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라/핸디 2016. 9. 12. 14:51

-소스케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뒤척이다가 침대 기둥에 팔 거하게 부딪혔으면 좋겠다

밑에 있는 린은 그 소리에 잠에서 깨고

 

-소스케가 밤 10시마다 배고프다고 알람처럼 얘기해서 린이 맨날 뭐라 하다가 가끔 든든한 빵 한 봉지 건네줬음 좋겠다

우리 슈케는 하루 다섯 끼를 먹어줘야 해오 우리 슈케 마니 먹고 건강하새오

 

-오늘 아침은 돈가스다...하고 셀프 최면 걸면서 힘겹게 기상하는 185cm 76kg 소스케 보고 싶다

 

-우리 이쿠야 아침마다 머리 손질 공들여 하는 걸 상상하니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섬세한 이꾸야 한치의 삐친 머리도 용납하지 않을 기세로 머리 빗었는데 등교하고 나서 삐친 머리 발견하고 입 삐죽거리면서 조용히 화장실 가다 아사히랑 키스미한테 잡혔으면

키스미가 헤에~이쿠야 머리 뻗쳤네~’로 시동을 걸면 아사히도 달려와 엄청 놀릴 것 같은데 아사히 머리는 더 했으면 좋겠다

 

-린은 머릿결이 좋아서 뻗쳐도 많이 티 안 나고 금방 가라앉을 것 같은데 아닌가

뻗쳐도 귀여울 거고 아니어도 귀여운 우리 린쨩 내가 많이 사랑한다

 

크으으윽 우리 애들 무슨 샴푸린스 쓰는지 알려줘라 쿄애니

나덕후 린스까지 같은 제품 구해다 쓰겠다(린스 안 하는 사람

 

-이쿠야 볼 찌른다 볼 만진다

 

-키스미의 눈은 싱그러운 블루베리 같다

 

-우리 이쿠야 고기 좋아하니...누나가 고기 사주까...?(개진상

 

-간밤에 하루랑 술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옆에서 하루카가 나체로 자고 있어서 오만 생각 다 하는 마코토 보고 싶다

자기가 옷을 입고 있어도 내가 무슨 짓을 했나 본능에 질문해보는 마코토 일을 치렀어도 좋고 안 치렀어도 좋다 마코토의 멘붕을 보고 싶음

 

-마코토가 같이 수영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그 말을 들은 하루카는 과장 하나 없이 그냥 고백 받은 사람의 표정이었음

쿄애니 이 인간들이 진짜 마코하루를 국자로 퍼먹여주는구나 잘 먹겠습니다

 

-소스린 2세물로 소스케가 2세한테 처음으로 아빠 소리 듣는 순간 보고 싶다

무슨 큰일난 것처럼 린을 찾는 소스케

 

소스케 "!!!!! 우리 애가...우리 애가...!!!"

"?!! 무슨 일이야!!! 애가 왜...??!!!!"

소스케 "날 아빠라고 불렀어...!!"

"(말을 잃음)“

 

-마츠오카 남매 쎄쎄쎄 하는 거 보고 싶다

하루는 소스케가 놀러왔는데 쎄쎄쎄 노래 부르는 고우한테 그거 무슨 노래냐고 물어서 고우가 이런 노래라고 알려주고 소스케군도 쎄쎄쎄 하자며 손을 잡아끌어줬으면 좋겠다

물론 소스케에게 쎄쎄쎄는 신문명이라 완전 못함

버벅이는 소스케를 보며 꺄르르 웃는 마츠오카 남매 마지 카와이...

그날 하루종일 쎄쎄쎄 연습하고 린이랑 둘이 놀 때도 쎄쎄쎄 했으면 좋겠다

서툴 땐 린이 이끄는대로 린과 손을 맞잡고 능숙해졌을 땐 격전의 쎄쎄쎄를 벌이는 초딩 소스린

 

고딩 소스린으로 올라가서 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 하고 추억 삼아 손을 맞잡아보는 소스린도 보고 싶다

소스케 오랜만에 하는 거라 위태롭게 이어나가다 결국 틀려서 상황 무마하겠다고 능글맞게 손깍지 꼈으면

 

-아사히는 왠지 손이 클 것 같다

적어도 중3 무렵이면 손만으로도 사람을 설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음 아아 우리 아사히ㅠㅠ귀여워ㅠㅜ캡틴 아사히 보고 싶다

 

