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캐릭체인지(Shugo Chara!)

캐릭캐릭체인지 속편 발표 이후 잡담 (6) - CP성 발언 多

손도라/핸디 2024. 2. 2. 09:31



속편 발표 이후부터 진행한 오타쿠성 잡담 모음
백업이라기엔 트위터에서 안 해둔 말이 80%라서 모음으로 바꿈




- 1기 8화에서 나온 장면인데 혹시 이 분이 나데시코의 아버지인가 정황상 애니팀이 자체적으로 상상해서 캐디한 것 같은데ㅋㅋㅋㅋ되게 고우시다 아버님 후속작에서 역수입 되어주세요

- 근데 후속작에서 후지사키 당주가 등장해도 애니팀 캐디를 따를 가능성은 0%임 보통 그렇더라 너무 옛날이고 그런 세세한 것까지 살펴보는 현대인이 흔치 않어

- 1기 수혈을 오랜만에 해서 그동안 동인적 날조 해석이 짙었는데 나데시코는 정말 무용에 진심인 캐릭터고 반짝반짝거린다 리마랑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반쯤 브라운관 데뷔, 배우로 전향해도 좋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역시 공식의 후지사키 가 후계자는 춤을 출 때 가장 빛나 계속 무대에서 여성무용 해주라

- 아무를 스스럼없이 예쁘게 봐주는 것도 그렇고 나기히코가 꿋꿋하게 무용회가 코 앞임에도 친구 데려오고 싶다는 말을 하니까 후지사키 부인이랑 유모가 바로 수용하던데(물론 애기들이니까 더 열린 마음으로 봐준 걸 수도 있음) 그럼 리마도 가능성 있지 않나? 그치만 현실적으로 보면 아무리 평범한 중산층에 한부모가정이기까지 한 리마를 받아들인대도 나기히코를 서포트 하는 집안 내 며느리의 의무를 수행하라는 말이 안 나올 리는 없을 것 같어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의 암묵적인 귀족 집안은 그런 곳이다...

- 요새 가부키 연극도 젊은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퓨전 창작물도 공연한다던데 나기히코가 당주 자리 올라서 그런 쪽으로 관심 갖는다면 개보수적인 집안 분위기만이라도 갈아엎어주지 않을까 내 여자를 위해서라면 킵고잉 한다 마인드로^^

- 나기리마가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게 자명한데 현실과의 괴리가 날 미치게 함 내가 돌아버린 현실고증 병자 덕후인 것도 있지 아주 미쳐버리겠다

- 쿠카이 쾌남력 미치겠다 그늘 한 점 없지만 무게 있을 땐 확실히 잡아주는 떡잎부터 완성형 남성 어떡하지 쿠카이 볼 때마다 저 정도는 돼야 전국구 아이도루 여친을 사귀는구나 싶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쿠카이 할아버지 집이 원작에서는 오키나와였지만 애니판은 홋카이도의 삿포로(눈 축제 있었으니 대략ㅇㅇ)지 음 솔직히 여기에 큰 의미는 없을 거임ㅋㅋㅋ원작이 오키나와인 건 단순히 원작 연재 시점이나 전개 시간상 여름이었으니 그랬을 테고 애니판이 방영될 때는 한겨울이니 오키나와와는 너무 정반대라 홋카이도로 바꿨겠지 또 설정변태력 등장ㅋㅋㅋ하게 되는데ㅋㅋㅋㅋ원작대로 친가가 오키나와라면(조부가 무려 주지스님임) 소마 가의 뿌리는 오키나와라는 소린데 마침 농구를 하는 내 둘째아들이 오키나와 출신이지 않냐~ 망붕이 개터져버려 쿠카이의 뿌리에 오키나와 피가 섞여있어서 이름이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라던가 그쪽 문화에 익숙하다는 설정은 저어언혀 없지만(당연 피치핏은 그런 거 깊게 생각하는 편이 아님) 둘째아들 덕에 오키나와 출신 타입을 간잽해보니까 쿠카이에 대한 이유 없는 호감도가 증폭하고 말아따...☆

