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10

나기히코 캔들 개시함

집에 잠깐 음쓰 냅뒀더니 날씨 탓인가 공기가 찝찝해진 것 같아서 이 김에 개시를 해 봄 시원한 향은 변향이 빠르다는 걸 난 몰랐지... 나기히코 캔들은 엄청 취향이었어서 더 아쉬워 이거 켜니까 살 때 놓친 지 오억 년 지난 향수 굿즈가 생각나는데 우명 카페 가서 타온 컨셉 향수 5ml 아직 반도 못 쓴 거 쳐다보고는 금방 접음 향이 많이 변하고 날아가서 그런가 피워도 피운 것 같지가 않다 코가 둔해서 그릉가 야구 끝날 때까지만 켜두자 오늘은 개막하자 마법사들아...

[나기리마] 꿈에

[나기리마] 꿈에 W. 핸디 눈 앞에서 모난 곳 없는 평범함이 펼쳐졌다. 사람이 없으니 일을 하지 않는 텔레비전과 고요함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가전제품 모터 소리, 늘 제자리에 있는 거실 소파와 테이블. 사람이라고는 자신 밖에 없지만 리마에게는 이 풍경이 가장 익숙했다. 리마는 상황에 맞춰 평소대로 거실 소파에 몸을 맡겼다. 다만 소파 한 구석에 놓인 텔레비전 리모컨은 건드리지 않았다. 리마는 초점 없는 눈으로 생각했다. 이왕 꿈을 꿀 거면 좀 재밌는 상황이거나 하다 못해 하늘에서 하염없이 떨어지는 요상한 내용이었음 좋았을 텐데. "이왕 꿈을 꿀 거면 좀 재밌는 꿈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에 리마는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예감이 좋지 않았다. "하다 못해 하늘에서 하염없이 ..

오타쿠 대형 프로젝트 끝나니까 후련하긴 하다

이제 오로지 현생에 있는 대형 프젝만 집중하면 되겠군 물논 생카 같은 곳은 계속 텍아로 휘리릭 다녀올 거임 안 그럼 현생 살다 돌아버릴 수도 있다 슈가룬 카페도 다녀와야 하는데 얼마 쓸지 계산기 두들기다가 포기함 배코 생일 투어 도는 날 한 번에 가려는데 될지 모르겠네 아무튼 오타쿠 게이지는 생명연장, 심신안정을 위해 주기적으로 채워줘야 해

아무 말 창고 2024.03.20

2024년 나기리마 카페 이벤트 후기💜💛

2024. 03. 16 ~ 2024. 03. 17 이틀 동안 진행된 쵱컾의 국내 오프라인 행사!!!!!! 이 후기 포스트는 첫날인 16일에 작성하기 시작하여 이례적으로 트윝 공계에는 따로 알리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내가 주최라서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후기글이 아니라 '주최 후기' 그리고 '마이너 장르 행사 개최'라는 특이점이 있음 때문에 주절주절이 많을 예정 (스압 주의) 미안합니다 초반에 너무 홍보가 안 돼서 주작을 좀 했습니다 효과도 미미했을 테니 봐 줘... 너무 안 돼서 번ㅈㅏㅇ에 유료 광고라도 게시할까 했다니까 그냥 게시글로 올리니까 칼 같이 경고 먹음 ㅋ... 작년 이맘때 와 ㄹㅇ23년 3월 말에 카페 컨텍했던 기록 남아있어서 기겁했다 내 기억상 오뉴월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

23. 03. 09 송도 미토 카페 다녀온 날

입장 전에 시간이 좀 떠서 근처 다른 카페 옴 주린 배를 저걸로 채웠다는 인증샷 깨알 같은 호열백호 포카들 관광지라 물가 세더라 저게 밥 한 끼 값이여 근데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음 비싼만큼 맛있네 배도 부르고 절약 삼아 일부러 간단한 거 먹자 해놓고 이럴 거면 그냥 이태리 양식당 들어가서 편하고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오는 게 더 쌌겠다!!!!!! 그치만 정말 맛있었어 그 값에 맛없는 게 이상하긴 하다만

Mito Day ~너의 푸른 청춘에게~ 방문 후기

여전히 블랙홀 같은 현생을 뚫고 다녀왔다!! (NCP카페지만 CP러라 호백 CP언급 있음) 양호열의 날 기념 송도 미토데이 카페 다녀옴 방문일자 24.03.09 시간 싸움 현생러라 이번에도 테이크아웃으로 위치는 행사 많이 열리는 서울권이 아니었다 난생 처음 가보는 곳인데 바닷가라는 위치마저 양호열인 게 새삼 룽하네... 그리고 찾아오면서 바닷바람에 불꽃싸대기 맞음 카페 입구 서울이 아니라 대도시 광장 느낌 광장 내 상점가였는데 그래서 바깥에서 대기하는 공간이 널찍하니 좋더라 디피부터 엄청나지 않습니까 저 스쿠터 뭐야 요새 행사는 생가재현식 디스플레이가 유행인데 실물 탈 것을 갖다둔 곳은 처음 본다 다른 컬러였음 누가 싹바가지 없이 입구에 파킹했냐고 고함쳤을 텐데 앞구르기 3번 하고 봐도 요헤이가 백호군단..

