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죽어(키미가시네) 잡담/썰 백업 - 케이사라, 큐마이 필터有 (8)
- 어우 새삼 케이지도 콧대 잘 빠졌다 큐타로가 최고의 콧대라고 생각했는데 케이지는 다른 분위기로 최고의 콧대야 미남은 콧날로 말한다(거침킥 고딩3인방 콧날짤
- 설거지 하던 시노기 케이지 세제칠 끝내고 헹구려는데 사라쨔의 밥그릇이 다른 그릇과 붙어서 떨어지지 않아 당황하다
열의 수축과 압력 어쩌구 원리로 분리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긴 한데 보통 이 방법을 쓰기 전에 먼저 힘으로 좀 해보려는 인간의 본능이 있지 않습니까 그릇이 딱 한 번만 버텨줬음 좋았을 텐데 버텨주지 못한 탓에 그대로 깔끔하게 운명해버림
시노케는 밥그릇 깼다고 숨기는 타입이 아님 일단 깨진 밥그릇(귀여운 디자인)까지도 싹 닦아두고 두 동강 난 밥그릇을 씽크대 위에 올려둔 뒤 사라쨔에게 보고한다 그렇게 새 그릇 쇼핑한다는 구실로 데이트 나가는 부부
- 큐타로 수제머랭 잘 칠 듯
- 지하철 탈 때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시간대에 케이지가 시간 한 번 보고서는 역 앞으로 차 몰고 가서 귀가하는 사라쨔를 태워가는 어느 날을 상상하곤 한다
몇 번인가 학교 앞까지 마중 나갔더니 학교 사람들이 남자친구니 뭐니 하며 말을 얹는대 사라는 케이지씨가 와서 곤란해졌다는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 학교에서 그런 일이 있었어요~ 하는 느낌으로 얘기한 거임 케이지도 그걸 알고 있지만 알게 된 이상 계속 학교로 마중 가는 건 사라가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한동안은 연하애인 배려한다고 구렁이 담 넘듯 외근 중에 지나가는 길이라며 슬쩍 태워다 집 앞에 내려주거나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 그런 날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찝쩍대는 애들 생겼다 싶으면 다시 또 물 흐르듯 시노기 케이지의 SUV가 스쿨버스로 운용되는 거임
- 공식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자꾸 틀에 박힌 연애노선을 타야만 가능해지는 적폐 동인썰에만 환장하는 취향이라 큰일이다 그치만 그치만요
- 케이사라는 아무래도 누가 누굴 보호한다는 느낌보다는 같이 나란히 간다는 느낌이 큰데 세간은 그걸 보호로 더 많이 해석하고 간혹 보호 포지션이 되게끔 만들어버려서 이 간극이 정말 적폐대장 김적폐 자아를 유발함
- 최종장 후편에서 긴이 더 고생하게 되면.......? 진짜 씨..................상상만 해도 이모 가섬 박박 찢어짐............................................난쌤은 육아를 하는 오토상이니까 그러지 않을 거라는 굳은 믿음..............그치만................ㅎㅏ.................예측불허 아부지..........
- 별 거 아닌 상황에서도 사라쨔에게 베팅하는 케쥐가 보고싶은걸 뚤랄라딸랄라
- 큐마이 야구피스 포즈로 감성커플샷 찍으려고 하는데 손 크기 차이가 극악이라서 일그러진 우리들의 야구공 실루엣만 나옴 근데 그게 츠루기 마이 웃음코드에 치명타 터져서 한동안 일그러진 야구공 사진이 마이의 메신저 프사로 고정되었다는 이야기
- 야선 국룰 : 어디서 보기 힘든 여신 혹은 요정들과 연애하고 결혼 골인함
큐타로도 그렇다
- 사라쨩은 주로 토트백일 것 같지만 가끔 메는 백팩도 너무 귀여울 것 같아 그 대학생이 휘뚜루마뚜루 메는 그런 타다노백팩 말고 패션 백팩 있잖슴 아이패드 사이즈의 레더백팩 귀여운 여고생이여
- 마이쨩 쬐끄만 날개 달린 레더백팩 메 줘 근데 마이쨩은 컨셉+업무용 아니면 귀엽거나 살짝 담백한 숄더백파일 것 가틈 너무 성숙한 디자인 말고
- 찌도인...오타쿠 시선에야 말랑큐티딸기오죠상이지 사실 평균보다 큰 키부터 전체적으로 스타일 좋은 첫인상 쿨계 미인인 것이 말도 안 되게...귀여워(?
- 딸기쨈 페스츄리를 파는 베이커리의 오픈이 무려 아침 8시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오픈런 한 방에 싹 털려서 아쉽다고 하는 거야 시노케 철야잠복 하다가 잠깐 환복 겸 숨 돌리러 퇴근하면서 단순한 생각으로 조금 돌아가는 길을 택함 사라쨔가 아침에 일어나니 식탁에 따끈한 종이봉투가 놓여있다 종이봉투에는 소담한 빵집 마크가 그려져있고 속에는 딸기쨈 페스츄리 3개가 차곡차곡 쌓여있었음 종이봉투 옆에는 밥풀이 몇 알 붙은 빈 접시와 휘갈긴 듯 해도 묘하게 정연한 글씨체로 "잘 먹었어"가 적혀있었으면
- 높은 왕좌에 앉은 사라쨔가 "당신은 이제 나만의 개입니다"라고 엄하게 선언하며 무릎 꿇린 케이지를 향해 삿대질 하는 상황이 보고싶다 삐빅 철야 하고 온 시노기 케이지의 개꿈입니다
~꿈에서 깸~
🍄 "......?...??..."