-린이나 나오가 매운 걸 권한다면 내일 없이 먹어주고 장렬히 전사한다ㅇㅅㅇ(매운 거 못 먹는 사람

감히 린과 나오가 음식을 추천해주는데 뭘 가려 흙을 줘도 감사히 먹어야지

 

-린은 어쩜 이름도 예뻐 우리 린린 린쨩상

 

-린은 술 마시는 모습도 섹시하겠지 린 is 뭔들

소스케가 밤에 린이랑 술 마시다 자기가 술에 취하는지 린에 취하는지 혼란 겪는 상황 보고 싶다

 

-나츠야랑 나오가 중1 하루카타치의 시선으로 봐서 그리 어른스럽게 그려진 것 같단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세이쥬로도 아마 그런 경우가 아닐까

린의 시선에서 보이는 사람이라서 믿음직하고 좋은 선배의 면모가 부각되고 고우바라기인 것도 린의 시선에서 봤다면 뭔가 앞뒤가 맞는다

 

-반도 유치원 다람쥐반 이쿠야 보고 싶다

팔랑팔랑한 활동복 입고 형아 쫒아다닐 거 생각하니 와 인생 힐링된다

 

-쿠와가타~ 쿠와가타~ 쿠와가타!! 모모 귀여워~!!!!

이게 스즈켄(모모 성우)의 애드립이었다는 걸 듣고 터졌음

 

-상어는 그것이 두 개라고 한다

고래상어도 상어니까 소스린의 쾌락은 두 배겠네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을 거야

트이타에서 당당히 하지 못한 드립 여기서 치겠다

 

-하루카의 손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신비한 힘이 깃들어있을 것 같다

 

하루카 잘생겼네...(본론

 

-아사히 우산 빙글빙글 돌리다가 이쿠야랑 하루카한테 혼났으면 좋겠다

시작은 키스미가 먼저 했는데 키스미는 타이밍 잘 타서 아사히만 혼남

 

-이쿠야가 책상 앞에 쪼그리고 있던 장면에서 책상 옆 바닥에 만화 잡지가 몇 권 있었던 것 같다

이쿠야 혹시 만화 좋아하니 형이랑 같이 보니

 

나츠야도 만화를 본다면 나오한테 추천도 해보고 추천도 받으면서 영화 볼 때처럼 취향 차이 느끼는 거 보고 싶다

나츠나오는 서로 달라서 더 매력적이야

 

-메즈라시이~ 라는 단어는 하나쨩 덕에 익혔지 마코토가 혼자 다니는 게 그렇게 드물구나

 

-하루카가 마코토 얼굴 좋아하는 거 매우 좋다

저 멍뭉이 같은 얼굴은 항상 하루의 옆에 있어

 

-린은 피어싱을 해도 예쁘겠지

피어싱 한 린 보고 싶다

빗치린도 좋고 아이돌AU 린도 좋음

 

-트이타에서 RT 도는 거ㅋㅋㅋ마코하루로 보고 싶다ㅋㅋ

 

마코토: 하루 이거 봐!

마코토:

________고래!

하루카: 너랑 닮았네

 

-나츠나오가 사메즈카 학원에 입학했다는 가정하에 푼 썰

나츠야는 메이드복 입고 카페 일하면 속이 타들어 가고 이쿠야가 놀러왔을 때 자기 몇 분만 숨겨달라고 난리를 칠 것 같은데 나오는 조금 부끄러워 하기만 하고 열심히 카페 일 할 것 같다

참한 외모에 친절한 서비스로 인기탑 메이드로 뽑힐 듯

 

-소스린 의 연성 키워드

:: 이제 겨우 네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너는 웃으며 안녕이라고 말한다.

hkr.shindanmaker.com/451541

 

린이 유학 갈 때의 소스케 아니냐

 

-이쿠야가 고등학생쯤 됐을 땐 나츠야가 표고버섯 싫어하는 거 눈치채고 있었으면 좋겠다

어느 날 이쿠야가 밥상 차리면서 말없이 표고버섯 반찬을 나츠야와 멀리 떨어트려주면 나츠야는 물음표 띄운 듯 바라보는 거지

그때 이쿠야는 형이 표고버섯 싫어하는 거 알고 있었다고 고백해라

 

항상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동생에겐 나름 필사적으로 숨기나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나오한테는 처음부터 표고버섯 별로 안 좋아한다고 고백해놨으면 좋겠다

전골 먹을 때 표고버섯 보고 질색하는 표정 짓는 나츠야를 보고 '여전히 싫어하네' 라며 웃는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