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오타쿠 사진 한 바가지
연말에 오타쿠 행사 솔플했던 기록
손도라/핸디
2024. 1. 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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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우님 생신이라 어제 태웅이 생카만 3곳을 돌고 왔다
생카가 여러 개 열리는 메이저 캐릭터의 생일은 처음 맞아봐서 신나게 걸어댕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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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8,600보는 새 신발 시착해본답시고 구두 신고 걸었음;;;
구두가 발에 안 맞으면 갈아신으려고 운동화도 챙겨갔었는데 까딱하면 서울 한복판에서 발이 없어질 뻔했다
심지어 갈아신은 타이밍이 마지막 생카 보이후드 가기 전이었는데 그때 길을 한참 헤매서 고생한 터라 구두까지 신고 있었으면 가다가 길바닥에 드러누웠을 것임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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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도 잘 샀고
저 미친 일정도 어찌저찌 다 컴플리트 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알차고 바빴던 12월 31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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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이전했다는 케이북스가 꽤 잘 되어있다길래 들러봄
옛날 굿즈 밖에 없었지만 이제 이 장르를 이 정도로 챙겨두는 국내 굿즈샵은 보기 힘들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괜히 좋더라
가격도 괜찮았음!
클파 다 5천원이라 털어오고 싶었는데
이번 달까지 자린고비 시즌이라 못 털고 구경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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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물감자 아들 린쨩
이 탑로더는 들고 나간 적이 한두 번 밖에 없는 게 아쉬워서
태웅이 생일 기념 외출이라도 하나 챙겨다 밥 먹을 때 찍어줌
부대찌개에는 고기도 들어있고 김치도 들어있으니까요
딱 마츠오카 린 맞춤 한식 아닙니까?
알아봐둔 맛집이 3시가 넘은 시각에도 웨이팅이 쩔어서 버리고 급하게 찾아들어온 식당인데 대존맛이었음
부대찌개 광인이 인정하는 식당
신촌역 근방에 있습니다
재방문 반드시 할 것임
1월 1일
어제 미친듯이 놀고 왔으니 오늘은 집에 처박혀서 현생 살아야 됨 흑흑
노는 게 제일 좋아