슬램덩크 2024.03.10

요즘 근력 운동 메이트

생존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지 어언 2년차 현재는 백수 신분이라 홈트로 생명을 연장 중이다 수영부 청년들과 함께라면 사기 증진 효과 300% 유산소는 영상 봐야 해서 음악만 틀어두고 이미 동작을 익힌(내가 짰으니까) 근력 운동 시엔 프리를 틀어두는 중 정주행인 듯 정주행 같지 않은 플레이 그렇게 어제 2기 다 봤고 오늘부터는 3기와 함께 한다 이런 식으로 슬렁슬렁 극장판도 보고 그래야짓 1기는 아직 안 켜봄 더빙판 때 본 것도 있고 아무래도 린이 방황할 때라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 운동하다 가슴 북북 찢긴다

[케이사라] 그의 선택은

[케이사라] 그의 선택은 W. 핸디 "다시 말해서 이건···." "전문용어로 '야바위'라는 거지" 휴식시간이었다. 긴과 티격태격하던 아리스 씨는 나름대로 긴을 놀아준다며 게임을 제안했다. 그는 게임을 설명하기 전, 자신이 감옥에 있을 때 이것으로 교도소를 주름잡았다며 자신만만하게 주목시켰다. "뭐 대단한 게임인가 했더니 단순한 운빨 게임이구먼" "저 멍청한, 애한테 참 좋은 거 가르친다!" 거창했던 미사여구로 뒤덮였던 게임은 다름 아닌 손 안에 있는 병뚜껑 찾기였다. 미사여구에 잠시 흥미를 보였던 큐타로 씨와 레코 씨는 아리스 씨의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한마디씩 던졌다. "야바위가 생각만큼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아리스 씨는 이렇게 항변했지만 싸늘하게 식어가는 긴의 눈빛과 레코 씨의 반격에 금방 시..

네가 죽어(키미가시네) 잡담/썰 백업 - 케이사라, 큐마이 필터有 (8)

- 어우 새삼 케이지도 콧대 잘 빠졌다 큐타로가 최고의 콧대라고 생각했는데 케이지는 다른 분위기로 최고의 콧대야 미남은 콧날로 말한다(거침킥 고딩3인방 콧날짤 - 설거지 하던 시노기 케이지 세제칠 끝내고 헹구려는데 사라쨔의 밥그릇이 다른 그릇과 붙어서 떨어지지 않아 당황하다 열의 수축과 압력 어쩌구 원리로 분리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긴 한데 보통 이 방법을 쓰기 전에 먼저 힘으로 좀 해보려는 인간의 본능이 있지 않습니까 그릇이 딱 한 번만 버텨줬음 좋았을 텐데 버텨주지 못한 탓에 그대로 깔끔하게 운명해버림 시노케는 밥그릇 깼다고 숨기는 타입이 아님 일단 깨진 밥그릇(귀여운 디자인)까지도 싹 닦아두고 두 동강 난 밥그릇을 씽크대 위에 올려둔 뒤 사라쨔에게 보고한다 그렇게 새 그릇 쇼핑한다는 구실로 데이트 나..

캐릭캐릭체인지 속편 발표 이후 잡담 (7) - CP성 발언 多

- 아크릴키링 나기히코만 품절인 거 왤케 무섭냐 과거 새끼오타쿠들의 장발미인 취향을 건드린 탓에 세월이 흐른 현재 눈에 띄게 수요 증가해버린 캐릭터 개인팬 대거 양성 - 저 현상이 되게 무서워서 낙림 굿즈 파밍할 때 일단 나기히코는 쟁여두는 버릇이 생김;;; 얘는 놓치면 진짜 못 구하겠던데 지금 산리오 콜라보 굿즈도 나기만 구해두고 리마는 아직임 초기라서 존버 중 - 랜덤 팝업 그만해 난 너희들한테 다이렉트로 입금하고 싶은 사람인데 왜 자꾸 멜칼 뒤지게 해 예전 같았음 널널하게 쿠지 nn번 갈겼을 텐데 달에 한 번 새 굿즈 내는 장르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연명이 가능하다고 그니까 다이렉트로 돈 받아가 제발 랜덤 왜 하는지는 알겠는데 그치만 제 지갑이 실시간으로 뒤져가고 있어요 - 그 와중에 더 캬라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