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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잡담/썰 백업(CP성 有) - (1)

손도라/핸디 2024. 11. 2. 16:33


각 잡은(?) 프리 포스팅 넘 오랜만이다
여유가 생겨서 프리계를 전보다 열심히 보게 되고 정주행도 하니까 쫌쫌따리 하고 싶은 얘기도 생기데
뭔가 아까워서 24년 여름을 기점으로 프리 관련 잡담들을 틈틈이 백업해볼 예정

CP = 소스린, 마코하루, 아사키스, 나츠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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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올캐러 성향이 짙어서 최애를 따로 두더라도 최애 밑으로는 두루두루 애정하고 돌아가면서 이뻐하는 편인데 최근 히요리를 보면서 만약 린보다 히요리를 먼저 봤다면 최애가 히요리가 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사알짝 들더라 나의 아들 재질...
정말 살짝이긴 한데 다른 애들 이뻐라 할 땐 들지 않았던 생각이라 신기햇슴 지금 두루두루 애정 주기 턴이 히요리 차례인 것도 있지만 어쩌면 프리 애들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타입 아닌가 싶어서 이게 비현실적인 외모와 합쳐지니까 엄청 오구오구 하게 되는 것임
걍 얘는 사춘기 비스무리한 게 대학생 돼서도 남아있어서 흑역사를 쌓은 것임 갓 샌애기 글케 보니까 막 이눔시끼야~~~ 사이좋게 지내~~~~ 옳지 짜란다~~~~~ 이러고 있음

- 다른 애들이 각기 다른 면에서 성인(聖人)이라 비교적 덜 성스럽게 묘사된 히요리가 눈에 밟히는 것임 같은 논리로 앙칼진 치즈냥이 모드 카에데도 이뻐죽겠어 ES 시절 소스케도 그렇고 어 그럼 똑같잖아(??????? 린린 미안하다 너 진짜 원앤온리다
린한테도 같은 논리의 애정이 적용되긴 한데 생각해보니 얘를 최애로 잡았을 땐 뇌가 그냥 멈춤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뭔 ㄹㅇ신내림 받은 사람처럼 얘 위주로 돌려보고 굿즈 사들이고 이성적인 분석이 아니라 본능적인 분석을 했던 걸 보면 최애는 최애구나 완전한 이성이 아니기에 굳건하네 허 참

- 윗 내용을 6월 중순에 썼는데 이거 백업 시작한 현 시점 7월 중순에는 나기사와 고우를 오구오구 하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하게도 그 사이에 오구오구 순번이 대여섯 번은 교체됨ㅋㅋㅋㅋ나는 프리애들 차별 대우 법 모른다.

- 나오는 차이나카라 셔츠를 즐긴다는 설정인 듯 되게 자주 입히더라

- 나리부사와 대학 수영부 져지 디자인 현실에서 보면 완전 튈 텐데 카에데랑 나기사라서 소화력 장난 아니다 사메즈카 출신 4인방도 나름 괜찮은데 저 둘이 넘 독보적으로 찰떡임ㅋㅋㅋ시모가미 져지도 레이랑 아이한테 완전 잘 어울리는데 애들 진학을 져지 퍼컬부터 보고 배정한 건 아닌지(ㅈㄴ

- 미친 아사히의 히다카 대학 수영부 져지 입은 키스미 보고싶음 남친 져지 물론 허락 안 받고 냅다 걸치고서는 져지 주인한테 잘 어울리냐고 물어봐야 함

- 나츠야 패션 잊을 만 하면 다소 골 때린다 패완얼을 그런 식으로 반증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래도 쟤니까 얼레벌레 계속 보면 음 나름 잘 어울려 나츠야니까 소화하는 거지 일수가방 안 든 게 어디임 이러고 합리화 함 프로 코디 쿄애니가 그렇게 입힌 거면 쟤 패션고자 설정 맞아...

