민님
이렇게 좋은 행사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도 재치있게 잘 보셔서 즐거움이 더 업그레이드 됐었던 것 같아요
행사 준비하면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주물주물
행사를 기다리던 순간부터 행사를 마친 지금, 그리고 행사날을 기억하며 느낄 앞으로의 행복 이 모두가 전부 린우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대박!
마츠오카 린 최고!
아직 안 끝났습니다
사실 스압이 걱정되면 여러 개로 나눠서 포스팅 하는 게 맞는데 이미 이렇게 이어써버려섴ㅋㅋㅋㅋ여기서 막 복붙하면 핸드폰 렉 걸리고...렉 걸리면 날아가고 그래서...
제가 조절을 못한 탓
☆린우전에서 얻은 존잘님들의
판매품☆
마코누이가 4월에 와요
가장 늦게 태어난 마코누이를 처음 만나는 즉시 딸랑이 대신 이스님의 멜빵옷을 흔들어 보이겠습니다
얘는 너무 신 나서 가방도 다시 멤
행사날 못난 주인 때문에 가장 많이 힘들었을 만쥬 파우치들
저 말도 안 되는 지폐들 반씩 나눠 품느라 고생했고
만쥬 파우치들 덕분에
지름신 이벤트 당첨됐어요
이벤트 첫 순서가 지름신 이벤트였고
제가 응모권 당첨된 게 이벤트 마지막이었습니다
뭔가 따로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아님
비주얼이 악세사리 경품만큼 깡패라 탐내던 경품인데도 지름신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 탓에 완전 포기 상태로 응모한 게 당첨되었곸ㅋㅋㅋㅋㅋㅋㅋ전 이제 몇몇 트친분들께 놀림 받을 것 같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예쁜 노트 받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의미 있는 곳에 잘 쓰겠습니다
챙겨주신 것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ㅠㅠㅜㅜㅠㅜㅜㅠㅜㅜㅠㅠㅠㅠㅜㅠㅠㅜㅠ
전 아무것도 챙겨드리지 못했는데ㅠㅜㅜㅠㅠㅠㅜㅠㅠ
다음엔 꼭 멀쩡한 멘탈과 행색을 하고...!
감사합니다ㅠㅜㅠㅜㅜㅜㅜㅜㅠㅜㅜ
정신 없고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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