- 무슨 말이냐면 쿠카우타 오키나와 여행 가달라고 홋카이도 배경이어도 좋아 할아버지 절에서도 한 번 묵고 리조트에서도 묵고 아악아강ㄱ 개조아 우타우는 쿠카이의 모든 것을 알고 싶고 소유하고 싶어 하니까 할아버지한테 잘 보일 겸 절에서 묵고 싶어하는데 쿠카이는 할아버지 등쌀도 신경 쓰여 무엇보다 우타우 편의 봐준다고 리조트부터 잡아두고 데려갈 것 같아 그렇게 서로 귀여운 갈등 빚을 에피소드 뚝딱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좋아서 길바닥에 드러누움 결국 인사 정도는 드리러 가긴 할 듯ㅋㅋㅋㅋ할아버지쪽도 친구가 아니라 여친이니까 적당히 굴려주다가 다른 데 가서 자라고 눈치껏 쫒아내주실 것 같음ㅋㅋㅋㅋ

- 다른 애들 다 얌전히 정방향으로 자는데 쿠카이 혼자 타다세 자리에서 가로로 널부러진 거 진심 내 웃음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다세를 완벽히 깔고 자는 것도 그렇고 본인 자리인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증말 웃기는 놈ㅋㅋㅋㅋㅋㅋㅋㅋ애니메이션화에서 추가되는 이런 소소한 설정들도 놓칠 수 없는 맛도리다ㅋㅋㅋ얘가 아무리 완성형 쾌남이라도 집안에서는 초등학교 다니는 막내 아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귀여워...

- 쿠카우타 떠드느라 본 부분 복도청소 부분부터 다시 보는데 미친 거 아니냐 타다세랑 쿠카이가 청소하기 싫다고 땡깡부리는 야야쨩 달래주는데 태도가 정반대임 도른 거 타다세는 어르고 달래는 스탠스 취하는데 얘는 성격도 성격인데다가 좀 부둥부둥파로 자란 애라 그렇고 쿠카이는 마루 청소 시합하자!!!로 바로 동생(들)의 흥미를 증폭 시킴 형들이 자기를 그렇게 키웠으니까 똑같이 하는 거잖아 미친 거 아니냐고 밖에서는 장남 안에서는 한참 막내 설정인 거 사람이 또라이가 되게 만들어

- 개그씬이긴 한데 폭주하는 나데시코랑 견주는 쿠카이 보니까 평소에도 나데시코가 폭주하면 앞장서서 처리하는 담당은 쿠카이였을 것 같음ㅋㅋㅋ근데 얘가 양동이를 씌워서 상황을 빨리 진압시키는 타입이 아니라 진정 될 때까지 맞장구(혹은 반쯤 재밌어서 같이 놀기) 치는 타입이라 그렇지ㅋㅋㅋㅋ일단 타다세 폭주하면 다들 재밌다고 방치하잖앜ㅋㅋㅋㅋㅋ아무가 오기 전에는 둘 중 누가 폭주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만 제지하고 자기들끼리만 있을 땐 왐마 구경 났다 하면서 즐긴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여기서 재밌다고 방치플 하는 타입의 쿠카이랑 그걸 적당히 받쳐주던 나데시코가 유학을 가버리니 분위기가 반전된 거임 교체 맴버였던 리마나 카이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둘 다 성격이 엄청 경직돼있었으니 그런 걸 즐길 상황이 아니었자너ㅋㅋㅋㅋㅋ2기 카이리 에피소드에서 타다세 폭주했을 때 보니까 카이리의 대처는 피에 흐르는 진또배기 충신 모드가 켜지잖슴ㅋㅋㅋ타다세 폭주 상황에 카이리는 충신 모드로 대처하고 리마는 언제 한 번 저 폭주 모드가 귀찮게 느껴져서(아니면 주변에 사람들 있어서 빠른 진압이 필요했음) 냅다 한 번 씌워봤는데 어라 효과가 있네? 그렇게 자신만의 대처 메뉴얼이 추가되었다~~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지 궁예해본다 그걸...나기히코한테 전수해줬다 이거조...? 아님 나기히코가 보고 배웠거나...?? 재밌다 얘네 관계ㅋㅋㅋㅋㅋ

- 아니 캐릭체인지 폭주 상황 얘기하다가 나기리마 엔딩 났네 저거 노답 오타쿠

- 쿠카이 친가 놀러가는 에피소드는 가디언 친구들의 귀여운 일상을 보는 맛도 있지만 애니팀에서 추가해둔 또 다른 설정도 진국이다 캐릭체인지를 자신의 특수한 능력 정도로 생각하고 이용할 생각부터 하던 아무가 미키와 또 한 번 갈등을 빚으면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언니는 넘 기특해서 함박웃음을 짓게 돼요 우리 아무 초딩인데 당연히 그런 생각 들지 내가 뭔가 초능력이 생기면 편하게 사용하고 싶잖아 공익 그런 게 뭔 상관인데 더러운 어른도 만약에 나에게 수호캐릭터 어쩌구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면 한탕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부터 할 것이다(ㅈㄴ 진짜 똑똑하고 바른 어린이