- 나오는 굳이 나츠야 패션 고치려 들진 않고 가끔 옷 선물만 함 나츠야 취향인 옷도 선물하고 자기 취향도 선물하고 섞어가면서 나중에 나츠야가 먼저 자기 옷 좀 골라달라고 하면 그때 자기가 사준 거 위주로 모아다 매치해주는 것임 세리자와 씨의 큰 그림
나츠야도 마코토처럼 패션에 룰이 있는 타입이라고 생각해서(마코토보다 더 종잡을 수 없을 뿐)  크게 터치 안 하는 거지 근데 그렇게 종 잡을 수 없는 감각을 가졌어도 TPO 개념은 확실하니까 그걸 챙겨야 할 자리가 있으면 자기 취향은 절대 얌전하지 않다는 건 알기에 나오한테 부탁하는 것임

- 나기사, 레이, 이쿠야 셋 다 막내인데 귀여움의 갈래가 다 달라 막내타입이라는 걸 적재적소에 잘 써먹는 귀염둥이, 막내타입임을 순응하고 잘 따라댕기는 귀염둥이, 막내타입이라는 걸 세상 부정하고 부정할 수록 포텐 터지는 귀염둥이 아주 그냥 뷔페가 따로 없다 쿄애니의 뷔페가 이렇게 귀여워
모모는 그런 거 몰라 나는 나야!!! 니쨩!!! 네쨩!!!! 이런 타입임 어떻게 여캐들도ㅋㅋㅋㅋ막내, 둘째, 외동으로 구성함ㅋㅋㅋㅋ설정의 세심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ㅋㅋㅋㅋㅋ

- 귀여워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전부 귀여워 사랑한다~~~~~~

- 밥 먹다 갑자기 궁금해짐 고우쨩의 근육 바운더리에 근육여성도 포함될까 오로지 본인 기준 미학으로 근육을 추구하는 찐근육덕후니까 포함되지 않을까 하면서도 엄연히 남성의 근육과 여성의 근육은 발달구조 같은 게 똑같지 않으니까 다른 카테고리로 생각하는 경우일 수도 있어서 되게 궁금해짐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뻘한 난제

- 하루쨩 DF 시점부터는 체력 붙어서 잘 뛰는 것 같어 몇 화였더라 후배즈 경기 보겠다고 린이랑 차 타고 가다가 차 막히니까 근처 주차장에 차 버리고 발로 뛰어갔는데 둘 다 속도 비슷하더만
'육상에서의 스피드는 약했다' 맞는 것 같음 아무리 수영선수래도 도쿄 대형전광판 차지할 급의 국가대표 선수가 육지에서는 맥을 못 추는 건 말이 안 됨 체력 단련도 필수 메뉴에다 육지 훈련도 마찬가지라 육지 속력도 안 늘기가 힘들지 않을까 저 시점에선 평균적인 스피드는 낼 수 있게 성장했을 거라 생각해

- 물론 고딩 시절 달리기 폼만 예술이고 속력은 디버프 걸렸던 나나하루 시절이 씹덕 터지는 것도 맞다

- 알베 상징동물이 밍크고래는 진심 첨 들어본다 카에데쪽은 성우이벤에서 나왔다고 탐라에서 자와자와할 때 떠든 기억이 나 응 근데 밍크고래는...

- ㅁㅈㅁㅈㅁㅈ카에데 청새치과 블루마린!!!!! 트친님이 알려주심 아리가또!!!!!!! 이거 첨 들었을 때 물음표 오백 개 띄움 밍크고래는 기억에 없는데 카에데 쪽은 기억 안 나서 다른 종으로 오해할 만하네 일단 길어

- 밍크고래 포경 문제로 말 많은 종인데 알베 서사 풀린다면 찌통 유발하는 상징 설정  떡밥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후속작 아리가또 하고 있음 애가 부친한테 억압 당해서 수영하고 있다는 건 이미 작 중 묘사로 충분해잖애 근데 또 호기심이 많은 고래랜다 미치겠다 일본 와서 학식 주문하려고 서성이던 알베가 생각남 밍크고래는 범고래한테 많이 당한다니 이건 또 뭐야 결국 승리할 예정인 이와토비의 범고래 얘기하니 프덕 도파민 마코하루적 회로 풀가동

- 만가릿차 진심 미치겠네 스탭분이 일러웍스인지 디자인웍스인지에서 그리신 아기돼지와 소스케가 린이 선물해준 만가릿차로 진화했어

- 스탭분들 작업하면서 이번엔 하루쨩이 어떤 캐릭터에 꽂힐지 자료 찾아보고 디자인하면서 즐거워 하는 시간 있다에 내 십이지장을 건다 하루쨩을 두 쌍의 부부 동반 모임 티셔츠가 될지는 아무도 예상 못했는데 역시 오타쿠들이 날고 기어봤자 공식을 못 이김 11년 동안 단 한 번도 이긴 적 없다고 봄

- 로망 신메뉴 많이 생겼나 봐 으아아 에버블루 세트 맛있겠다 이와미 또 가고 싶다 나흘 정도 이와미 머물면서 점심은 매일 로망에서 먹는 게 내 로망임ㅎ!