🍓 "??...그 표정은, 무언가 굉장한 꿈을 꾸신 건가요?"
🍄 "...개가 되는 꿈이었어"
🍓 "개꿈이군요...(왠지 실망)"
- 갠적인 생각인데 미스터 치도인 동물로 비유하자면 호랑이 같음 딸램은 고양이라 나름 이어진다
- 상체 단련하는 큐타로의 전완근.
- 케이지는 자신이 총을 들 수 없게 됐다는 걸 바로 알아차리진 못 했을 것임 당연히 일단 사람을 쏜 신입인데 바로 현장 선두로 냅두겠냐 서랍 속에 둔 비품 총기를 볼 때마다 무언가 보이는 것 같애 요즘 피곤해서, 역시 큰일을 당해서 그런 거라고 머리 흔들어가며 업무를 이어가려는 노력은 했겠지 힘들게 사회인이니까 일 치른 직후에 냅다 때려칠 순 없었을 테니 그렇게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쉬엄쉬엄 하는데도 결국 총기를 꺼내야 하는 현장이 찾아와 어떤 환청을 이겨내며 총을 집는데 그 순간 선명해지는 환영이 제 손과 시야를 덮쳐서...그렇게 그 날부로 사직서 통과시키고 그만뒀다는 상상을 하니 돌아버릴 것 같다
- 최종장 후편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케이지도 환영에서 해방되는 서사를 줬으면 좋겠어 아재미 풀풀이지만 아직 서른도 안 된 사회초년생이에요
- 케이지의 음주, 가볍게 플러팅 치고 다닐 때 마시던 술이랑 그 사건 직후 퍼붓는 술이 달랐으면 전자와 후자의 플러팅 농도와 결과의 경중 차이 만약 플러팅 상대와 끝까지 갔을 시 당황하고 후회하는 청렴한 청년은 사라지고 죽은 눈으로 일어나서 간밤에 있던 쾌락의 일환만 파악하고 홀연히 먼저 나가는 그런 차이
- 솔직히 큐타로는 몰라도 케이지는 동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술버릇이 플러팅인데 경험이 없을 리 없다 사건을 기준으로 어느 시점이든 반드시 한 번은 있었을 거라는 강한 확신이 있어
- 큐타로 임마 내가 술 끊으란 말은 안 해 경기 직전엔 먹지 말라고 기분 좋아도 마시지 마 이 색갸 경기는 또 있어 시즌 끝나고 부어 일본법상 술 마신 지 몇 년 되지도 않았을 건데 왜 벌써부터 아저씨처럼 술을 논해 그러지 말라고
- 사라쨔랑 술 마시면서 술 취향 노선이 조금 바뀌는 케이지도 좋겠다 여전히 누르스름하거나 투명한 위스키나 진을 즐기지만 그 라인에서 새로운 메뉴(사라쨔 앞 기준으로)를 시키면 자꾸 궁금하다 한 모금 마셔보고 싶다 하는 사라쨔 땜시 레몬이나 탄산수 양을 좀 더 늘린다던가
본인은 나이 먹고 입맛이 누그러졌나 하고 말지만 막상 남캐즈랑 술자리 가질 땐 옛날 취향 그대로 마시게 되니까 어느 날 갑자기 어라 싶어지는 거ㅋㅋㅋㅋ
- 케쥐 사라쨔가 자꾸 마셔보고 싶다 하는 거 만취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절대 말리지 않고 대충 "사라쨩 입맛은 절대 아닐 거야~"라는 식만 던지면서 순순히 내어줌 마셔보고 찌푸리는+타격 적은 척 하는 얼굴이 계속 보고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라도 그런다 사라쨩은 귀여우니까.
- 마이쨩 달다구리한 칵테일이나 호로요이 마실 것 같이 생겨서 위스키나 진류도 어느 정도(도수 중하위권까지만) 가능하고 털털하게 맥주도 곧잘 즐겼으면 좋겠음 맥주가 주종이어도 좋다 난쌤이 준 휴일날 카페의 모습이 깜찍발랄 말투의 귀여운 제빵사 이미지를 자꾸 견제한다 미친 설정
-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며 눈웃음 짓는 여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십니까 소주 원샷 갈기며 당당하게 한 잔 더 받아드는 여성이 얼마나 위험한지(중략 그치만 역시 취향을 잡는다면 마이도 가볍고 달다구리한 쪽
- 그리 큰 변을 당했는데 어떻게 당장 대중적인 연애를 하고 사랑을 꽃피우겠어요 가랑비 옷 젖듯 이미 신뢰와 유대는 완성되어있지만 그 외는 데스게임장에서의 기억을 지나치며 덧댈 시간이 충분히 필요해 그 시간에 계속 서로를 의지하거나 아니면 아예 안 보고 서로를 그리는 게 좋아
- 저건 케이사라 얘기고 이게 큐마이라면 만약 큐타로와 마이가 온전히 살아있었다면(ㅅㅂ!) 이들은 보다 쾌속진행 루트였을 거라는 생각이 듦 두 씨피의 성향 차이라고 봅니다
- 진짜 죠는 햇살 그 자체였어 햇살을 퇴장시켰다는 것부터 진정한 데스게임의 시작이란 뜻도 되지만 if를 생각할 때마다 가섬 박박 찢어짐 아무리 밑바닥을 찍어도 죠가 활기를 불어넣어줬을 테고 그런 죠가 끝내 무너져도 그 간 죠에게 받은 활기를 다시 되돌려주는 동료들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