- 전설의 커플링 장면...일명 타다세의 개큰실수...이 장면으로 뭐라 하는 의견도 있는데 난 타다세도 타다세대로ㅋㅋㅋ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함ㅋㅋ큐ㅠㅠㅠ순하고 속이 단단하고 그래서 솔직해졌기 때문에 그리고 초딩이잖아!!! ㅋㅋㅋ큐푸ㅜㅠㅜ아무와의 타이밍이 절묘해져서 어쩔 수 없는 거지 애기들아 사랑은 다 타이밍이다... 타다세는 항상 정공법을 사용한 반면에 이쿠토는 항상 변화법으로 아무를 관통해버림 그래서 취향이 갈릴 수밖에 없는 것이여

- 이 에피소드 분명 쉬어가는 에피소드인데 왤케 많이 떠들게 되냐

- 아 사찰음식 맛있겠다

- 아무 말버릇이 " ていうか~"인 거 은근 귀여움 이 당시에 이런 말투 쓰는 캐릭터가 왕왕 있었던 것 같기도

- 어머 미친 야야가 나데시코는 그냥 나데시코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낫찌라는 호칭도 섞어쓰네 이 귀염둥이 어떡하냐 앞으로 야야가 누구 부를 때 귀 두 배로 열고 들어야겠다

- 허 애니판에서는 미궁의 버터플라이를 완전 댄스곡으로 부각시켰구나 안무 연습하는 장면 보니까 춤을 엄청 빡세게 잡아 우타우는 엄밀히 따지면 발라드 가수에 가까운데(김세ㅈ이나 아ㅇ유 같은 타입, 그래서 탈이스터 했을 때 낸 곡들 분위기가 엄청 다르잖애) 이 장면을 다르게 생각해보니까 데뷔곡에서 확 잡으려고 이스터가 완전 상업성만 때려박았다는 느낌이 크게 다가온다 그치만 대기업발 명곡 무시할 수 없음 우타우도 그래 그걸 너무나 잘 소화하는 것도 그걸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이게 우주 최고의 아이돌이 아니면 대체 뭐죠...

- 블랙 다이아몬드 활동 때도 일본에서 메이저급으로 먹히는 밴드곡에 적당힌 인디 느낌 그렇지만 살아있는 상업적 명곡...증말 우타우 노래는 버릴 게 없다 명곡도 명곡인데 발매 당시의 캐릭터성을 다 잘 살렸어 개인적인 회애 곡읜 태양이 어울려랑 하트풀송임 헷

- 츠키요미 이쿠토 얼굴 유죄

- 우타우의 극성 브라콘 기질은 확실히 이쿠토의 탓이 크다 왜 응석을 받아주고 살았는지 이해는 돼 본인도 그걸 알고 있는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그걸 제지할 여유가 전혀 없었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었던 거지 그걸 딱 좋은 타이밍에 쿠카이가 중화시켜주니까 이쿠토는 내심 안심되고 고맙고(우타우가 쿠카이한테 gps 꽂아놨다고 했을 때 안타까워 한 거 개웃겨ㅁㅊㅠ - 12권 특별판 드라마 CD 내용) 한편으로는 소중한 여동생 울리면 절대 가만 두진 않을 거라 생각하지 않을지 츠키요미 남매 도랏습니다 이 남매지간이 넘 발려 

- 키야 나캄 연기 미쳤네 이쿠토 말할 때마다 계속 돌려듣고 얼굴 보려고 또 돌려보고 한 회 보는 데 이래서 오래 걸리지 어휴

- 캧체 후속작 개시 전에는 어디서 뭐가 뜨든 현지 팝업에 랜덤 파티만 죽어라 때리는 전략을 선택한 것 같아 오타쿠들 지갑 죽이기 딱 좋은 전략인데 동시에 말초신경 자극력도 최고조라 불평불만이 크게 안 나옴

- 추후 통판 때는 그냥 다 박스 판매 해주면 안 돼?ㅠㅜ힘든데 좋기도 함...줴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