- 창문으로 장대비 쏟아지는 거 지켜보면서 차 한 잔 홀짝이는 나오 어깨에 턱 괴는 나츠야 보고싶음

- 갑자기 키리시마 형제의 어머님 용안이 보고싶어짐 마츠오카 미야코상 이전에 그 분이 계셨다 하이스피에서 아주 잠깐 등장하셨을 뿐인데 그 엄청난 미모가 일부 오타쿠들의 무언가를 건드려서 아버님 캐디는 오타쿠들이 창작하고 키리시마 형제의 부모님 연성이 좀 돌아다녓슴 맛있었어
정확히는 키리시마 형제 cp 파시던 분이 총대 메고 연성해서 빅웨이브가 한 텀 있었음 아무튼 맛있었어22222

- 나나하루 앙 다문 쪼끄만 입매 넘 기야움 마꼬토는 둥그렇게 큰 입인데 어카냐 이 케미스트리

- 아사히는 코랑 귀가 특히 기여운디

- 여러 가지로 마코토가 하루를 너무 오냐오냐 대한 탓이 크다고 보지만 반대로 하루도 마코토를 오냐오냐 해준 부분도 지대하다고 봄 그렇게 무적이 되다

- 그래 니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고 양손 꽹과리에 상모까지 돌려라

- 란렌이 커서 언젠가 한 번 "오니쨩이랑 하루쨩은 그래도 다른걸?" 이런 뉘앙스로 나올 때 제대로 서운해 할 하루쨩이 너무 귀여워 란렌 기상 시키고 양치질, 세수 시켜줄 때부터 이미 그렇게 돼버렸는데 애들이 머리 커졌다고 선 그으니까(그런 뜻 아닌데 오해함) 눈썹부터 시무룩해져서 마꼬또한테 상담함ㅋㅋㅋ마코토가 A부터 Z까지 풀어서 설명해주니까 안심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너무 귀여울 것 같아 정말 귀여워 동구랗고 시무룩한 뒤통수 우리는 동구란 하루쨩의 뒷통수만 볼 수 있는 거예요 앞모습은 상담해주는 마코토만 즐길 수 있는 거야

- 툇마루에서 수다 떨다가 요 앞 지나가던 신혼부부(yes맠할) 목격하고 주접 떠는 동네주민B처럼 어멈머ㅓ머 이러고 있음 몇 년째.

- 키스미가 아사히 손가락 만지작대는 거 보고시픔 이유는 X 그냥 심심한데 큼직하고 마디가 잘 잡혀있는 아사히의 왼손이 보여서 처음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손가락 하나둘씩 들어보고 잡아보고 그러다가 장난치고 싶어져서 그때부터는 꼬아도 보고 살짝 힘줘서 조물대는 거야 아사히도 적당히 갖고 놀아라 하면서 냅두다가 장난끼 돈 순간부터는 하던 일에 쏟던 집중력이 점점 그쪽으로 분산돼서 결국 키스미가 원하는 아사히의 반응이 터짐 근데 이때는 아사히도 키스미가 어떤 반응을 원하는지 반쯤은 알고서 해준 거면 좋겠어 사귀라고 사귀는 거라고

- 앗킷 왤케 귀여움 머리 아프네

- 요즘은 고우쨩을 귀여워 하는 시즌임 어쩜 지 오빠랑 똑 닮아서 아우 귀여워 천재미소녀 쿄애니가 괜히 아이돌AU 준 게 아니야

- 이쿠야 좋겠다 일본도 두바이초콜렛 유행한대 이쿠야는 피스타치오가 취향이랬어

익명 K군 "친구가 카페를 좋아해서...(중략)...살이 찐 것 같아요"

- 서로 삽질 파티 하는 하이스피 나츠나오도 고도의 배려와 농익음으로 어른의 연애를 하는 DF 이후 나츠나오도 모두 좋다...성인돼서도 삽질하는 나츠나오까지 맛도리지 다 좋아... 나츠나오는 최고다

- 자다깨서 갑자기 뽕찬다고 나츠나오 부르짖고 사라지는 여성

- 나츠야한테 덩치에 안 어울리는 힝구적 모먼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나오한테만 잘 보이고 나츠야도 나오 앞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데에 비교적 스스럼 없다는 것이 미치게 좋음
그 힝구적 모먼트를 동생 앞에서는 숨기고 싶어서 센 척 했는데(그러다 삑사리 난 게 하이스피 형제 싸움) 맨날 나오한테는 걸려 귀여워 나오가 나츠야를 귀여워 하는 게 넘 좋음
그냥 대형견이 아님 나츠야한테는 그런 게 있음 그리고 그런 바보 같은 귀여움에 동화돼서 이상하게 의지하고 쉬어가는 나오까지 완벽해 짝짝짝짝
어디서 갑자기 난입해서 일궈낸 관계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긴 시간 쌓아온 자연스러움이 부부로 보이게 하는데 아아 아니지 부부로 보이는 게 아니라 부부지

- 이런 관계에서 왜 나츠야가 왼쪽이냐 단순히 외모 때문이 아님 나오 앞에서의 나츠야는 아무리 힝구되는 멍청이일지라도 왼의 자격은 굳건히 지키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힝구 모먼트마저도 왼의 역할을 수행하는 거야

- 프리는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를 ×100 시전해서 한때 이와미는 약속의 땅이냐는 드립이 나왔었음ㅋㅋㅋㅋ거기 애들이 이와미를 벗어나 도쿄랑 해외로 진출해서는 또 다른 얼굴을 데려오기까지 해 마치 자석처럼 끌리는 유유상종의 모범답안들아

- 아사키스...내 기준 누가 '밥을 전담할까'가 가장 모호한 씨피임 어떤 메뉴냐에 따라서 밥 해주는 사람이 달랐으면 좋겠어 두 사람 모두 화려한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고 살만큼 적당히 간단하고 깔끔한 건 나쁘지 않게 하는 타입이라서 서로 구두합의 없어도 자연스럽게 로테이션 도는 느낌으로...나 지금 아사키스 부부물이 보고싶은 게로구나

- 자고 있는 소스케 손등에 검은색 마카로 잭오랜턴 표정 그려놓고 하루종일 모른 척 하는 린쨩과 중간에 알아차리고 핀잔은 줘도 안 지우고 대충 다니는 소스케

- 사메즈카 기숙사 훈련 오프날 남아있는 인원이서 할로윈 파티 하기로 함

(*`▽´*) "할로윈~~ 파티~~ 야후~~~"
(´.o_o ) "제일 큰 걸로 골라온 건데 소스케 선배가 드니까 작아보이네요..."
(。-ˇ.ˇ-。) "(듬직)"
(σノ、σ) "속 파내는 것도 듬직한 선배가 해줄 거야."
(。-ˇ.ˇ-。) "다들 고마워 해. 린이 전부 파주겠대."
(σノ"、σ) "엑."
(*`▽´*)(´.o▽o ) "와아아아아아"

- 마음의 고향 같은 장르 << 예전엔 이해 못했는데 요새는 여실히 이해하는 중 다른 장르를 버닝한대도 가슴 한 켠에는 늘 24시간 보일러 떼두면서 온기를 유지하게 만드는 장르가 있는 거야... 프리를 마음의 고향이라고 하는 사람들 맘을 이제사 공감하네

- 예전 트윗들 보면 하루 세 번 이상 앵무새처럼 '린 보고싶다' 이랬는데 이제 그럴 기력도 없음 그거 쓸 시간에 라프텔 가서 보거나 집안에 널어둔 굿즈 보면서 명상함 고향은 좋은 게지...☆





과연 이 시리즈의 2번 포스트는 언제 올리게 될까
여름에 쓰기 시작한 포스트 초겨울에 완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